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복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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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낮다는 안타까운 신문 기사를 읽었다. 개인이 행복해야 우리나라 전체적․미래적으로도 밝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요즘 무분별하게 나오는 내용 없는 계발서와는 달리 생각할 것들이 많아서 읽고 난 뒤에도 그 여운이 남는다.

 이 책의 작가는 영국의 사상가, 철학자, 수학자, 교육 혁신가이자 실험가, 지성과 사회와 성 해방의 옹호자, 평화와 시민권과 인권을 부르짖는 운동가이다. 작가의 이력만큼이나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들이 다채로우면서도 깊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하고 있다. 왜 현재 당신이 행복하지 않은지와 앞으로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행복이 당신 곁을 떠난 이유 &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소제목으로 표현해 논리적인 동의를 이끌어낸다. 읽으면서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함에 이 책이 약간은 도움이 될 것이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은 가만히 있으면 오는 것이 아니다. 책 제목과 같이 적극적으로 쟁취해야한다는 작가의 생각이 담겨 정복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다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 요즘이다. 그리고 늘 불행한 자신의 모습에 얼굴 찌푸리기보다 이 책을 겸으로 읽으면서 마음을 넓게 먹고 세상을 즐겁게 사는 것이 이 책의 요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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