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 -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
롬 브래프먼 외 지음, 강유리 옮김 / 리더스북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경영학 전공의 작가 쓴 글이다. 요즘 이런 책에 꽂혀서 심리학 관련 책들을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사람의 마음이 참 묘하구나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구나,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에 따라 완전 다른 선택과 결과를 보일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 과정에서 어떤 요인들이 절묘하게 반영되어지는것 등을 알 수 있었다. 인과관계라고도 할 수 없고 뚜렷한 과학적인 요인에 의한 것도 아닌지라 참 신기하다 싶다. 이 책을 보더라도 눈앞에 객관적인 자료가 있음에도 엉뚱한 판단을 하는 상황을 들어서 이런 경우도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사람을 외모로 보는 것 또한 왜 그러한 것일까 하는 의문에 정확한 답은 아니지만 얼추 이해는 되는 그런 것들... 점점 읽으면서 나 또한 논리적 납득은 안되지만 괜히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이.. 참.. 묘해. 

나는 내 나름은 이성적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사람 사는데 있어서 꼭 그렇게 딱 떨어지는 일만 생기는 것이 아니기에 이 책 또한 삶의 이모저모 등을 재밌게 예를 들어 보여주고 있어 재밌다 싶다. 다만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것인지 같은 챕터 속에 있는 내용들이 큰 상관관계를 이루는 느낌이 아니라 조금은 각기 다른 내용의 것을 엮어 놓은 듯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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