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는 의사다. 그런데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무슨 사이비같은 소리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경험하고 자신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부처님의 교리, 마음을 닦는 방법에서 가져왔다. 총 15가지의 방법을 전수하면서 6가지의 교리를 말하고 있다. 가지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용 하나하나 다 의미있는 부분이라 많은 이들이 보고 자신의 삶에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불가에서는 두카라고 표현한단다. 다른 표현일 뿐 스트레스가 쌓이는 이유를 세 가지라고 말한다. 그 중 주의해야 할 부분이 "이것이 나이며, 이것은 내 것이다"라는 마음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고 한다. 그러면서 생각에는 실체가 없어서 그 생각을 반드시 따를 필요가 없고, 보이지 않는 생각이지만 그것을 움켜쥘 필요가 없고 오히려 느슨하게 해야 한단다. 그러면서 사람이 행복에 이를 수 있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제시한다. 윤리적으로 살고, 타인에게 친절한 것, 선한 행위를 행하면서 무해하기 사는 것. 어떤 말을 하거나 행동을 보일 때 그 말과 행동이 옳고, 알맞은 지 그리고 다른 이들과의 화합을 이끄는 것인지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것이 행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좋은 말들이다. 하지만 실천으로 내가 오롯이 다 하긴 쉽지 않은 것이다. 더불어 마음을 베푸는 것이 부처의 가르침이며 베푸는 것의 크고 작음보다 그 마음의 자체가 소중하다고 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 마음챙김이 나온다. 알아차리고 깨어있기 > 너그럽게 받아들이기 > 친절과 자비로 응답하기 마음챙김을 하기 위해 현재 하고 있는 감각의 하나하나에만 집중하여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렇게 할 때 자신의 본체에 더 가까워질 수 있고, 현실에서의 언밸런스함을 오히려 받아들이고 이를 스트레스로 여기지 않을 수 있음을 말이다. 이 책을 읽는 중 좀 전 먹었던 저녁식사로 인해 배가 불편했다. 이 상황 또한 알아차리고 이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며 스스로 응답해보았다. 좀 웃긴다. 하지만 여러 상황들에게 이 마음챙김을 적용해봐야겠다. 물론 너무 화가 나거나 바쁠 때는 이 또한 생각이 안나겠지만, 연습을 한다면 차차 내 습관이 되겠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