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무 멋지다.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라 할 수 있다. 책 내용에 따르면 현재형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는 전제하에 이 책은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은 읽으면서 조금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저자가 글 속에 사용하는 단어나 용어가 우리가 평서 접하던 것들이 아니라 한번씩 생각하게 하면서 그 의미가 뭔지 계속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꽤 많다. 그리고 실용서 마냥 쉽게 술술 읽히기 보다는 한박자 쉬고 읽고 다시 앞 페이지를 넘겨보게 만드는 부분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저자 또한 그렇게 하라고 강조해서 말하고 있다. 심하게는 생각할 부분이라고 표시까지 해두어 그 표시를 만날 때마다 왠지 한 템포 쉬었다가 읽어야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평범한 일반 사람이 자신이 평소에 느끼는 것, 당연하게 여겨서 전혀 의심이 되지 않던 것들까지 소상하게 이야기하면서 서로 대화하듯이 글을 풀어나간다. 물론 대답의 내용이 이 책의 전부라고 볼 수 있겠지만 중간중간 반론을 제기하는 듯 한 질문이나 생각들이 제시되어 있어 조금은 신뢰가 된다고 해야하나!? 여튼 그렇다.
이 책을 학생들에게 쉽게 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조금은 여유가 있으면서 글의 이면까지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이 책의 내용 반이나마 이해했을까 싶으니깐...
물론, 결론은 제목과 같다. 현재/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당신. 자신의 모습을 한 번 돌아볼 수 있게 하고 앞으로 삶 또한 어떻게 살아야할지 팁을 주는 듯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