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술 - 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비과학적 수술의 진실
이안 해리스 지음, 정유선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내가 갑산기능항진증, 그레이브스로 10년을 투병했다.

가장 활발하고 좋은 나이에 병에 걸리니까 병원만 다니고 집에만 있고 항상 아파서 우울하고 절망에 빠져서 산 날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힘들다.

그래서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고 몸에 좋다고 하는 얘기만 들으면 사서 먹는다.

병원에 다니면서 전문직을 가진 사람들은 인격이 없고 사람들에게 갑질과 말을 함부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자를 대할 때도 의사들 전부는 아니지만 정말 병을 고쳐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돈으로만 보는 것 같다.

병원을 70군데도 넘는 곳을 다녔는데 강남에 가니까 약을 패키지로 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안 먹는다고 하면 그만 두라고 했다.

그렇게 말하는 의사들이 종방의학프로에 많이 나왔다.

신뢰를 할 수 없다.

제일 도움이 되는 것이 건강서적이다.

그나마 정직하고 진실된 의학정보를 주는 것 같다.

갑상선이 초기에 발견되면 금방 고치는 병인데 처음에는 눈이 너무 아파서 서울시내에서 좋은 안과는 전부 다녔었는데 의사들이 아무도  몰랐다.

삼촌들이 의사라서 삼촌들 병원에도 갔는데 아무도 몰랐다.

내과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초음파나 피검사를 했는데도 몰랐다.

병원을 5군대를 다니니까 갑상선이라고 나왔는데 너무 늦게 와서 힘들다고 동네의사는 자기는 못 고치니까 세브란스를 가라고 했는데 거기를 가니까 인턴들을 죄다 부르더니 자기가 의사하는 동안 처음 본 특이한 케이스니까 잘 들 보라고 나를 동물원 원숭이처럼 쳐다들 봤다.

합병증도 9가지가 와서 몸의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었다.

눈이 앞으로 나오고 통증이 심하고 부정맥이 생기고 근육마비가 오고 위에 문제가 생기고 요골신경마비가 생겼다.

한의원도 좋다고 하는데는 다 다녔는데 한약비용도 장난 아니게 비쌌다.

몸에 좋다고 하는 차는 다 구해서 엄마가 끓여 줬다.

병원에서 약을 잘 못 줘서 살이 찌고 머리가 다 빠져서 병원을 또 바꾸고 또 바꾸고를 했더니 겨우 고치는 의사가 있기는 했다.

진짜 의학 갑질이다.

난 건강해서 설마 아플까라고 생각했는데 아프고 가장 좋은 나이를 다 보냈다.

정말 건강은 자신할 수 없고 정보도 있어야 하고 관리도 잘 해야 하는 것 같다.

지금도 거의 다 고쳤는데 병원을 옮겨서 다른데를 가니까 약을 6알 먹으라고 의사가 뻥을 쳤다.

내가 건강에 대한 정보나 의사들이 사기 친다는 것을 몰랐으면 속았을지도  모른다.

내가 건강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병원을 돌아 다녀 봐서 실정을 아니까 내가 판단하고 속지 않는 것 같다.

건강에 대한 책은 항상 읽어야 하는 것 같다.

정말 필요하다.

난 젊은 나이에 병에 걸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원인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 잠을 잘 안자고 커피나 탄산음료, 인스턴트를 많이 먹고 야식을 많이 하고 고시원에 좁은 장소에 에어콘, 노트북, 공기청정기등 전자파, 유해가스, 유해물질이 내 주변에 많았던 것 같다.

맥박이 너무 뛰었고 9가지 합병증이 생겼다.

만약 다시 병에 걸리면 인생은 완전히 끝나는 것이다.

젊은 시절 병에 걸려서 10년이 거의 다 날아 갔다.

내가 살았던 생활습관을 안하면 다시는 병에 안 걸릴 것 같다.

지금도 몸의 여기저기가 아프기는 하는데 남은 인생을 잘 관리해서 건강때문에는 고생 안했으면 좋겠다.

내가 병이 점점 나아가니까 비슷한 병에 걸린 언니가 다시 재발하면 어쩔거냐,,병은 복불복이다라고 부정적으로 말을 하는데 병원에 잘가고 건강검진과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일상생활을 잘 관리하면 될 것 같다.

이런 건강에 관련된 책을 끓임없이 읽고 실천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고 하니까 음식과 생활습관과 건강상식에 답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병원에서 눈이 튀어나오니까 눈뼈를 잘래내서 수술을 해야 한다, 목이 부으니까 수술을 해야 한다. 귀옆에 결절이 생겼는데 5번 수술을 해도 안된다고 나중에 성형을  해야한다고 해서 의사말을 안 듣고 사혈이나 부항으로 전부 고쳤다.

수술이 돈이 되니까 자꾸 수술하라고 강요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니까 사혈에 대해서 나오는데 사혈은 어떤 작용을 하는지 궁금해서 읽었다.

양의들은 사혈이나 부항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알고 싶었다.


 

​저자  이안해리스는 세계 5대 의학자로 손꼽히는 미국의학회, 영국의학저널, 뉴잉글랜의학저널에 독창적 연구결과를 발표해 160편에 이르는 논물을 발표했다.
수술을 과학적으로 검토하고 수술 결과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연구팀을 이끌면서 동료 의사 및 대중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달하기 의해 강연과 저술 활동을 했다.
우리나라 의사들을 믿지 못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왠만하면 수술을 하라고 권유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정말 깜짝 놀라운 정보를 얻었다.
폴라세보는 본래 효과가 없다는 뜻이다.
의사들은 약물에 대한 자각 반응을 설명하기 위해 이론상으로 치료효과를 추측하거나 만들어 낸다.
공안과에 갔는데 여의사가 어떤 약을 줬는데 너무 아프고 병이 호전되는 것이 아니라 더 아팠다.
약의 설명서를 보니까 아직 임상실험이 안 끝나서 부작용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했고 의사에게 가서 따졌더니 그럴거라고 아무 감정없이 말하는 걸 보고 화가 났다.
그래서 의사선생님도 나처럼 아플 수 있다고 하니까 자기는 아플 일이 전혀 없다고 했다.
아는 언니도 자기는 감기도 안 걸리게 건강하다고 하더니 두 달후에 혈액암이라는 병으로 죽는 것을 봤다.
병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실제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치료와 플라세보를 비교함으로 이론적 효과를 테스트해야한다.
플라세보 테스트는 명백히 필요하고 그 과정도 간단하다.
하지만 많은 의사들이 의학적 치료를 플라세보에 대조해 테스트하기를 추천한다.
의사들이 수술의 어려움보다 잠재적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알면서 환자에게 수술을 권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체로 의사들은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 믿음은 거짓이고 잘못이다.
명,,,백,,,히,,,
과학적 근거가 견고하지 못하고 설득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자신이 알고 있는대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탓이다.
지금 저자는 과장된 사례를 근거로 수술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떠들썩하게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고통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로 얻는 실직적인 이로움이 환자나 담당의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고, 위험은 더 클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실상에서 이루어지는 수술의 유효성과 그 유효성에 대한 인식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우리가 흔히 '플라세보' 효과라고 부르는 그 차이가 수술의 유효성을 과대평가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어떤 플라세보 알약은 혀를 얼얼하게 하는 증상은 일으키는데 그 약에 대조되는 치료 효과를 보이는 진짜 약에 그런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환자들이 플라세보를 복용했는지 안했는지 구별할 수 없도록 눈가림 하기 위해 이용한다.
처방된 약에 활성 성분이 없더라도 상대가 좋아졌다고 느낀다.
문제는 사람들이 효과가 없다고 알려진 치료를 받고도 질환의 증상이 바로 나아졌다고 확신하는 경우다.
플라세보 효과의 문제점과 해답은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과 우리 스스로 지각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다.
약물 혹은 어떤 요소가 우리 몸에 의미있는 물리적 상호작용을 일으키지 않도록 정교하게 만들어진 장치를 플라세보라고 한다.
사실 거의 모든 치료가 플라세보 효과를 낸다.
알려지지 않은 치료법들이 훨씬 강력한 플라세보 효과를 나타낸다.
 플라세보는 분명히 효과가 없다는 뜻이다.
알약을 처방받았는데 그 약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약효가 나타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
동종요법은 환자의 병적 상태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자연약품을 극소량 복용하게 해서 자가면역력을 키워 스스로 치유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수술에서도 동종용법과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술이 동종용법과 다른 점은 특정 수술의 지지자들은 치료법을 정당화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이 설명은 동종요법처럼 쉽게 배제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플라세보 수술 테스트를 하진 않았지만, 연구를 통해 척추유합술이 플라세보 효과로 환자를 낫게 했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척추유합술을 체계적인 비수술적 대체치료와 비교한 두 가지 연구가 있다.
하나는 인지행동 치료에 관한 연구이고, 다른 하나는 집중적인 신체재활치료에 관한 연구였다.
이 두 연구에서 수술집단과 비수술집단의 치료 결과간에 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두 집단 모두 차도를 보였다.
하지만 합병증 발생률이 수술집단에서 더 높게 나왔다.
척추유합술이 운동만큼 효과적이라면 운동은 얼마나 효과적일까?
요통을 치료할 때 체계적이며 효과적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시행하면 어떤 치료든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호전되었다.
한 때 저자도 척추유합술을 시행하던 척추전문가였기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전문의의 강의에 참가했다.
그 강의에서 요통에 대한 거의 모든 치료가 환자의 3분의 2를 호전시킨다는 설명을 들었다.
저자는 그 강연에 가서 대체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란 근거가 없는데 왜 척추유합술을 시행했는지 물었다.
그 척추전문의는 "수술이 환자의 약 3분의 2에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했다. 척추유합술에 관한 또 다른 진심은 임상에서 조차 별 볼일 없었다.
척추수술은 그저 설탕으로 된 알약이 아니다.
그 보다 훨씬 정교한 플라세보이며 더욱 위험하다.
많은 환자들은 수술의 위험으로 몰고 가기전에 나았다고 증명해야 한다.
이 책에 주요 메시지의 요약은 흔히 받고있는 여러 수술이 플라세보 정도의 효과밖에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수술은 별다른 이점없이 해로울 수도 있다.
정형외과에서 나이든 환자들을 위해 시행하는 골반 수술의 경우가 그러하다.
그리고 모든 의학 분야에서 비용대비 효율이 가장 뛰어난 치료중 하나는 백내장 수술이다.
개발도산국에서는 단 돈 몇 달러로. 선진국에서는 몇 백달러를  들이고서 깨끗한 시야를 회복 할 수 있다.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합병증도 거의 없이 흔히 시행되고 있다.
이 처럼 효과적인 수술이 더 많이 시행되고, 의심스럽거나 효과 없는 수술은 덜 시행되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제대로 된 질문을 하기 시작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요구할 때만 가능하다. 의사는 자신의 환자들보다 치료 결과를 과대평가하는 편이었다.
어쩌면 환자들이 인식하는 성공이 아니다.
의사들이 인식하는 성공률을 토대로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수술이 계속 유지되는게 아닐까 한다.
수술은 전체 의료 사고의 피해 가운데 상위를 차지한다.
사람들은 의료사고의 피해 수치를 자세히 조사하지 않고 의심부터 하는 경향이 있다. 부작용이나 불필요한 수술로 인한 실제 사망률이 얼마이든, 정말 피할 수 있었던 피해 규모가 얼마이든, 그것은 없었던 일이 될 수 없고, 그 숫자는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클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술이 엄격한 평가를 거치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 그 수술이 효과적인지 아닌지 판단 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와 환자 가족은 전문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잘 모르기 때문에 몸이 아프면 전문의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
그저 전문의만 믿고 싶어하는 경황이 많다.  
사혈도 자신에게 효과가 있다면 하면 되는 것이다.
의학도 진입장벽이 높기는 하지만  어떤 의문이 있다면 자신이 계속 알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사고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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