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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와 일하고 싶어 한다 - 상사에게 인정받고 부하직원에게 존경받는 사람들의 유쾌한 생존법, 레버티 이펙트!
아드리안 고스틱 & 스콧 크리스토퍼 지음, 변인영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levity의 사전적 의미 : 경망, 경솔, 변덕, 경솔한 행위, 가벼움
솔직히 이 단어 뜻을 몰랐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뜻을 찾아봤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굉장히 많이 말하고 있기 때문에 도대체 무슨 뜻이야 하면서 봤기 때문이다.
이 책의 요지는 레버티의 긍정적인 면을 선보이는 것이 진정한 승자이다 라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은 가벼워져서 현재의 무거움을 좀 벗어 던져보는 것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말이다.
우리네 사회는 아직까지도 성인이라면 의젓하고 점잖 빼고 있는 것을 좋아라하고 어른답다고 인정해주는 분위기이다. 나도 사회인이 되면서부터 왠지 그래야만 될 것 같고, 아이마냥 행동하는 것은 나이에 맞지 않는 것이야라고 암묵적으로 생각해왔던 것 같다. 대학생 때까지는 늘 꺄르륵 웃고 얼굴에 웃음이 만연해 있었는데, 사회인이 되고서는 딱딱한 환경에서 웃음은 커녕 정색만 가득할 뿐이다.
직장은 직장이고, 직장에서의 일과가 끝나고 나서야 내 일상으로 돌아와서 웃음을 찾으려고 하지만, 직장에서의 느낌이 그대로 오는 것도 있고 습관이 무섭기도 해서인지 맘처럼 쉽지만은 않고, 그렇게 한다고 해도 직장에 있는 시간에 비하면 한참이나 적은 시간임은 분명하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서 감히 어떻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이 책의 내용처럼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 적절히 가벼움, 즐거움을 녹인 생활이 몸에 밴 사람으로서 말이다.
나 또한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다들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동료였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실제의 내 모습은 과연 어떨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