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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잠긴 약자를 위한 노트
김유정 지음 / 자유정신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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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0일 오후 12시 56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4/01/10 12:5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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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의 무딘 감성을 눈 뜨게 했다.

슬픈 약자의 노트는 나의 현재와 지난 시간에 경험한 모든일들이 지나가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내용을 보지 않고 제목만 보고도 가슴에 와 닿는 무언가 모를 뭉클 함이 생기는 제목이다.....

로스쿨을 준비하다가, 몸이 아파서 귀한 시간을 5년 이상 허비했다.

나는 어릴적 부터 내가 이 세상에서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어릴적에 학교에서 상이란 상은 다 휩쓸고 신문에도 나오고 해서 사회에 나오면 아주 빨리 성공할 줄 알았다.

그런데 건강이 약해지면서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약자라고 생각이 들어 우울증도 경험했다.

수 많은 병원으로 전전하면서 엄청난 시간을 낭비했다.

다른 애들이 로스쿨을 가고 공부를 하는 것을 보면 화가 많이 났다.

공부를 할 수 없다는게 고통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다시 태어나는 힐링을 경험했다.

어쩜 이렇게 감성이 고운 글을 쓸 수 있을까?

이제 몸이 조금 회복돼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물론 올해도 시험은 합격했지만 집안의 경제 문제와 아직 건강 때문에 한 해 더 연장해서 하기로 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점점 정신이 약해지기도 하는데 그러 때 우리 엄마는 호랑이처럼 엄해진다. 사람이 병에 못이기고 나약해지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하냐고 강하게 훈련을 시킨다.

 일어나기 조차 힘들고 학원에 나가는 것은 꿈같은 때에도 엄마는 토익 시험을 보게 하고 건강하고 학원 다니는 사람들보다 점수를 더 많이 올릴 수 있게 한다.

우리 엄마도 젊은 시절 욕망과 꿈을 이루지 못할 때 아주 많이 아팠다.

그래도 좌절 하지 않고 열심히 가족을 돌보고 자신의 비젼을 포기하지 않더니 결국 건강이 회복되었다.

우리 엄마는 포기를 할 줄 모른다.

강력한 훈련 때문에 약한 자의 슬픔에 젖을 수도  없다 어느 대학 병원에서느 나에게 천국 갈 준비를 하라고 했다.

병이 시한부는 아닐지라도 고치기 힘이 들고 특이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할 때도 우리엄마는 그냥 나를 놔두지 않았다.

때로는 땅을 치고 울기도 하고 하나님께 아주 강력하게 기도를 했다.

우리 엄마의 기도와 간호 덕분에 나의 병은 99%가 완치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을 겪은 나의 감성은 아주 슬픈자의 약자다.

우리 엄마 역시 슬픔에 잠긴 약자다.

 그 옛날 우리 외갓댁은 서부 경남 명문가였다고 한다.

외할아버지는 딸은 출가외인이니까 적당하게 가르쳐서 시집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딸은 남의 식구가 될거니까 아들처럼 가르쳐서 뭐하느냐고 하셨다고 한다.

엄마의 집안에 사법고시, 행정고시가 붙어서 성공한 손주 향렬 사람의 이름을 가르키며, 너도 아들이면 서울법대를 보내서 판사를 만들고 싶지만 딸이라서 남 좋은 일 시키기 싶다고 외할아버지는 말씀하셨다고 한다.

그럼 외할아버지의 말씀이 여자로 태어난게 우리 엄마의 슬픈 약자의 노트였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언제나 책과 함께하고 몰두하셨다.

 지금은 고령의 나이에도 책과 연필을 놓지 않으신다.

옛날 어느 지역에 살 때 한글날  여성부에서 주최하는 백일장 대회에 나갔는데 그 자리에서 제목을 받는 줄 알았는데 어떤 분이 제목을 이미 알고 있고 습작도 해 가지고 와서 하는 것을 엄마는 보시고 그 때 부터 시 습작하는 것을 그냥 두셨다. 

엄마는 그때도 슬픈 약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미 백일장의 내정자가 다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우리 엄마는 약자였다.

등수도 이미 내정되어 있고 참석하는 사람들은 내정자의 들러리로 세운 것인지도 모른다.

과연 어떤게 약자일까?

 반대로 그 약자가 강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젊은 시절 우리 아빠는 가정에서 독재자였다.

아주 착하시지만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

아빠는 사람을 믿고 자신처럼 다 착한 줄 아는것 같다. 

우리 아빠는 부농가 지줏집 외아들이었지만 6.25로 인해 소작인들에게 부모부터 재산까지 피해를 당하고 다 빼았겠다.

물론 부모는 소장인 폭도들이 죽장으로 위협을 당하고 괴뢰군에게 생매장을 당하셨다.

아빠는 슬픈 약자이기 때문에 어릴적 일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그런데 집안에서는 강자가 되어 가정경제를 붕괴 시켰다.

사람을 믿고 보증을 잘못 섰던 것이다

엄마 몰래 문서와 도장을 내어 준 것이다.

엄마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사신다.

사람들은 엄마나 나를 4차원이라고 한다.

그래도 엄마는 슬픈 약자이다.

엄마는 우리 남매와 함께 공부를 시작해서 50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60이 넘어서 박사과정을 했다.

 그러나 경제 문제로 휴학을 하고 쉬고 계시다.      

아까도 얘기를 한 것이지만 아빠는 친할아버지의 불행을 당하셨는데도 친척들은 장손이 어리다는 것을 이용해서 특별 조치법으로 땅을 다 가져가고 조금 남은것으로 살다가 아빠가 보증을 잘 못 서고 사기를 당하셨다.

아빠는 여러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했다.

우리 아빠, 엄마는 슬픔에 잠긴 약자가 맞는것 같다.

그러나 우리 엄마는 절대로 이성을 잃지 마라고 가르친다.

힘든 일들이 겹치면 감성이 약간 흔들리는 것 같다.

가정 경제가 무너져 많은 것을 잃었고 사람을 믿을 수 없어서 아빠엄마는 슬픈 약자다.

하지만 나는 절대로 약자에서 머물고 싶지 않다.

다시 강자로 돌아갈 것이다.

 엄마는 교육원도 운영하시다가 사기 당해서 접어야 했다.

떼어먹고 도망간 사람을 찾지 못해서 포기 해야 했다.

 약한자의 슬픈 노트를 쓰셨던 엄마는 이런 불행을 겪고 부터는 강한 의지로 버티셨다.

엄마는 나의 건강을 간호하며 가사의 경제 문제도 힘에 버거울 것인데  우리 가족은 감성에 사로잡혀 사람앞에서는 절대로 울지 않는다.

혀를 깨물며, 강한척한다.

철의 여인들 처럼, 나는 고시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건강에 문제가 와서 공부를 중단해야 했다.

공부가 너무 좋은데, 재미있는데, 합격해도 갈 수 없는것을 생각하니 너무 속이 상했다.

아파서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약자의 슬픔이다.

나는 우월성을 갖춘 자라고 스스로 자부했다.

인간은 이상적인 모습을 기억해 두었다가 자신도 동일하게 행동하고 싶어한다.   

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자신의 모습인것으로 가장해야 하지만 아니 가장이 아니다.

나는 진정 우아함을 가진자라고 자부한다.

 나는 근자감이 작렬이다.

그래서 인지 지금도 나를 최고다 라고 생각에 잠겨 있다.

작은 약자에서 꼭 강자로 승리해야 한다.

공부, 그림, 글짓기, 만들기, 모두 다 상이란 상을 다 휩쓸었던 것을 지금도 엄마는 스크랩 해 두셨다.

그래서인지 지금 건강이 나아지니까 옛날의 최고를 극복 하지 못해도 지금도 최고라고 생각해서 강자로 발돋음 하고 꿈을 이루고 말아야 겠다.

사람들은 왜 남에게 희생을 요구 할까?

우리 엄마, 아빠도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희생을 당했다.

다시 이야기 해 보고 싶다.

 이 책을 보면서 아빠는 너무 약자이기 때문에 피해를 보셨다.

 사기꾼들은 선한 약자의 탈을 쓰고 우리 아빠를 이용했다.

자신이 하기 힘드니까 투자하지 않고 이용하고 배신했다.

우리 아빠는 천사 표시다.

지금까지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었다.

이용 당하고 헌신짝 처럼 버림 받고, 적반하장으로 자신 한 행동을 아빠에게 뒤집어 쒸우는 것을 많이 봤다.

난 그런 아빠를 보면서 법조인이 돼서 억울함은 분명히 밝히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전적으로 어마어마한 액수를 아빠를 이용해 착취하고 오리발 내놓는 것을 많이 봤다.

어둠 속에도 어둠과 밝음이 있다.

슬픔 속에도 어둠과 밝음이 있다.

<어두운 슬픔>을 택할 것인가 <밝은 슬픔>을 택할것인가 결정하면 된다.

어차피 진실과 거짓은 다 밝혀 지는게 옳다고 본다.

 약자는 아쉬움과 변명이다.

진리를 찾는 강한 자는 아쉬워 하지도 후회지도 않는다.

 그는 가진 것을 그리고 그의 더러운 비리를 숨기기위해 온갖 추잡한 짓을 한다.

 분명 이런 날이 올것을 기다림 속에서 때가 되면 자신의 뜻을 드러내기는 해야 하다.

보통 끝까지 드러내지 않는 기다림은 절제가 아니라 겁쟁이들의 <용기없음>이라고 누군가 이야기 한 것 처럼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용기없음>이 꼭 나쁜 것일까?

비굴함이 타자를 위한 것이라면 새롭게 탄생된다.

보통 약자들은 비굴함을 참지 못한다.

강자라고 착각하는 자들은 때때로 비굴함을 참지 못하고 즐긴다.

 약자라고 생각해 온 자신은 (아빠, 엄마) 는 약자가 아닐 수 있다.

왜 비굴하지 않기 때문이다.

남에게 너무 이용 당해서 억울해서 약자라 했으니 끝까지 읽고 보니 나의 부모님은 약자가 아니다.

침묵을 지키는 이중적 침묵자는 정말 강한자 인가, 우리 부모는 침묵의 감성을 절제한다.

설렘은 슬픔에 잠긴 약자의 삶을 회복 시킨다.

 꿈과 목적을 향해 큰 대륙을 준비 하는 것으로, 모두 필요한 도구를 준비 하는 과정이다.

슬플 때도 있고 ,기쁠 때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웃음이 줄어 드는 이유가 점점 많이 생긴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에 걱정이 많다.

이것도 감성을 절제 해야 하는 것이고 세상은 약자들의 것이다.

 강자를 탄생 시키것도 약자들이다 왜냐하면 약자들은 안다.

강자들의 어리석음을,,,,,강자는 최악의 약자가 되고 나서야 자신을 겨우 인식 한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내가 약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위로를 받고 싶어서 였다.

약자에 머물지 말고 감성과 지성을 강하게 해서 다시 강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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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9일 오후 7시 20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4/01/09 19:2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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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단군신화는 황당하게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최초의 인간의 태어남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은  그리스 신화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위해 신들에게서 불을 훔쳤다.
신들은 프로메테우스와 인간들을 벌하려고 최초의 여자를 만들었다.
홍수로 인해 모든 사람이 다 죽고 테우스의 아들 데우칼리온과 그의 아내 피르하만이 살아남은 두 사람은 너무 외로워서 두 사람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게 해 주었다고 하는데 역시나 황당하다.
 인간은 엄마의 태에서 10달을 기다리다가 태어나는게 원칙인데, 데우칼리스와 피르하는 걸어가다가 어깨 뒤로 돌을 던지기만 하면 여자 남자가 생긴다.
데우칼리온이 던진 돌은 남자가 되었고, 피르하가 던진 돌은 여자가 되었다.
신화는  말도 안되는 얘기들이 가득한 것 같다.
유대인은 하나님이 인간을 흙으로 만들어 생명을 불어 넣었다.
이게 창조의 원리이다.
그러면 여자는 남자의 중앙인 갈비대로 만들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인간은 여자든 남자든 동등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숭이가 인간이 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원숭이는 그냥 원숭이로 살아 가는 것 같다.
손의 진화가 뇌의 진화를 가져온게 아니라 뇌의 진화가 손에게  명령을 하는 것이다.
노동이 인간의 손과 뇌를 진화 했다고 하는데 하나님이 창조할 때 부터 그렇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불을 다룰 수 있게 되니 그릇이 필요했다.
날것보다 익힌 것이 맛도 더 있었다.
음식에 필요한 것들을 점토로 구워 만들었다. 
모든 역사는 그리스에서 시작됐다.
그리스 인은 이집트의 부를 지켜보며'나일강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크레타 상인들과 선주들의 집은 바벨론 권력자들의 집만큼이나 화려했으며, 하수 시설까지 갖춰 생활하기에도 무척 편리했다.
크레타 인은 때가 되면 해안가에 모여 축제를 벌였다.
신성한 황소인 미노타우스를 숭배하는 의미에서 황소 달리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지중해무역의 주도권을 가진  페니키아 인은 사막의 대상에서 유능한 뱃사람이 되었다.
이런 얘기들은 세게사시간에 잠깐 들었던 것 같은데 선생님이 너무 재미없게 가르쳐서 정말 어렵고 지겹게 느껴 졌다.
세계사는 이름들도 너무 생소하기 때문이다.
 페니키아 인은 값비산 천과 보석들을 생산했고, 동양에서 가져온 상품들을 창고에 쌓아 두었다. 노예, 금, 은 귀한 목재도 거래했다.
예를 들어 레바논의 아름다운 시트론 나무를 유대인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할 때 공급하는 식이었다.
옛날에 이슬람왕조 전시회에 갔었는데 정말 발달되어서 놀랬었다.
그런 전시회에 갔었던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떠올랐다.
올림픽 경기, 종교적인 신화, 시는 그리스 인 모두의 공동 재산이었다.
국가들이 권력을 놓고 서로 다툼을 벌일 때에도 그리스 인을 문화적으로 단일한 공동체로 묶어 주는 힘이 되었다.
세계는 문화와 이념이 점령하듯 그 시대의 그리스는 문화적으로 단연 따라갈 대상이 없었다.
나중에 그리스가 망한 이유는 같이 공유할 것이 없어서라고 했다.
도시 국가들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낸 곳은 스파르타였다.
300이라는 영화의 그 스파르타라는 것을 알고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스파르타는 수많은 전쟁을 치르며 여러 국가들이 모여서 있던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패권을 거머쥐었다.
스파르타영화의 근육질의 남자들이 떠올랐다.
코린트 주변에서 가장 번성했던 도시는 아테네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스파르타와 아테네는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스파르타 인은 꽃들 사이에 자라난 쐐기풀 같은 인상을 준다.
스파르타 인은 다른 그리스 인보다 민주적이지 못했고 점점 더 호전적이 되었다.
스파르타 인은 피비린내 나는 전쟁의 고통을 견딜 수 있도록 자식들을 어릴 때부터 훈련시켰다. 무서운 훈련을 견딜 수 있도록 강하게 훈련을 시켰다.
약한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죽였던 것이 스파르타영화에서 생각났다.
반면 아테네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음악 교육을 받았다.
아테네 사람들은 기원전 594년경 솔론이라는 정치가를 통해 큰발전을 이루었다.
솔론은 가진 재산의 규모에 따라 시민들을 4등급으로 나누었다.
1등급 시민은 가장 부유한 사람들로 아테네에서 가장 높은 책임을 맡았다. 
오늘날 현실 처럼 그때에도 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간의 가치를 높이 매겼다.
4등급 시민 전체의 투표권이 1등급 시민 한 사람의 투표권과 맞먹었다.
 지금에는 맞지 않는 논리이다. 
 그리스 인은 상업이나 정치 체제로 페르시아인에게 맞섰다.
그리스의 정치 체제는 페르시아 제국의 백성들에게 '나쁜'본보기가 되었다.
 그리스 인은 위험이 닥칠 때마다 내부에서 벌어진 패권 다툼을 잠시 미뤄 놓고 하나로 똘똘 뭉쳤기 때문이다.
전쟁은 승리를 반복하며 여러 해 동안에 계속되었다.
 페르시아는 여러 차례나 그리스를 거세게 위협했다.
 하지만 다리우스 황제도, 그의 아들 크세크르세스 황제도 그리스를 복종시키지 못했다.
당시 그리스에서는 헤라클레스나 페르세우스보다 더 인간적이면서 오늘까지도 이름을 날리는 영웅들이 나타났다.
페르시아군은 그리스 해군을 도저히 격파할 수 없었다.
아테네의 도약에는 페리클레스의 공이 컸다.
 그는 국가제도를 개혁하고 민회의 힘을 강화했다.
부유한 사람,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통과시킨 법에 따라 매년 전체 계급에서 6,000명의 시민들이 제비뽑기로 선발되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거나 재판권을 가진 시민 배심원단으로 활동했다.
제비뽑기라서 계급도 없었고 기간도 얇아서 민주적이었다.
 오늘날 국회 의원들이 보수를 받지 않고 일을 한다면 부자들을 위해 일을 할지가 궁금하다.
극장의 양식은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다. 
서양식 극장은 그리스 인의 손에 의해 창조되었다.
그 옛날 세계의 권력을 결국 문화로 장황했다.
일상생활의 중심은 아고라, 즉 공공 광장이었다.
아고라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노예 시장이 열렸다.
노예를 살 형편이 못 되는 사람은 필요한 시간만큼 노예를 빌릴 수 있었다.
이게 오늘날의 파출부, 도우미다.  
세계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옛날에 열렸던 아시안 게임 때의 굴렁쇠가 우리나라 놀이 문화 인줄 알았는데 이미 오래전에 그리스 문화였다는것을 알고 그리스는 아주 큰 대륙도 아닌데 많은 문화가 일찍 발달해서 권력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오늘날에 우리나라 K-POP이 세계문화를 흔드는것 처럼, 그리스 인은 휼륭한 천문학자, 수학자, 의사드릐 집합소였다.
전설에 따르면 로마는 기원전 753년에 생겨났다.
난 정말 기원전 얼마라는 개념이 서질 않는다.
이탈리아에서는 라구리아 인, 시쿨리 인, 움브리 인이 바다를 건너 소아시아에서 온 에트루리아 인에게 밀려났다.
 에트루리아 인의 손에 만토바와 볼로냐, 라벤나, 피에솔레와 피렌체, 타르퀴니아와 폼페이, 키우시, 피사와 피스토이아가 생겨났다.
로마가 생기기 이전의 일이었다.
이게 로마의 전설이다.
로마의 왕들은 가장 권위있고 진보적인 에트루리아 가문의 수장들이었다.
로마는 모국 에트루리아에 대해 아메리카 식민지들이 영국을 대했던것처럼 응대했다.
독립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
로마의 평민들은 자신들의 경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100년 이상 투쟁했다.
빚을 청산해 줄것과 농민에게 국유지를 분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파업과 폭동이 일어났다.
난 이런 폭동같은 것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이익이나 존재가치에 맞지 않으면 대항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현재 코레이가 민영화를 막기 위한 노사 파동이 일고 있다.
의사들도 무슨 파업을 한다고 한 것 같다.
로마는 사업이 활발히 이루지고, 상업이 발전 했으며, 조선소와 제철소들은 전쟁준비를 위해 계속 가동됐다.
 실업가들은 최초의 군사 도로인아피아 가도를 로마에서 가에타까지 만드는 것과 같은 대규모 공공사업에 고용되었다.
그래서 모든 길은 로마를 통한다는 얘기가 나온 것 같다.
로마인은 점점 더 부자가 되었다.
 그들은  정복한 땅을 차지하고 노예들에게 그 땅을 경작하게 했다.
소지주들이 생겨나고,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가난했다.
현금을 움직이며 권력과 결탁한 투기꾼들이 신흥 부자가 되어 귀족들의 옆자리를 차지했다.
 오늘날 우리나라도 부동산 투기로 아주 가난 하던 사람이 갑자기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된것을 졸부라고 한다.
요즈음 아파트가 뜸하게 안팔리고 경매가 잘 안되고 하니까 그런 현상이 누르러 들었었지만  얼마전에만 해도  그런 졸부가  많이  생겨났다.
졸부들은 원래 라면도 못을 만큼 가난하고 정신은 천박하던 사람들이었는데 부동에 손을 대면서 밥술이나 뜨게 되니 세상에 뵈는게 없는 사람이 되었다.
로마의 평민들도 지위가 높아져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누렸다.   

오래전에 그런말을 많을 들었다.
로마가 목욕 문화가 발달하니 타락해서 무너졌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나라도 노천탕이니 사우나니 하면서 옷을 입었다 벗었다해도 낯간지러운 줄을 모르는 것 같다.
나는 아직 그런데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  상태다.
건설사가  돈벌이에만 관심을 가지고 얼렁뚱땅 지은 집들이  우리나라 현재 아파트들이다.
윗집 소음으로 인해 살인이 나고 폭력이 난무하고 이런 것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오직 돈벌이 하는 것만 우선시하고 양심도 영혼도 다 팔아버리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도 부자만 살 수 있는 나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중산층이 다 무너지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가 극심해진다.
은행에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사고 이자와 원금을 갚지못해 경매로 넘어 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싸게 사서 비싸게 되니까, 부자는 계속 부자가 된다.
 싼 값에 땅을 사고, 새 건물을 지은 것이다.
그렇게 해서 지역 전체를 소유했다. 
그래서 로마는 어마어마한 콜로세움으로 알려져 있는 플라비아누스 원형 경기장 같은 것이 생겼다.
그렇게 왕성했던 로마도 결국  멸망했다.
고아나 다름 없어진 세상은 온갖 야만족들의 손에 넘겨졌다.
로마의 주교는 전 세계의 주교들의 우두머리가 되는 동시에 서방 세계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역사는 휼륭한 석공과 같아서 건물을 짓기에 적당한 땅에만 건물을 짓는다.
역사에서 노예 제도는 쇠퇴했고 사회의 토대가 바뀌었다.
 이전의 사회 토대는 새로운 종류의 건물을 짓기에 적당하지 않았다.
고대 로마 세계의 중심은 이제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옮겼다.
 11세기와 13세기에 사이에 현대 유럽을 태동시킨 결정적 사건들이 일어났다.
도시가 발전하고 자유로운 자치 도시들이 탄생했다.
'신성 로마 제국'이 탄생했다.
약 200년동안 일곱번의 전쟁이 일어났고, 노예로 팔린 소년 십자군도 있었다.
이라크 전쟁으로 인하여 큰 나라들은 무기를 팔아서 엄청난 수입을 올렸다.
 바로 십자군 전쟁이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변했다.
인문주의자들은 고대그리스 인이 그러했듯이 인간이 세상의 중심에 놓았다.
이러한 변화는 부활과도 같았다.
인간의 삶, 시, 예술, 과학, 문명의 부흥을 의미했다.
 혁명이란 무엇일까?
혁명은 사회생활 전반의 변화이다.
한 사회 계급이 무너지고 다른 사회계급이 권력을 잡는다.
우리나라도 여러번 권력을 잡기 위한 혁명 비슷한 것이 있다.
 많은 희생이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
프랑스도 혁명이 일어났다.
또 다른 나라에도 일어났다.
새로운 계급, 즉 시민 계급은 생산력을 확보하며 부유해졌지만 정치적 힘이 없었다.
사업을 벌여 부를 축척한 부르조아 계급은  무능력한 신하들을 대신하여 국가 사업까지 지휘하게 되었다.
몇 년 후 대부르조아 계급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이용하여 혁명 프랑스에서 주인이 바뀐 민중들 위에 군림하며 독재를 펼쳤다.
나폴레옹은 1799년에 제 1통령 되었고, 1802년에는 종신 통령이 되었으며, 1804년에는 프랑스 황제가 되었고 , 1805년에는 이탈리아의 왕이 되었다.
나폴레옹은 온 유럽을 떨게 했다.
나폴레옹은 프랑스 혁명을 좀먹은 사람인 동시에 유럽 전역에 혁명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파한 사람이다.
철권 통치를 해서 민중으로부터 미움을 받은 독재자인 동시에 시대에 뒤처진 사회 질서의 속박으로부터 민중을 해방시킨 사람이기도 하다.
 '산업혁명'  돈 , 기계, 공장 등 모든 현대적인 생산 수단들을 보유한 부르조아 계급이 사회 중심부에 자리 잡고 더 큰 권력을 쥐었다.
희망에 불을 붙인 공상당 선언 노동자들 사이에는 초기형태의 노동조합이 생겼다.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공산당 선언> 을 발표했다.
 모든일이 갑자기 일어났다.
세상은 수많은 모순을 안고 있었다.
부르조아와 노동자들은 서로를 적으로 여겼다.
 군주들의 독재 아퓨에서 연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들도 강제성이 많다.
많은 업무로 인해 오래 근무한 자들은 건강을 잃는자가 많다.
세계사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은 지금 일어나는 현상들이 아주 옛날 다른 세계에서도 일어났던 일이라는 것이다.
그에 대처했던 역사를 알고 있다면 지금의 사회적인 문제에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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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안의 법 상식 밖의 법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생활 속 법률 이야기
류여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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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5일 오후 12시 10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4/01/05 12:10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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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더 법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

더 법을 사랑하고 법을 공부하고 싶은 열망이 생기게 했다.

안락사 금지로 살인자가 된 착한 남편이라는 것을 읽고 안락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난 종교가 기독교라서 안락사는 그냥 무조건 반대였지만 지난 6년 동안 아프고 이 책을 읽으면서 안락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김 할아버지와 강 할머니는 50년이 넘게 행복하게 살았던 부부였다.

김 할아버지는 일흔이 되었을 때 교통사고를 당했고 할머니가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해서 나았다.

그 이후로 강 할머니가 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다.

강 할머니는 수술을 받지 못하고 항암치료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텼는데 육체적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많은 양의 진통제로도 고통은 줄어 들지 않았고 일상생활도 불가능하고 30분이상 자는 것도 불가능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죽는 길을 배웅해 달라고 했고 할아버지는 갈등을 했다.

그 어떤 진통제나 현대의학이 듣지를 않으니까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고통스러운 목숨의 연장이 아니라 편한 죽음을 맞게 해주고 싶었다.

할머니는 유서를 작성을 했고 자신의 촉탁에 의해 본인이 청해서 할아버지가 자신의 죽음을 도왔다는 것을 썼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수면제를 먹였고 이마에 입을 맞추고 조용히 베개를 줄러 할머니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부재보다 더 큰 법의 심판을 받아야 했다.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인정했다.

우리 나라의 형법은 할머니의 요구나 촉탁에 의한 행위였다고 해도 사망을 도운 죄를 피할 수 없다.

1년이상 10년 이하라는 형벌을 언도받았다.

헐리우드 영화중에도 여자가 복싱선수였는데 맹활약을 하다가 하반신 마비가 오니까 그녀의 코치가 그녀에게 약물을 주입해서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봤다.

그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안락사였다.

그 때 그 장면을 보고 형언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이 들었고 내가 그 상황이 되면 어떨게 했을까를 생각하게 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인권과 자존감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은 생명의 시작과 끝이다.

그것이 인간이 침범할 수 없는 신의 영역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인간은  죽음을 품위있고 잘 죽고 싶다는 소망도 있다.

하지만 강할머니처럼 사고나 병때문에 엄청난 고통에 사로잡혀서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

나도 많이 아파봐서 이런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

아픈 것이 너무 심해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은 절망이나 고통이 다가 오면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그래도 난 그런 고통이 잠시있다가 사라지지만 강할머니처럼 지속된다면  나같아도 죽고 싶을 것 같다.

그런 병의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알기 때문이다.

 

 

 



우리나랄 형법은 안락사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김할머니 사건으로 다시 이슈가 되었다.

김 할머니 사건은 로스쿨 문제에도 자주 등장한다.

김 할머니는 폐종양 조직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왔고 검사 도중 과다출혈로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고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상태로 생명을 유지하게 되었다.

김 할머니는 지속적인 식물인 간 상태로 항생제 투여,인공 영양 공급,수액공급의 치료를 받았다.
난 이렇게 인공적인 생명의 연장은 반대이다.
자연적인 죽음을 바라기 때문에 인공호흡기 같은 것은 부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족들은 무의미한 생명의 연장보다는 자연스런 죽음을 김 할머니가 원했다고 하면서 인공호흡기를 떼기를 바랬지만 병원측은 보라매병원의 판례를 들면서 치료를 계속했다.
가족들은 할머니의 인공호흡기 제거에 대한 소송을 걸었다.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면서 생을 마감할 권리와 환자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판결을 받게 되었다.
법을 공부하면 정말 애애한 기준들을 바로 잡아 가도록 노력한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다.
나처럼 심하게 아팠던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면서 죽게 해달라고 할 것 같다.
그것이 살인까지는 아니지만 자연사를 할 수 있도록 인공호흡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다루는 민감한 문제라서공개변론을 열었다.
치열한 논쟁끝에 할머니에게 소극적 안락사를 허용했다.
소극적 안락사는 맞는 것 같다.
인공호흡기를 유지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다.
김 할머니의 인공호흡기 제거를 허락한 판결이기는 했지만 여러가지 단서가 있었다.
회복 불가능한 사망단계에 진입한 환자, 사전에 연명 치료거부 및 중단에 관한 의사를 밝힌 경우, 의료 지시가 없었을 때는 환자의 평소 가치관이나 신념에 비추어 연명치료 중단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경우, 회복불가능하다는 사망 단계를 전문의사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판단을 거치는 경우등이다.
이런 단서도 잘 만든 것 같다.
2002년 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했다.
네덜란드는 의사가 환자를 방문해서 안락사를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왠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환자가 안락사를 신청하면 특별교육을 받은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를 찾아 가서 무료로 안락사를 시행하는 것이다.
어떤 논쟁이나 가족들의 고민없이 환자 본인이 원하면 언제든지 안락사를 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인간의 생명을 가변게 여기는 것 같아서 반대하고 싶다.

네덜란드는 환자 본인이 직접 안락사를 신청할 수 있고 환자 본인의  정신이 온전해야 한다.
환자의 병이 가망이 없을 경우에 의사 2명의 확인서를 받아서 안락사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만약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도가 있었다면 김 할아버지는 평생 사랑했던 강 할머니를 죽이지 않아도 됐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소극적 안락사가 인정이 되었지만 더 많은 논쟁과 고민과 논의가 되어야 하는 것 같다.
김 할아버지를 범죄인으로 만든 법은 안락사에 대해 생명에 대한 존중이 더 중요한가, 존엄한 죽음이라고 해서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는가라는 문제를 하게 했다.
건강은 하나이지만 병은 5000가지이다.
그 많은 병때문에 현대인은 고통을 당하고 안락사라는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안락사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고민하고 많은 논쟁속에 있는 문제들을 전부 다루고 있어서 생각할 점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정말 좋은 책같다.
이 책의 저자는 논쟁이 되는  문제들은 그냥 묻어 두지 말고 계속 꺼내고 들춰서 끓임없이 생각하고 최선의 결론을 내리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하는 발상이 정말정말 마음에 든다.
모든 문제에도 저자의 태도처럼 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아프로 꼭 법을 공부하고 말겠다는 다짐을 이책을 통해서 하게 되었다.
법은 모든 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적용되지 않는 범위가 없다.
사회가 변하는 만큼 법도 계속 변하는데 사회의 변화속도를 잘 따라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법이 더 쉬워지고 더 가까워지고 재미있어지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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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에서 영성으로 - 최신개정판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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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1일 오후 1시 46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3/12/31 13:4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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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일의 지성인인 이어령 박사님께서 신앙인으로 바뀐다는 것은 성경에서 부자가 천국으로 들어가려면 낙타가 바늘귀로 통과하는것 만큼 어렵다는 것과 같은 것 같다.
우리나라 기독교는 옛날부터 가난한 사람, 불쌍한 사람,무식한 사람들이 의지하는 종교의 대명사 였다.
그런데 지성이 한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분이 예수쟁이가 되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얘기같다.
40대가 넘으면 신앙인이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어령박사님을 아는 분들은 저렇게 지성이 탁월하신 분이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드렸을까를  한번쯤은 고개를 가우뚱 할만 하다.
이어령 박사님의 무신론자의 기도라는 시를 읽는 순간 왠지 모를 뭉클함을 느꼈다.
이어령 박사님의 따님이신 이민아 목사님의 신앙간증을 듣고 정말 하나님을 만나신 분이라는 것을 들었을 때 신앙이 참 좋다라는 막연함을 느꼈다.
 영성을 위주로 하는 목회자들은 무지함과 무모함으로 사건을 일으켜서 종종 뉴스에 나온다.
 지성의 터밭에서 진정한 깊은 영성이 나오다는 것을 이어령 박사님의 글을 통해서 또다시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인 어려움을 이기고 갑자기 발전하여 부유해 졌다.
내 나이의 사람들은  그런 어려움을  모르는 시대에 태어났다.
나같은 경우도 부모들의 신앙을 전수받은 모태 신앙이며, 먹고 입고 공부하는 것들을 고민 해 본적이 없는 밝은 시대에 태어난 우리들의 시대의 사람들은 오직  경쟁에서 이겨 자신만의 안락함을 누리는게 우선이다.
하지만 우리엄마는 유교사상이 강한 집안에서 태어나 예수를 믿으면 부모에게 불효한다는 야단을 많이 받고 자라셨다.
그러나 엄마는 예수님을 일찍 만나고 십계명의 일계명과 이계명을 지키기 위해 시집에서 제사상에 절하지 않은 관계로 장손의 제산을 몰수 당하고 온갖 모욕을 당하셨다고 한다.
엄마처럼 신앙의 불모지에서 신앙과 영성을 지키는 것은 죽음에 이르는 고통만큼 힘들다. 
우리부모님은 많은 재산을 집안 어른들에게 다 빼앗겨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왔다.
 그리고 열심히 지성과 영성을 함께 겸비하기 위해 노력해서 꿈을 이루신 분들이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다가가는데는 지성과 영성과 감성이 필요하다.
나도 신앙의 유산을 받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데는 내적인 갈등이나 어려움들을 극하게 겪어야 했다.
이어령박사님의 책속에서 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대목처럼 황량한 벌판을 보았다고 했듯이, 너희가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으로 얻으리라, 라는 말을 믿고 끝까지 참고 견딜려고 노력하는 우리부모님을 보면서 때론 우리 가족들은 세상에서 가진것이라고는 믿음과 지성과 착한 심성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착한 심성때문에 아빠는 제자와 후배에게 뒤통 수를 맞을 때가 많다.
옆에서 보는 딸인 나 역시 지성과 믿음없이는 못 견딜 것 같은데 엄마는 어떻게 버틸지가 걱정이 된다.
부모님을 통해 본 세상때문에 오로지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세상 사람을 경계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성도들은 지성보다 영성이 우선인줄 알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상식에 맞지 않는 신앙의 폭력을 행사할 때가 많다.
지성의 토대가 바로 서 있는 분이 영성도 올바르게 된다는 우리 부모님의 말씀처럼 이어령 박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그것을 깊이 느꼈다.
뿌리 없는 나무가 어찌 튼튼하게 땅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우리나라 성도들은 성경에 나오는 베드로를 어부이기 때문에 무식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태인은 우리나라의 어부들과는 교육정도가 틀리다.
유태인들은 직업을 막론하고 어릴때부터 성경을 모두 외우고 공부를 한다.
성경은 문화와 역사의 고전인데 그런 책을 읽는 사람들이 무식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성인들은 따지는게 많고 이론적으로만 알다고 착각한다.
그런데 이어령 박사님 같은 한국 제일의 지성인이 영성이 되니까 아주 좋은 글을 쓰신 것 같다.
이어령박사님의 책 내용 처럼 이글을 읽는 분들의 도움이 있으면 나는 그 문지방을 넘어 빛을 향해 더 높은 곳으로 갈 것이다.
이 책은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그 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분연히 흔들릴 것 같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오직  '유일 신' 하나님이다.
누구에게도 방해 받을 수 없는 능력의 하나님이다.
 우리나라의 샤머니즘은 법신적인 종교이고 유교는 조상신을 천의 개념으로 발전시킨 것인데 이 두 가지 다 유일신을 받아들이는데 별로 거부감이 없다.
그에 비해서 일본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힘들었던 이유는 천주님인 '데우스'는 일본말로 다이우스(제우스)와 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들어올 때부터 거부감을 가졌다.
유일신과 범신의 갈등이 있었어도 한국에서는 서로 마찰 없이 공존할 수 있다.
 그 밖에 이념 지향적인 한국의 관념주의에 비해 일본의 '모노'의 감각 등은 관념보다 구체적인 피지컬한 세계로 더 발전해간 점을 들기도 한다.
우리교회성도들은 지성과 영성과 감성으로 진정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저 지성이 없고 영성만 앞세우는 성도, 목회자들은  함부로 예수님을 거론하고 이용하는 것같다.
육신과 영혼, 지성과 영성, 마귀와 천사, 땅과 하늘, 순간과 영원, 그리고 불신자와 신자, 하지만 저녁이 되고 황혼이 땅으로 내려앉으면 빛과 어둠의 경계가 사라진다. 
 하나님을 믿지 않은 사람이라도 창조의 순간과 감동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라는 그 대목을 보면 창조는 바로 만족이요. 그 기쁨이다.
바로 이어령박사님이 예수님을 믿게 된것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한 것과 비슷하다.
지성인들이 예수를 믿는 것은 정말 힘들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이론이나 사상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배운 과학에서도 신이 없어도 이 세상은 폭발과 함께 엄청난 에너지로부터 생명이나 우주가 탄생할 수 잇다고 한다.
이어령박사님은 사랑하는 따님을 천국으로 먼저 보내시고 예수님을 더욱 깊이 믿으신 것이 혹시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독교는 축복뿐만 아니라 고난과 함께하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편지 글이 눈물로 번져 있더구나.
이국땅에서 혼자 살아갈 때에도 너는 나에게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검사 생활을 그만두고 암과 투병을 할 때에도 그랬고, 변호사 생활을 접고 아이의 교육 문제로 단신 하와이로 떠났을 때에도 그랬다.
다 그만두고 의사로부터 실명할 우려가 있다는 절망적인 선고를 받고 나서도 너는 울지 않았다. 어머니의 품에 안겨 나를 처음 바라보던 네 최초의 그 미소 그것을 너는 지켜왔다.
그런데 너는 지금 모든 소망이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웬일로 그렇게 많이 울었느냐, .....너의 가슴 지금 넘쳐나는 사랑과 떨리는 생명으로 가득 차있을 것이다.
비가 오고 난 뒤 하늘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선 것 처럼....더구나 오늘은 너의 생일이고 우연히도 내가 세례를 받는 날이다.
이어령박사의 이 편지는 따님에게 보낸 것이다.
 이민아 목사님은 '다' 이루었다는 이 말의 뜻은 예수 믿지 않은 아버지가 세례를 받으니 이제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 주신 것을 뜻하는 것같다.
우리는 꼭 전도 하고 싶은 사람을 전도 할 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전도 할 때가 가장 큰 기쁨일 것이다.
나도 건강 때문에 하던 공부도 다 접고 천정만 보고 누워 있자니 별의별 부정적인 생각이 다 든다.
내가 과연 언제 병을 이기고 다시 하고싶은 '공부와 꿈을' 이룰것인가,,,,,
그러나 버려진 돌로 만드는 신전처럼 다시 시작해서 나의 인생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었어면 좋겠다.
 "하나님께서 너는 그렇게 될테니 희망을 잃지말라" 하는 음성을 들을 것이다.
하나님처럼 사람을 잘 쓰시는 분은 없다.
나 같은 사람은  쓸모가 없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님께 뜨겁게 기도하고, 눈물로 회개하며, 건강한 정신으로 일어나면 쓸모가 있어질 것 같다.
얼마전에 뉴스에 이어령박사님이 나오셨는데 이제 팔순이라고 하셨다.
옛날에는 얼굴표정이 교만하고 약간 무서워 보였는데 이번애 봤을 때는 인상 좋은 KFC할아버지 같아 보였다.
어렸을 때 그 분이 진화론이나 신이 없다고 하신 얘기를 들었다.
공부도 너무 잘해서 전국수석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어령박사님이 신앙인이 되고 나서 많은 지성인들이 신앙을 받아 들였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도 모태신앙이었지만 성경이 거짓말 같았는데 대학교때 교수님들이 차근차근 성경을 과학적으로 논리에 맞게 설명을 해주셨을 때 성경의 진정성을 받아 들이게 되었다.
그래서 먼 곳에 있는 하나님이 나의 연인이 되셨다.
이어령같은 분이 전하는 영성은 파급효과가 클 것 같다.
그리고 그 분이 쓴 책이 지금까지 읽은 책중에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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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이언스 1 호모사이언스 1
EBS 과학혁명의 이정표 제작팀 지음, 이덕환 감수 / 지식채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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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9일 오후 1시 12분에 저장한 글입니다. reading

2013/12/29 13:1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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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빅뱅이론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물리학,영문학,경영학을 전공했어도 전공과 관련된 책들은 별로 흥미가 없고 시대와 뒤떨어진 이론이나 애기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그때그때의 이슈가 되고 흥미있거나 궁금하 주제들은 자신이 찾아서 책을 읽어야 하는 것 같다.

빅뱅이론이라는 미국드라마가 깄다.

그 드라마에는 현재에 논쟁이 되거나 인기있는 이론들이 많이 나온다.

빅뱅이론이 가장 논의가 많이 되고 도플러효과에 대한 얘기들도 많이 나왔다.

난 로스쿨을 준비하면서 평상시에 알고는 싶지만 나의 뇌에 안개속에 숨어있는 것 같은 이론들에 대한 궁금들을 많이 풀었다.

궁금증을 푸는 것은 책을 통해서만 해결이 되었다.

난 창조론자라서 빅뱅이론을 믿지는 않지만 하나의 인기있는 이론에 대해서는 알아야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카오스이론이나 양자론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답답했는데 이 번에 호모사이언스를 읽으면서 궁금증때문에 생기는 답답함이 해결이 되었다.

빅뱅이론같은 것이 나오는 이유는 인류의 탄생에 대해 밝히기 위해서이다.

인류의 시작이 어떻게해서 시작되었는지가  인류의 숙제이다.

하지만 그런 숙제를 밝히는 것은 인류70억중에 한 명이나 두 명정도가 밝혀낸다.

아주 옛날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류의 시작은 물이라고 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우주의 비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주의 나이는 138억 년이라고 한다.

난 도대체 138억 년이 어느정도인지 나의 머리로는 가늠이 안되는 것 같다.

이럴때는 숫자의 개념도 정확하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태초의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고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안다면 우리가 어디로 갈지도 알게 될거라서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는데 가장 일조를 준 것은 허블 우주망원경이다.

우주를 볼 수 있는 장비가 있어야지 밝혀내는데 도움이 된는 것 같다.

허블망원경은 미국의 천문학자 허블의 이름을 따서 만든 우주 망원경이다.

지상의 망원경에 비해서 열 배 이상의 해상도를 갖는다.

난 이 우주가 우리 태양계만 있는줄 알았는데 또 다른 은하계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는 했다.

그런 또 다른 은하계가 있는 것이 우리가 사는데 어떤 도움이 되고 영향이 있는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난 그냥 궁금증이 있으면 답답해서 알아 보는 것인데 경제활동이나 실질적인 생활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

그래도 정말정말 알고 싶다.

그래서 호모사이언스를 꼭 읽어야 했다.

허블 망원경으로 3000개 이상의 은하를 발견했다.

이 은하들은 다양한 크기와 색 나이를 가지고 있다.

노란색을 가진 별들은 진화를 해서 늙은 별들이다.

붉은 색의 은하는 우주가 탄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은하이다.

그런 은하의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리는 허블망원경을 통해서 130억 년전의 우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130억 년전이면 우주의 최초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허블이 찍은 사진들을 통해서 여러가지 성운들에 대해 알 수 있다.

독수리 성운은 뱀자리 성좌에 있는 젊은 별로 이뤄진 성단으로 별의 탄생 모습을 알 수 있다.

홀리데이 위시 은하는 지구에서 3200만 광년 떨어진 완벽한 형태의 나선 은하이다.

솜브레로 은하는 지구에서 28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에 있는 나선 은하이다.

게 성운은 황소자리에서 관측되는 성운인데 1054년에 있었던 초신성 폭발의 잔해로 추정된다.

나비성운은 전갈자리에 위치하고 지구에서 1800만 광년 떨어지고 별의 죽음으로 생성된 성운이다.

이 책이 아니면 이런 성운에 대해 전혀 몰랐을 것이다.

 

 



허블은 성운의 별중에서 주기적으로 발기가 변하는 별을 발견했다.

그 별을 허블은 변광성이라고 했다.

우주에는 별 이외에도 수많은 가스와 먼지들이 분포한다.

이런 가스와 먼지가 구름처럼 모여 있으면 성운이라고 부른다.

성운은 새로운 별이 태어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성운은 그  특성에 따라 별빛을 흡수한 후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성운과 주변 별빛을 반사하는 반사성운 그리고 배경의 밝은 성운이나 별빛을 차단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암흑성운 등으로 구분된다.

성운의 정식 명칭은 영문과 숫자로 표현되어 기억하기 어렵다.

그래서, 천문가들은 성운에 친숙한 동물이나 사물의 이름을 따서 재미있는 별명을 붙이기도 한다.

천문학자들은 멀리 있는 별의 거리를 측정할 때 별의 밝기를 사용한다.

변광성은 일정한 주기에 따라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는 별인데 별의 반짝이는 주기를 알면 고유의 밝기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우주에서 별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우리가 속해 있던 우주의 크기보다 열 배나 떨어진 곳에서 빛나던 변광성의 존재는 우리 은하 바깥에 또 다른 은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은하에 대해 관심을 갖다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허블은 망원경으로 은하들을 보다가 그 은하들이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을 봤다.

더 멀리 있는 은하들일수록 더 빨리 지구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이게 바로 미국드라마 빅뱅이론에서 나왔던 도플러 효과였다.

도플러효과란 파원이나 관측자가 움직일 때 파장이 실제 파장과 다르게 측정되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드라마에서는 얼룩말무늬같은 옷을 입고 도플러효과를 설명했었다.

파원과 관측자 사이의 거리가 줄어뜰때 는 파자이 짧아지면서 주파수가 더 높게 거리가 늘어 날 때는 파장이 길어지면서 주파수가 더 낮게 관측된다.

소리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빛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다.

 

 

 


도플러효과를 비롯해서 적색편이도 우주에 존재하는 데 그런 이유는 지구나 은하의 측정을 하는 기준점 자체도 움직이고 있기 떄문이다.

난 과거에 블랙홀이나 화이트홀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그런 블랙홀이나 화이트홀을 만나면 내가 다른 세상으로 빨려 들어 가서 또 다른 세게나 다른 차원의 세상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현대의 천체망원경들이 개발되면서 여러 은하 중심 부분에서 태양보다 수억 배 더 무거운 블랙홀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블랙홀은 별이 극단적인 수축을 일으켜 밀도가 매우 증가하고 중력이 굉장히 커진 천체이다.

일반상대성이론에 근거를 두었고 물질이 극단적으로 수축하면 그 안의 중력은 빛, 에너지, 물질, 입자의 어느 것도 탈출하지 못할 만큼 강해진다.

내가 정말 좋아했던 아인쉬타인의 중력을 상대론적으로 다루는 물리 이론이다.

특수상대성이론이 ‘시간+공간’의 이론이라면 일반상대성이론은 ‘시간+공간+중력’에 관한 이론이다.

 이 이론은 질량이 시공간을 휘게 해 중력장이 형성된다고 기술하는 중력장 방정식의 하나이다. 

빅뱅이론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다는 우주탄생이론이다.

빅뱅 이론에 의하면 우주 만물은 아무것도 없는 점 하나에서 갑자기 탄생했다.

만물을 빨아들이는 대신  블랙홀이 방정식을 거꾸로 하면 폭발과 함께 공간, 물질, 시간을 뿜어낸다.

 탄생 당시의 우주는 원자보다 작았다.

우주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는 미시 세계를 설명하는 양자역학이라는 이론을 이용했다.

 중력의 법칙을 거스르는 원자는 예측할 수 없고 일반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은 양립할 수 없다.

스티븐 호킹은 일반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을 한데 통합하는 작업을 했다.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블랙홀의 경계에는 어떤 것도 존재할 수 없고 모든 것이 빨려 들어간다.

양자역학에서는 빈 공간은 존재하지 않으며 짝을 이룬 미세 입자로 가득하다.

우리가  볼 때 는 공간이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시 세계에서는 끊임없이 생겨나는 가상의 입자들로 가득하며 서로를 파괴한다.

에너지 파동은 공간에서 작은 입자가 양성과 음성으로 나뉜다.

 이런 한 쌍의 입자가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 근처에서 생성되면 음 에너지는 블랙홀로 들어가지만 양 에너지는 복사되어 탈출한다.

복사될 때 복사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주의 폭발과 우주배경복사에너지가 우리의 우주생성의 많은 비밀을 풀어 주었다.

이 이론은 언제 누가 또 뒤집을 지는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이론들을 숙지하고 있어야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안개속에서 사는 듯한 답답함은 해결될 수 있다.

그래서 호모사이언스를 꼭 읽어야 하는 것 같다.

인간은 과학을 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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