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엌에 탐닉한다 작은 탐닉 시리즈 6
이성실 지음 / 갤리온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큰 부담없이 이 책을 잡아 들었다. 탐닉이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가 참 강하면서도 매력적이다. 그런데 생뚱맞게 부엌이라니....ㅋㅋㅋ 

수필류인가 생각했는데, 요리책에 가까운 글로 개인 블로그에 실은 듯한 글이다. 그래서 굉장히 필체가 가벼우면서도 재미있고 일기처럼 와닿는 글이었다.  

이 사람은 어찌 이리도 재주가 많은지 못하는 음식이 없더군. 원래도 요리에 재능이 있는 사람인데 아토피가 있는 아이에게 몸에 좋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이 엄마의 주 몫인듯 했다. 

책 속에 있는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하고 모양도 예뻐서 침을 몇번이나..ㅋㅋㅋ 그리고 그 음식을 맛나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중국에서 살고 있어 처음 보는 재료들도 눈에 보였다. 그래도 아이에게 맛난 걸 먹여주고픈 엄마의 마음은 어디서나 같다라는 것을 새삼 또 볼 수 있었다. 

이 책 외에도 탐닉 시리즈가 있던데, 한번 읽어봐? 하는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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