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야! 단짝 친구 누리와 둥이 시리즈 2
사사키 요코 글.그림, 강해령 옮김 / 북극곰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누리와 둥이가 이제 커서 집 안에서 살 수 없는 나이가 되었네요.

제 눈에는 마냥 귀여워만 보이는데 말이죠.

누리와 둥이라는 이름이 적힌 예쁜 집에서 살게 되는 첫 날 겪게 되는 에피소드.

우리 모두 엄마 아빠와 큰방에서 함께 자다가 자신의 방이 생기면서 따로 자던 첫 날 밤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우리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일거예요.

우리 집, 우리 방의 개념이 무엇인지 이 책으로 익히게 되는 아이들은 무서워서 잠이 안 오는 것도,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 잠들지 못했던 것도,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자신의 무엇이 생기는게 설레임으로 가득해 좋으면서도 또 뭔가 허전하고 어색한 기분을 느끼는 과정에서 점차 자라고 성장해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귀여운 주인공들의 모습과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로 이 책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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