네가 즐거운 일을 해라 - 학벌.스펙을 떠나 열정으로 최고가 된 멘토들의 직업 이야기
이영남 지음 / 민음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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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이만큼 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을 것이다. 그것을 기반에 두고 이 책의 저자는 그들을 섭외하고 그들의 노하우와 그 과정들을 책에 최대한 실으려고 노력하였다. 각 인물에 대한 이야기 뿐 만 아니라 각 직업군에 대한 팁을 제시하였다. 이 직업을 갖기 하기 위해서는 어떤 구체적인 방법, 관련 대학 및 학과, 현재 종사자수, 연봉과 앞으로 전망까지 싣고 있어서 중&고등학생들은 현실적인 자료로 참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1. 뮤지컬 배우 최정원: 어렵게 섭외했다는 인물. 포기 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마인드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도전했던 그녀의 모습에서 좋아하는 일을 결국 잘해내는 결과에까지 이르게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함으로써 자기 자신이 행복해진다는 것 이것이 자신이 이 직업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고. 절실함과 재능, 성격이 필요하다고

 

2. 사진 작가 조선희: 수퍼모델 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녀의 열정과 프로다운 모습을 보고 놀랬던 적이 있다. 사진이 아닌 의생활학과로 비전공자로서 그녀가 경험한 세상은 차갑디 차가웠을 것 같다. 김중만 스승 밑에서 실력을 쌓아 본인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그 때를 엿보았던 듯 하다. 피사체를 카메라 앞에서 늘 놀게 해야하고 사진작가란 혼을 담아 이미지를 요리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3. 명장 요리사 이병우: 롯데호텔 총주방장으로 배 나온 늙은 요리사가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을 관리할 줄 아는 모습에서 저자는 놀랬다고 표현해놓았다. 한식의 격을 올린 장본인으로서 음식이라는 것이 모든 이에 맞아야 되지만 그러기가 참 쉽지 않구나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열정과 창의력이 필요하고 요리사란 인류 최초의 직업이자 최후의 직업이라고 표현한 그의 말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4. 국내 1호 한옥건축자 김승직: IMF때 기초수급자로 전락해버리면서 대학진학은 물거품이 되고 직업 훈련소를 갈 수 밖에 없었다고, 군대도 목공병으로 가면서 이 길이 자신의 천직이라고 생각하면서 관련 자격증을 따고 한옥건축자라는 명칭으로 멋지게 살아가고 있었다.

5. 국과수 연구원 김은미: 프로포폴 검사법을 개발한 이로 약대출신이지만 안정적이면서도 연구할 수 있는 직업을 찾던 중 국과수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속에서 재미와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인하는 쾌감까지 경험하면서 자신의 업에 더욱 충실할 수 있었을 것 같다.

 

6. 데이터 설계자 이화식: 데이터 설계자라는 말이 지극히 문과성향인 나에게는 와닿지 않는 직업이다. 공고를 나와 대학까지 진학하면서 스스로 변화하고 깊이 사고한 결과 지금의 자신의 될 수 있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7. 조선 공학자 이동대: 실용적 엔지니어로 조선 설계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한 이. 작년에 있었던 세월호 사건 때문인지 배라는 것을 설계하고 잘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어마어마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8. 국제기구 전문가 남상민: 남북 최초 환경회의를 기획하고 모신문의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각 나라의 이슈를 알게 되었고 자신의 결핍을 자기 계발 동력으로 삼고 UN 환경 담당관까지 하게 되는 모습에서 대단하다 싶었다. 고결성, 전문성, 다양성 존중, 실무언어까지 갖추어야 할 것이 엄청나게 많았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직업이라고.

 

9. 여행박사 대표 주성진: 29살의 젊은 대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행사라서 관심있게 읽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많은 이를 상대하다보니 친화력과 사회성이 필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있다.

 

10. 도선사 나태채: 실질적 연봉1위에 달하는 직업. 물론 그만큼 하기 어렵고 꽤 긴 경력이 뒷받침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공간지각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야 한단다.

 

11. 기계금속 엔지니어 유예찬: 금속을 0.01mm로 절단할 수 있어야 하는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로 개인적으로 이런 분야는 나라에서도 꾸준히 밀어주고 지원해서 키워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12. 벤처기업가 김현진: 십대에 창업을 해서 8억원을 벌었던 이력이 있었던 그. 한국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면서 경험나이 높은 모습을 보였단다.

 

그들이 최고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실력이고 자신의 재능을 최고로 만드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임하면서 열심히 하면서도 자신의 흥미와 자질 및 행복여부를 크게 고려했단다.

 이 책의 말미에는 직업인의 성공공식을 써놓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재능과 실력이 있어야 하며 꾸준히 끈기있게 하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충실하고 사회적 인정을 받으며 행복해야 한다는 것.

 

10대를 위한 책이라고 나름 표방하고 있지만, 이 책은 나이대와 관계없이 배울 것이 많은 책인 것 같다. 100세시대에 평생 직장이라는 것은 없으며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되 또다른 나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고 변화하고 또 매진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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