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을 보내주세요
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 -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실현할까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오시연 옮김 / 북스넛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기 전, 제목만 보고도 대충의 내용을 간파할 수 있었다. 내용을 다 안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이 이러하겠구나 하고 말이다. 물론 궁금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어 했으니 또한 추천했겠지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만 하는 사람에 가까울 것이다. 예전 나이가 어리고 철이 없을 때는 생각도 했었나 할 정도로 마냥 즐겁게 살고 내 앞에 닥친 상황에 대해서만 잠시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거나 계획하는 등의 캐릭터는 아니었던 듯 하다. 무엇을 계기로 좀 달라졌는지 모르겠지만, 생각이 많아지면서 나의 삶이 아주 조금은 복잡해 진 듯한 느낌이 든다.

 

여튼 이 책은 사람아. 생각만 해서는 안돼. 결국 그 생각을 표현하고 몸으로 행동으로 보이는 사람이 진정한 그 생각의 주인이야 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설 연휴, 날씨가 춥고 따뜻한 이불 속만 좋아라하면서 있다. 물론 머릿 속 생각으로는 해야 할 일들을 나름 정리해보고, 이렇게 이런 순서대로 해야지 하면서 시간을 쪼개어서 생각해보지만, 막상 안하면 그만인 것이다. 즉, 언제 해도 해야 할 것이라면 지금 당장에 이불에서 나와 해나가야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으로서의 방법(주관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일 수 있음)을 간략하게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지행합일 해라 -> 윤리 도덕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양명학인가. 지행합일설이라고 들어보았을 것이다. 아는 것 즉 스스로 생각한 부분들을 행동과 일치시키라는 것이다. 이것은 도덕적인 부분과 관계된 내용이라 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 내용을 실제 생활 모든 것에 결부시켜 말하고 있다. 생각한 것을 진짜 실천해야 그게 진짜 아는 것이라는 논리이다.

 

시간과 돈을 최소 5% 투자해라 -> 이 부분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내 마음 속에 깊이 담아 놓으리라. 한정된 공간과 환경 속에서 계속 살아가는 우리는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도 독서를 권장하고 강의를 듣기를 권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책 읽기를 좋아라하고 연수 등 강연 청강을 기꺼워하는 타입이다. 나보다는 나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주 쬐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하면 괜히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달 말이 되면서 나는 알라딘에서 책을 사고(물론 월급을 5%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연수 등을 많이 들으려 한다. in-put이 있어줘야 결과물이 나온다는 너무 뻔하지만 지속적인 노력이 쉽지만은 않은 이 실행을 나도 계속 해보려 한다.

 

겸손한 자기다움을 갖춰라 -> 이 말 또한 쉽지 않은 말이다. 참 아름다운 말이다. 나다움을 표현하면서 겸손하라니. 조금은 모순된 느낌이 없잖아 들지만, 내가 존경하는 주위 교수님을 보면 이 말이 딱 맞구나 싶다. 자신이 해야 할 것을 분명히 하면서도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노하우와 실력들로 척척 하면서도 남들 앞에서는 잘난체 하지 않는 그 군자다움. 나도 그럴 것이다. 아직은 잘난 것이 없어 고개 빳빳하게 든 경험도 없지만, 사람이니 좀 잘난체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그치만 이 책에서는 그런 인간다움을 경계하고 있다.

 

독서를 해라 -> 책을 읽으라고 강조하면서도 링컨과 히틀러라는 두 인물의 극명한 대비로 어떤 책읽기를 해야할 지 정확히 꼬집어 주고 있다. 둘 다 이름만 들어도 모르는 이가 없는 유명한 사람이며 책을 고집스럽게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넓은 식견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받아들이며 무엇이 정의인지 생각하고 독서한 사람만이 세상에서 원하고 기다리는 인재라는 말이다.

 

 

이 외에도 7가지 실천 방법이라고 해서 책 후반에 실어 놓았다. 이 책은 가볍게 읽으면서도 말하려는 것을 잘 전달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실행도 좀 하는 인간으로 거듭나 보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