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중고서점지기님의 "알라딘 중고매장 대구점 내부소개"

대구에도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기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그런데 짜잔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계속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어제서야 드디어 가게 되었다네요. 탁 트인 공간에 책들이 고스란히 있는 모습이 제가 참 좋아라하는 느낌이었어요. 원래 새 책을 좋아해서 구경만 하고 사기야 하겠어 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어제 처음 간 길에 책 한권을 데리고 왔네요. 깨끗한 자료 정리와 컴퓨터로 탁 치면 짜잔 하고 위치가 출력되는 것이 얼마나 편했는지 몰라요. 굳이 새책만을 고집해야 할 필요가 없겠다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네요. 어제 산 책도 새 책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깨끗한 것이라 만족 만족입니다. 책을 구입하고 넣어주는 비닐가방에도 작가의 얼굴이 떡 하니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네요. 아마 남편과 자주 가게 되는 곳 중 하나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계속 번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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