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에 대하여
해리 G. 프랭크퍼트 지음, 이윤 옮김 / 필로소픽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었다.

처음 이 책을 손에 받아들고는 잘못된 줄 알았다. 이렇게 작은 책인 줄 몰랐다. 이 책은 저자의 주 논문을 책 형식으로 낸 것으로 보면 된다는데.....우선 크기에 놀랐고, 페이지에 놀랐다. 너무나도 작고얇은 책이라 금세 읽어내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다. 이 책 어렵다. 분명 나는 글을 읽을 줄 알고 그 글을 읽으면 내 머릿속으로 바로 이해가 되어야하는데, 이 책 그렇지 않다. 번역을 잘못 한 것이 아닐까. 등의 생각을 하다가. 나보다 먼저 읽은이의 리뷰를 보니, 다행이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위로가 된 것이다. 허나 읽다가 남은 부분은 어떡하지. 다시 도전!!!


개소리. 개소리의 정의와 개소리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거짓말과 함께 비교하면서 거짓말보다 더 나쁜 개소리. 이렇게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개소리가 거짓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개소리이 예시들을 이야기하면서 이해를 도우려하나본데, 큰 도움은 안된다.


참고로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에서 강의한 김경일 교수의 동영상이 참 도움이 되었다. 물론 해당 교수의 책을 바라보는 방식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 이야기해 약간 딴 길로 빠지는 느낌이 없잖아 들지만, 그럼에도 이 책 읽을 때 함께 보기를 권해본다.


이 책 읽을만한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도전! 이런 책도 있다는 것의 경험을 해보길 바라며, 개소리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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