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 개정판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음, 박혜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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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이없는 웃음코드 뒤에 희미하게 어린 슬픔 같은 것. 소설로 하는 놀이란, 삶이라는 슬픔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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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 폐허를 걸으며 위안을 얻다
제프 다이어 지음, 김현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폐허 앞에 더 나은 폐허가 되려고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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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12-16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고 싶다고 생각한 책을 연달아 벌써 다 읽으셨네요. 역시 빠르셔요. 전 아직 구매도 전인데!
이 책 제목만 보고 저는 직장 동료와 대체 꼼짝도 하지 않은 채로 어떻게 요가를 한단 말인가, 가만 누워서 발가락을 꼼지락 거린단 말인가, 했던 게 생각나요. 그러다 제프 다이어란 이름을 보고, 아뿔싸, 이게 그게 아니었구나! 했더랬죠. 하핫.


지금 댓글 수정합니다.
이 책 샀어요, 방금.
그런데 책을 57,000원어치를 샀는데 .. 다섯 권이에요. 하아- 어쩐지 초라한 것 같아요.

dreamout 2014-12-16 21:16   좋아요 0 | URL
파리 좌안의 피아노공방. 읽었던 에세이 가운데 베스트 쓰리 안에 드는데.. 제프 다이어의 이 책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저와는 너무 달라서 아주 묘하게 끌리는 데가 있었어요. 어쩌면 나중에 다시 한 번 읽어볼지도...
 
문학은 어떻게 내 삶을 구했는가
데이비드 실즈 지음, 김명남 옮김 / 책세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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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반복되지만, 차례대로는 아닌 소제목들이 데이비드 실즈의 문학에 대한 생각을 대변한다. 1913년 세기의 여름이나 은밀한 생을 읽고 나 또한 콜라주 라는 형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형식에 보다 집중해 볼 것을 내게 권고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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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제현주 지음 / 어크로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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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연구하게 만드는 책을 좋아한다지만, 무의식적으로 인문/사회/과학/경영/역사를 읽을 때 우리의 자세는 정답이 뚝 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일테지. 일에 관한 정답 같은게 있을 턱이 없다. 더 구체적이고 섬세한, 무모하지만은 않은 실험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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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슬픔 한 조각을 삼킨다 - 삶에 질식당하지 않았던 10명의 사상가들
프레데리크 시프테 지음, 이세진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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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은 슬픔의 대용품이다. 프루스트의 문장은 인상적이다. 관념을 아이디어로, 읽기로, 쓰기로, 이야기로 생각해 본다면 더 명확하다. 삶의 대용품이기도 하다는 말인데, 대용품이 필요한 이유가 틀림없이 있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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