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 아직 늦지 않았을 오십에게 천년의 철학자들이 전하는 고전 수업
김범준 지음 / 빅피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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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멋있다. 그냥 살아가서는 안된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돌아보아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해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일들을 해본 사람인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법공부도 하고 강연도 하면서 스펙트럼이 넓은 사람으로 보인다. 의사소통과 관련된 강의를 하신 분인지 저작 활동 또한 말과 관련된 책이 많다. 


이 책은 어떤 의도로 내었는지 불분명하다. 소제목은 각 고전에서 가져와 굉장히 그럴싸한 느낌이다. 순자, 맹자, 공자, 묵자, 노자의 글을 번역한 것을 가져와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 느낌인데, 전공자도 아니고 그 의미를 깊게 두고 작성한 것이 아니라 같은 말을 반복하는 느낌이 들었다. 읽는데, 계속 같은 내용이 거듭되는 것. 고전에서 끌어왔기 때문에 충분히 다 좋은 이야기이다. 허나 그래서 그걸 마음에 몸에 익히라고.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것 아닌가! 조금은 뻔한 내용의 연속이었다. 


만약 고전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무난한 글이라 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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