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을 알아야 자녀 공부법이 보인다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 초등맘이 꼭 알아야 할 STEAM, 융합인재교육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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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이라는 말이 나온지는 꽤 되었다.

내가 처음 융합이라는 단어를 들은 것은 최재천 교수의 글에서였다.

해당 교수는 동물 생태학자인데,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의 세상살이를 이야기하는 것이 무척 신선했고 비교하면서 그 전공에 대한, 해당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다.


최근 학교 내에서도 교과간 연계 수업을 진행하여 프로젝트 수업을 하도록 하는데,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융합이라는 책을 검색해서 하나하나씩 도장깨기처럼 보고 있는 중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초등맘을 독자로 설정해놓고, 아이의 융합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반 이상 읽다보니 내가 원하는 방향의 글은 아니어서 저자를 보니 학부모를 코칭하는 아동교육 컨설턴트다. 책 느낌이 깊지 않고 융합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장황하게 설명해놓은 느낌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내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의 교육에 있어 융합을 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설득력은 있다고 생각되나, 실상 구체적인 예시가 다소 부족해 와닿지 않았으며, 실제 아이들을 데리고 해 본 본인의 교육방법에 대한 내용은 없어 말만 앞서는 느낌이었다.


물론 나의 책 읽기가 성글어 그렇게 본 것일 수 있으나, 제목 표지 정도만 보면 이 책은 그 의미를 다 했다고 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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