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를 금하노라 - 자유로운 가족을 꿈꾸는 이들에게 외치다
임혜지 지음 / 푸른숲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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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과 독일 남성.

연상연하 커플. 배운게 많은 꽤 똑똑한 이들 부부.

엄청난 짠돌이 짠순이들. 가족을 엄청 사랑해서 하루 세끼 모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이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나 성공에의 포기를 해야만 가능한 것이리라.

 

돈보다는 시간을 선택하겠다는 이들의 소신이 너무 아름답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진심으로 무언가를 대하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 또한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된다.

자녀의 교육에 대해서도 분명한 소신이 있고 그에 따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네 부모들이 보고 느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삶에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 현재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함게 말하고 있어서 이 글들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에서 고등어를 먹지 말라고 하는게 참 궁금했다.

독일이란 곳은 바다가 가까이 없는 나라이다 보니, 고등어를 먹기 위해서 그 과정들이 말도 못하게 많으며 푸드마일리지가 쌓이면서 결국 사람에게도 그리 좋지 않은 영향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고, 왜 옛날 사람들이 제철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는지도 이해가 되었다.

 

이 가족처럼 솔직하게 살 수 있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자신의 생각이 보편타당하게 옳다고 생각하면서 이 책을 통해 남들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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