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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셀프힐링 - 방황하는 워커홀릭을 위한 1분 명상호흡
유하진 지음, 감자도리(하랑) 그림 / 판미동 / 2014년 3월
평점 :
이 책의 서두에 힐링의 3가지를 언급하면서 힐링에 대해서 좀더 넓은 시각으로 생각하고 볼 수 있었다. 보법, 사법, 화해법이라는 것의 의미를 모르지는 않지만, 단어 자체가 생소하긴 했다.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워커홀릭 명상호흡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회사원의 하루라는 일상을 토대로 하루 계획표처럼 짜여져 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금새 일어나기 어려운 우리들에게 심볼 음악을 하나 정해놓고 상쾌하고도 즐겁게 아침을 맞이하라. 전신을 두드리면서 정신을 차리고 밥을 먹지 못했을 때 포만감 명상을 하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텝운동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임하란다.
오전 회사에 출근하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서 일과를 시작하고 척추댄스, 이미지 명상 등으로 뇌를 깨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변비퇴치, 다이어트를 위한 소소한 방법들이 재미있다. 변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 권해봐야겠다.
점심 먹고 다들 나른해지기 쉬운 오후. 눈이 아플 때 안구 운동을 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샘솟도록 스토리 명상도 해보자. 울화병을 예방할 수 있는 명상법 등 회사에서 받을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법을 쏙쏙 알려주고 있다.
야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로 힘든 일과를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 지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시간대별로 장소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하루를 쪼개서 일어나는 시간부터 잠잘 때 까지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 생각 하나하나를 되새기게 만들고 있다. 이런 것들이 다 의미있는 것이며 숨을 쉬되 그 의미를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몸이 너무 피곤하더라도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그렇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고 한다. 이 책의 내용이 같은 맥락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마인드 컨트롤을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책에서 감자도리가 하는대로 우리는 그냥 따라하다보면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