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박사의 신작. 공부하는 독종만이 살아남는다를 재미있게 읽은 나는.. 이 책 또한 기대를 하며 읽게 되었다. 전작보다는 조금은 쉽게 쓰여진 듯한 느낌!? 책이 술술 잘 넘어가서 좋았다는. 물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뇌의 그림과 함께 신경세포 등을 설명하는 것이 전문가의 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나 다른 삶을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은 많은 계발서들에서 익히 말하고 있어 이제는 식상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 책은 마음이 중요하지만, 그 마음 먹기는 자기 스스로의 뇌가 어떤 정신작용을 하느냐에 비롯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내용이 다른 계발서와 다른 독특하면서 이시형박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라고 생각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낙관주의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상황 등에 나도 모르게 우울함이나 좌절 등의 감정을 느끼게 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스스로 어떤 조절능력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 책은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데는 얼마의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치만 그럴 시간도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목차라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늘 논문을 쓰고 연구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목차의 내용이 책 전체 내용을 아우르게 잘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또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맨 앞장의 목차를 다시 차근히 읽으며 내용을 정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