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부글 십대 말하고 싶어요
문지현.박현경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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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 전문의와 영문학 박사가 연재하고 있는 월간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주제로 그에 알맞은 처방전으로 내려주고 있는 책이다.

 청소년들은 말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단다. 사실 그런 것 같다. 주위에서도 보면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겪고 있는 많고 많은 문제들을 논하면서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격려와 위로의 글을 실어놓고 있다.

 기존에 있던 책의 양식이라 그리 새로울 것도 없었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글들이 아니어서 다소 아쉬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막상 각 개인이 겪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이 책에서의 글 하나하나가 다 의미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난 청소년기를 한창 지난 30대의 어른으로서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뭐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이 저자들처럼 그럴싸한 말이나마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면 이 책은 조금은 뻔하지만 한 번은 읽어볼만하다 생각된다.

 난 오히려 이 책보다 월간 '새벽나라'라는 잡지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한 번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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