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 - 당당한 나를 위한 관계의 심리학
크리스토프 앙드레 & 파트릭 레제롱 지음, 유정애 옮김 / 민음인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언젠가부터 우리 마음을 달래주는 다양한 힐링의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책 또한 우리 모두에게 있을법한 상황의 제목으로 당당한 자신을 만들기 위한 팁을 제시할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책을 낸 이유는 사회불안의 원인, 구조를 설명하고 그 극복방법을 알려주겠다이다. 모든 이가 다른 이들과 잘 어울리고 행복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프롤로그에 선언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파트4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는데,

part1 누군가의 시선이 불편한 순간

다양한 불편한 순간과 상황을 제시하고 일반인들이 어떻게 겪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불안이 표출이 되는지 말해주고 있다. 몸에서의 다양한 반응들(심장의 두근거림, 복부장애, 빨개진 얼굴, 떠는 몸과 목소리, 땀이 흠뻑한 손...)을 이야기하면 누구나 다 겪고 있는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글로 표현하였다.

 

part2 불안의 네가지 얼굴

이 파트는 굉장히 명쾌하게 불안의 네가지 유형을 말하고 있다.

모두가 겪고 있는 상황에 따라 아주 일시적인 무대공포, 일시불안

성향에 따라 있을 수 있는 수줍음

정도가 좀 심해서 사회공포증

아예 모든 것을 회피해버리는 회피성 인격장애

다양한 예시로 사람들이 어떻게 불안을 겪고 있는지 그 모습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정도에 따라 불안이 어떻게 변화되어 갈 수 있는지까지 생각할 수 있었다.

 

part3 사람들 앞에 서면 나는 왜 작아질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은 욕망과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속에서 사회불안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끄덕여지는.

선천적+후천적인 이유, 공포라는 것이 인류의 유산이라는 것, 여성에게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부모님 탓, 사회의 압력 등 다양한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다소 너무 뻐한 이유들이라 뭔가 아쉬운 느낌은 나만 느끼는 걸까.

 

part4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맞서는 법

노출기법: 그냥 해, 저지르자, 반복연습을 하면서 불안감이 덜해질 수 있다.

자기주장의 기술: 통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각전환법: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

치료, 약물법: 진정제 등 약물과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하면,

우리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불안에 떨고 있다는 것.

다들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에게는 불안감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이 책의 끝 부분에 자신의 불안 정도를 실제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다시금 점검할 수 있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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