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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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소설책이다.

펄롱은 다섯 명의 딸을 키우며 석탄을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펄롱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일한 미시즈 윌슨네의 큰 도움으로 장성할 수 있었다.

현재 부유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말 힘들지는 않은 매일의 쳇바퀴를 돌며 살아가고 있는데

우연히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를 발견한다.

처음에는 그런 상황이 불편해 얼른 그 자리를 벗어나려 한다. 

그런데 그에게 시험이라도 하듯 또 다른 비슷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비로소 무엇이 옳은가 고민하게 된다. 주위에서는 그를 말린다.

문득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이가 없었더라면 미혼모의 아들로서 과연 제대로 살 수 있었을까.

여러 생각이 들던 중, 그는 자신의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행동을 옮긴다.


이 책은 묘한 책인 것 같다.

서사가 복잡하지도 주인공의 생각과 놓은 것이 다채롭지도 않다.

그럼에도 번역을 잘 한 것인지, 원작자의 글이 좋은 것인지 다음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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