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1시간이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이교원 지음 / 센추리원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에 아이를 낳자마자 자신의 아이를 안아보고 젖 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 같은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아서 자신의 몸을 추스르기 바쁜 그 때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생애 첫 1시간의 의미를 현대인들이 과연 생각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꼭 생애 첫 1시간에 집착하기 보다는

인간이 태어나서 엄마 뱃속에서 10달, 세상에 나와서 만 3년까지의 그 삶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 또한 말하고 있다.

 

법륜스님 책을 보면,

어미가 아무리 바쁘고, 돈을 벌러 다닌다고 하더라도 딱 3년 동안은 아이와 함께 하라고 했던 엄마수업 책이 있었다.

법륜스님의 강의도 실제로 들어서 그런지 괜히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도 아이의 교육에 혈안이 되어 어떻게 똑똑하게 키울 것인가를 생각할 것이 아니라

뱃속에서의 그 시간들을 잘 태교하고 휴먼 프로그래밍(이 책에서 굉장히 강조하는 단어)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는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산부인과 의사이기 때문에 이제껏 꽤 많은 아이를 받아봤을테고,

그 아이의 훌륭한 성장을 바랬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과정에서 탁 트인 것이 이 책의 내용이 아닐까 싶다.

 

조금은 생소한 단어나 내용들이 있어 이건 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산부인과의 그 속에서의 전문용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언어로 바꿔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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