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 만화가 10인의 마침표 없는 인권 여행 창비 인권만화 시리즈
정훈이 외 지음, 국가인권위원회 / 창비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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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만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획한 이 책들 시리즈들은 늘 찾아 읽으려고 노력한다.

 

십시일반, 사이시옷에 이어 어깨동무까지. 인권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진지하게 쓰면 안될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만화로 접근했다는 것이 참 좋다.

만화는 왠지 재밌으면서 누구나 읽을 수 있어 인권을 논하기 딱 알맞은 방식이라 생각된다.

 

이번 책 또한 인권이 처참하게 무시당하는 상황, 이야기를 그려내어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읽지만 마냥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이야기들로 10명의 만화가가 내용있는 만화를 제대로 그렸다. 이런 류의 책들은 계속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책의 출간 뿐 아니라 그 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의 마인드가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함.

 

나도 직업을 가지면서 돈을 벌면서 알게 모르게 오만방자해져서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은 다들 태어난 이유가 있고 다 각자의 삶이 있으며 그 삶을 감히 다른 누가 어떻게 할 수 없음이다. 어느 누구도. 이 부분을 늘 명심하고 늘 조심하고 감사해하고 해야할 것이다.

(약간 딴 길로 샌 것 같은 기분은 어쩔 수 없지만, 나쁘지 않으니 그냥 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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