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수업을 개선하려면 교사 스스로 수업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전제이다.
늘 모든 일에 임할 때 마음이 가장 중요하고 그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 달라지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수업 속에는 교사의 살아있는 감정과 땀이 스민 언어, 눈물 있는 애환, 희망의 씨앗 이 모든 것이 녹아 있는 것이다.
수업을 잘 하려는 교사-이를 몰라주는 현실. 너무 안된 상황인게다.
이에 김태현 수업 코칭 멘토는 동료교사와의 공동체를 구성하라고 하며, 내면의 힘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수업과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수업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더불어 수업은 예술이기 때문에 배움이 중심이 된 그것은 진정한 예술일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적사고->추론적사고->비판적사고->창의적사고->성찰적사고
이 과정의 사고들을 학생들이 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는 것 또한 다시금 상기 할 수 있게 되었다.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교사가 가지는 두려움 3가지.
나 또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다.
자신의 수업을 3가지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데, 비평적 관점-학생의 배움 중심-교사의 내면 중심에서 수업을 어떻게 보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의 중간중간에 국어선생님으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
스토리 상 알맞은 시를 배치하여 시의 내용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질 수 있게 의도한 장치들이었다. 이미 알고 있는 시지만, 이 책을 보면서 또 다르게도 볼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교사의 수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문장이 있었는데,
수업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세상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참다운 행복을 누리는 지혜를 맛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내 수업이 학생들의 삶을 결정한다는 말.
너무 의미 부여 심하게 한 것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이런 글을 통해 수업의 가치를 새로이 생각할 수 있다는 것.
더불어 수업 속에서 '배움'이라는 것의 의미를 찾고자 수업은 근원적인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대부분의 교사가 궁금해하는 것들에 알맞게 답변을 해서 그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통해 내 수업은 어떤지, 과연 배움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활용한 수업이라 할 수 있을까 스스로 고민도 해보고 앞으로의 수업에도 영향을 끼칠 듯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