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유혹
성석제.하성란.김연수.김기택.안도현.나희덕 외 지음 / 하늘연못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책의 유혹. 너무 멋진 제목이다.

서점에 가면 책들이 다들 손짓하고 나를 봐달라는 듯 유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책들의 꼬임에 책을 사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여러 유명 작가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훌륭한 글이라고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들이 꽤 있어서 좋다 하며 읽게 되었다.

55인의 글이라 책의 두께는 좀 있지만, 각 작가의 글은 그리 길지 않아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추천하는 책에 대해서 조금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이 책을 통해서 요즘 나오고 있는 책들 뿐 만 아니라 기존의 훌륭한 책이라 불리는 고전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읽어 본 것도, 읽어야지 했던 책들도 있어서 좋았는데 늘 느끼는 것이지만 나는 같은 책을 읽었음에도 왜 이렇게 깊은 사고를 하지 못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괜찮은 이들이 추천하는 책들을 읽고 나 또한 그에 대한 동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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