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아, 넌 누구니 - 나조차 몰랐던 나의 마음이 들리는 순간
박상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관계, 생각과 감정, 사랑과 이별, 상처, 치유, , 삶 이라는 7가지 챕터로 나눠 정리한 글이다. 글 속의 내용과 상담을 요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상황과 조건들이라서 쉽게 읽히면서도 그때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한다기보다는 오히려 힘을 빼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와의 관계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자신의 어떤 사람인지 돌아보는 것이 먼저고 그것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읽어야지 다른 누구로 인해 나의 감정이 요동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나라는 존재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칭찬일기와 감사일기 등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책에 있어 일기를 쓰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일 칭찬과 감사를 몸에 담고 있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되었다.

더불어 자신의 상처를 바라보고 그 상처의 뿌리인 초감정을 돌보는 것과 함께 자신과의 대화를 끊임없이 해서 보듬어 말이 힘들 때는 글로 적어보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다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모두는 다들 외롭고 힘들어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고 공감을 얻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란 생각을 했다. 즉효가 있는 약은 아니지만, 조용히 이 책을 읽어본다면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고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잘하고 있다고 토닥여주는 느낌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너무 과한 평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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