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선가 과학과 사회영역을 공부할 때는 잡지 구독이 그 때 그 때의 시사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아이들 학습에 더욱 좋다는 글을 읽었더랬다. 꼭 그 글이 아니였다해도 도서관에 가면 빌려주지 않는 책이 바로 '잡지류'였는데, 우리아이가 워낙 재밌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구독을 하게 되었다. 지금 구독하고 있는 과학잡지를 1년여 넘게 보고 있는데, 다른 과학잡지들은 어떤 내용으로 다룰지 궁금하던차에 <아이툰 과학스쿨>을 알게 되었다.

 

 

<아이툰 과학스쿨>이 눈에 더 띄었던 것은 바로 <English iToon ScienceSchool>때문이기도 했는데, 아이아빠가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영어과학잡지도 함께 읽히는게 좋지 않겠느냐는 말도 들었던터여서 더 눈길을 잡았다 해야겠다.

국내 최초 과학영어 매거진이라고 표방하고 있는 만큼~ 과학과 영어를 한 번에 만족 할 수 있는 잡지책이 아닐까란 생각에 기대도 되었다. 싱가폴 초등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책이니 영어는 검증이 확실한듯하고, 제목이 <툰> 이듯이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호기심, 흥미, 재미를 일으킬 수 밖에 없는 과학잡지란 생각도 들었다.  배송받고 보니 생각보다 두께감이 꽤 있는 잡지다. 분량이 있는 만큼 다루고 있는 내용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다양하고 알찬 느낌을 갖게 해준다. 만화구성이 많은 점은 생각했던부분이었지만 각각의 만화로 다룬 내용 뒤에 알찬 부가설명 페이지도 실려있어 좋았다. 

 

*
본문 중 일부를 살펴보면~

 

생태를 다루는 페이지.....

이번 호에서는 '수달'을 다루고 있다. 한국의 야생동물 중에서 다루고 있는 생태이야기란 점도 마음에 든다. 이웃나라 일본에선 완전히 사라졌고 세계적으로도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된 수달을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흐믓해하면서 읽었다. 우리아이들에게 수달의 생태 외에도 환경보존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깊이있게 이끌어 주는 코너란 생각이 든다.

 

 

'역사 속 과학' 코너에서 이번 호에 다루는 내용은 '조류'......

이순신장군의 명량해전의 승리를 다루면서 '조류'를 이야기하고 있다보니, 임진왜란에 대해서도 짚어볼 수 있고 이순신장군의 명장으로서의 지략에 다시한번 감탄하면서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조류'를 다루면서 시화 조력발전소와 달의 개기월식까지 이어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또한 앞서 다루고 있는 내용과 연계되어 깊이와 확장을 끌어내는 멋진 구성이란 점에서 흡족!^^ 개기월식의 경우에는 2011년 12월 10일 밤에 실제 일어났던 개기월식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어 더욱 생생한 느낌이다.

 

 

잡지 이름이 <아이툰>이니만큼 많은 내용들이 만화로 설명되어진다. 만화속 내용이 그저 흥미만 끄는 겉핥기가 아닌 학습내용을 담고 있어 좋다.

 

 

각각의 과학이야기를 만화로 꾸며 설명한 뒤에는 이렇게 좀 더 깊이있는 지식정보를 한페이지 분량 정도에 담고 있다. 만화와 함께 이 페이지도 꼭 읽고가야 더욱 많은 과학상식을 얻을 수 있는데, 교과연계 단원표시도 되어있어 참고 할 수 있다.

 

 

과학잡지답게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는 코너도 실려 있다.

 

 

잡지를 보다가 이 페이지를 보고는 처음엔 '뭐지?'~ 했다.ㅎㅎ. 국어영역인가?했는데, 물론 국어공부도 되지만 시각과 청각을 통한 효과를 알아볼 수 있는 코너이기도 하다. '시각과 청각은 글 읽는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감각이에요. 객관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글 쓸 때 이런 점을 항상 염두에 두면 객관적인 표현을 할 수 있어요.'라는 코너소개글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었다. 국어와 과학의 만남!^^

 

 

본문 153쪽 중에서, 109쪽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영어로 과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만화 속 말풍선이 우리말과 영어가 적절하게 섞여 있고 밑단에는 해석과 함께 단어를 알려주고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물론 내용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것은 과학영역으로 과학과 영어를 한 번에~!!라고 말하는 <아이툰 과학스쿨>잡지다운 구성이다.

 

 

말풍선 채우기 코너와 앞서 배운 내용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테스트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어 정말 알찬 느낌을 준다.

 

 

요건 맨 뒤쪽에 딸려있는 '퀴즈카드'~. 아이들은 요런 카드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카드활용까지 할 수 있도록 실어놓다니 정말 꼼꼼한 구성이다.

 

전체 구성을 보면~ 사진으로 보는 생태, 관찰을 통해 배우는 동물의 한살이와 생태계와 환경, 고슴도치와 달팽이의 생태, 식물의 한살이, 또 분류와 측정을 통해 배우는 동물과 식물의 세계와 지층과 화석에 대한 이야기, 변화를 예상해보고 결과를 살펴볼 수 있었던 '달걀 껍질의 비밀'과 추리를 통해 살펴 보는 우리 몸, 융합시간에는 전기회로에 대해서 배우고 탐구하며 실험을 통해 확실하게 전기회로의 원리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구성이 돋보인다.

역사 속 과학 이야기는 흥미를 자극하고 과학자를 소개하는 페이지도 실려 있어 그야말로 과학분야의 다양한 영역을 살펴보고 배울 수 있다보니, 꽤 괜찮은 과학잡지란 생각을 해본다.

 

*

 
같이 온 영문판 잡지 내용 중 일부~. 같은 내용으로 All English로 쓰여져 있다. 우리말로 잡지를 읽고 난 후에 영문판을 함께 본다면 독해 하는데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듯하고, 무엇보다 그렇게 반복해서 읽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어휘력도 많이 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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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에는 즐깨감 수와 연산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ㅣ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지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수학시간이 가장 즐겁다면 얼마나 좋을까!ㅎㅎ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아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과목이 수학이다. 특히 수학영역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연산'! 그렇다고 연산을 건너뛸수도 없지 않는가. 어떤 수학영역도 연산을 무시하고는 풀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나마 좋아하는 수학영역 중에는 도형을 좋아해서 다행이라고는 하지만 도형문제를 푸는데에도 연산은 필요하다. 또, 싫어한다고 연산이라는 수학의 기초를 띄엄띄엄 해놓고 학년만 올라갈 수는 없지 싶단 생각이 늘 머릿속에 있었던 차다.

 

최근에 '즐깨감'시리즈 책 중 한 권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알찬 내용이 무척 마음에 들고보니, 같은 시리즈이름을 달고 있는 이 책에 기대가 컸다. 수학의 '수와 연산'을 어떻게~~ '즐겁게 깨달아 감동'을 안겨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을까나~ 싶은 기대감!^^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표지에 쓰고 있는 문구처럼 '창의영재수학+교과사고력'이 적절하게 구성되어진 문제들로 채워진 책이다. 창의력을 표방하는 수와 연산 문제를 통해 연산과 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이 책은, 이러한 문제 구성들이 우리아이에게 더없이 흥미를 끌었음은 물론이다. 이제 4학년이 되었으니 아직 4학년 과정 전체의 수학을 배우고 있지는 않지만~ 한 권을 주루룩 훑어본 아이의 소감이나 엄마의 소감은 서로 비슷했다.

'야! 이거 재밌겠는걸~~!'

주어진 문제들이 그랬다. 또 문제의 구성이 그랬다. 문제 속 그려진 그림들이 그랬으며, 문제 페이지마다 적당한 여백들이~ 꽉 막히고 답답하단 수학의 이미지를 말끔하게 가시게 하는 느낌까지 안겨주었다. 책의 전반적인 구성이 그래서 만족스러웠다고 해야겠다.^^

 

 

학습지 느낌보다는 책 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들게하는 크기다. 일반 도서보다 약간 크다고 해야할까? 해답이 실린 해설집이 따로 떼어 낼 수 있도록 딸려 있는 구성이다. 이런 구성을 개인적으로 선호하는데, 해답을 주욱 뜯어내지 않아서 좋고, 해답집만 따로 보관하기도 좋고, 답을 맞춰보기도 좋기 때문이다. 


 

 

요렇게, 문제집과 해설집이 함께 들어 있는데, 해설집만 쏘옥 빼내면 된다.

 

 

 

4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챕터마다 또 몇 가지로 나눠서 문제가 제시되어 있으며, 그 안에서도 스탭별로 난이도를 나눠 놓았다. 생각이 자리는 스탭(기초), 응용력이 커지는 스탭(실력), 창의력이 샘솟는 스탭(심화) 단계로 말이다. 

*


처음부터 주욱 풀어볼것이냐~ 아니면 풀고 싶은 문제부터 골라서 풀어볼 것이냐, 생각하다가 첫 공부는 풀고 싶은 문제부터 골라 풀어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이 학습지에 거부감도 줄어들 것이고 자신이 잘 풀 수 있겠다 생각하는 문제나, 재미있어보이는 문제부터 풀어본다면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을것 같단 생각에서다. 아이에게 골라서 풀게 하면서 이왕이면 4챕터로 나누어져 있으니 각각의 챕터마다 한 문제씩 골라 풀어보도록 했다.

 

자신이 골라 푸는 문제인만큼 어렵지 않게 쉽게 푼다.^^

사진 속 지금 우리아이가 풀고 있는 문제는 <2. 혼합계산놀이>편에서 '자동차 번호판'이라는 문제다. 주어진 숫자를 보고 수나 연산기호를 이용하여 답을 내는 것으로,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풀어낸다.^^ 문제 아래 만화 컷으로 문제 설명이 되어 있는데, 나중에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재밌게 응용해서 놀이처럼 풀어도 좋을 듯하다.^^

 

 

 

<3.분수와 소수이야기> 편에서 우리아이가 고른 문제는 '음악 속의 분수'이다. 악보를 보고 노래의 박자를 통해 분수를 배울 수 있어 흥미와 재미 만점! 

 

 

 

<4.연산규칙과 문제해결>편에서는 어떤 문제를 풀어보고 싶냐고 물었더니, '고서 복원하기'란다. 왠지 추리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런지 화들짝 반기며 그 문제를 풀겠다고 의욕(?)을 보인다.ㅋㅋ

이렇듯 문제들마다 붙여진 제목들 또한 그냥 붙이것이 아니라~ 아이가 갖는 흥미로움까지 생각해서 붙여 놓은게 아닌가 싶다. 이러한 반응까지 생각해서 꼼꼼하게 살펴 만들어진 구성이란게 느껴진다.

 

 

 

<4. 연산규칙과 문제해결> 편 중에서 '곱셈 완성' 문제이다. 숙제를 해놓았는데 동생이 지우개로 몇몇개의 숫를 지워버렸으니 그 수를 완성해 넣어야 하는 문제........! 이 문제 또한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문제를 풀어낸다. 주어진 문제의 지문이 재미있어 수학문제가 딱딱하단 생각을 갖지 않게 하다보니 사고의 유연성이 늘어난건 아닐까 싶다.ㅎㅎ

 

개인적으로 어떤 학습이든지 이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저 답만 달달 외우거나 편협한 문제 속에서만 왔다갔다 하는 것은 제대로된 공부가 아니란 생각을 하곤 하는데, 이 책에 주어진 문제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기사를 이용하여 사회 시사를 알게 한다거나 흥미를 돋우는 내용의 지문, 또~ 놀이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문제들이란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픈 책이다. 그러다보니, 이 책 '수와 연산' 외에 다른 수학영역을 다루고 있는 '도형', '규칙성과 문제해결', '측정. 확률과 통계' 즐깨감에도 관심이 커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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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쇼크 - 엄마의 행복한 자아를 찾기 위한 모성의 대반전
EBS <마더쇼크>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작년에 EBS에서 방영되었던 프로그램인데 보지 못해 아쉬웠던 차에 이 책이 출간되었다해서 무척 반가웠다. 방영 당시에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프로그램이었으며 새삼 '엄마'라는 이름표를 다시한번 살펴보게 만드는 계기가 주어졌다고 해서 관심이 컸다.

아이 때문에 미칠듯이 행복하고 아이 때문에 죽을듯이 불행하다.

띠지에 실린 이 문구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많은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듯하다. 이 문구가 동서양을 불문하고 세상의 수많은 엄마들에게 완전공감을 이끌어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아니고서야 알 수 없을터이다.^^

 

본문 구성은 전체 part 4로 나눠서 '모성'을 다루고 있는데, 가장 흥미롭고 가장 놀랍기도 했으며 책을 덮고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은 'part 2. 과학적 연구로 살펴본 모성, 엄마의 뇌' 편이였다. 동서양의 엄마들의 같은 점과 다른 점 비교가 흥미로웠는데, 특히 우리나라 엄마들의 '보상 뇌'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엄마들과의 비교 실험에 의해 얻어진 결과였는데, 미국 엄마들은 자신이 점수를 땄을 때만 강한 보상 뇌 반응을 보인 반면에 우리나라 엄마들은 자신의 점수와는 상관없이 상대방보다 나은 점수를 얻었을 때 보상 뇌가 반응을 한다는 점이다. 내가 손해를 봤더라도 상대방보다 손해를 좀 덜 봤다면 보상뇌가 켜지는 셈이다.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뇌의 반응을 살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반론 제기가 어렵지만, 그걸 받아들이자니 뭔가 찜찜한 마음......  

 

다음으로 흥미로웠던 장은 'part 3. 엄마의 자존감, 그 무서운 대물림' 편이었다. 본문에선 개개인의 상황에 따른 자존감의 상처와 그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결혼 한 후 육아를 할 때 내 아이에게도 대물림 되는 현상을 적고 있다. 어느 육아서에서 읽었던 부분이기도 한데 좀 더 디테일한 사연들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행동과 생각들을~ 참여한 엄마들의 사례를 통해 자세히 적고 있어 더욱 공감이 되었다.

이 장을 읽으면서 한 편으로는 이러한 문제점 중 하나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코드 대물림이란 생각에 바꾸기 쉽지 않겠단 생각도 지울 수 없었다.

 

part 1이 도입적인 내용이라면 part 4는 문제 해결의 장이라 할 수 있다. 문제 해결을 제시한 장에서는 엄마의 행복이 우선시 되어야함을 논한다.

모성은 희생과 헌신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모성은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사회가 강요하는 모성의 모습에 내 행복을 담보로 얽어맬 필요는 없다. 모성은 내가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나 자신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줘야 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 본문 273쪽

 

EBS <마더쇼크>제작팀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우선적으로 '당신의 모성은 괜찮습니까?'란 문제로 제작과정에 참여할 엄마들을 모집했다고 한다.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많은 엄마들이 동참하기를 원했다는 서문을 읽으면서 그나마 안도의 숨을 쉬는것은 그래도 우리엄마들이 건강하단 생각에서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모성'건강과는 조금 다른 의미에서의 건강이긴 하지만 말이다. 왜냐하면 요즘 뉴스에 오르내리는 아동학대를 접하면서 어떻게 엄마로서 저럴 수 있나~ 싶은 생각을 많이 하기도 했으며 또 이번에 학교 폭력이 뉴스화 되었을 때도 그 자녀 뒤에 숨겨진 부모들의 무관심에 놀랐기 때문이다. 그나마 자신의 모성을 의심해보고 왜그런지 몰라 초조하거나 괴로워한다는 것은 그래도 자녀에 대한 학대와 무관심보다는 낫다는 생각~! 그렇지만 이또한 콕 꼬집어 바른 모성의 발현이라고 할 수는 없기에 제작팀에서 참 잘 다룬듯하다. 책을 덮으며 다음 번에도 우리 부모들을 위한, 또 가정과 사회를 위한, 좋은 기획프로그램이 만들어졌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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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대면 -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마리오 알론소 푸익 지음, 공지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제목에서처럼 자기를 대면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이가 바로 나라고 생각들기도 하지만, 어쩌면 나조차도 나 자신을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속마음과 겉마음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속생각과 겉으로 들어나는 행동 또한 가끔은 다르게 표현되어지는게 사람이다보니 정말 나를 진중히 대면해보는 일이 결코 만만하단 생각이 들지않는다.

 

마음이 복잡할 때는 생각을 전환해 보라. 같은 생각만 계속할 때는 답을 찾을 수 없었던 일이 완전히 다른 장소에서 바라보면 뜻밖에 쉽게 풀리지 않던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말했듯이 "문제를 만든 의식과 같은 수준으로는 절대 그 문제를 풀 수 없다." - 본문 15쪽

 

저자는 쉽든 어렵든, 자기대면의 중요성이 삶 전체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생을 꾸려가는것과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별개이지만 자아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외적 상황이 아닌 내면에서 찾아보도록 이끌어주는 책이 바로 이 책 <내 인생의 차이를 결정짓는 자기대면>이다.

챕터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나열하고 그 상황들로 인해 생겨난 결과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러한 원인은~ 결국은 내자신, 그것도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성격보다는 내면적 인성, 마인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짚어내는 시각을 갖고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라는 걸 깨닫게 해준다.

 

흥미를 더욱 끌었던 것은 '뇌'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었다. 특히 뇌량절제술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 놀라웠는데, 이 이야기의 결론 역시 오른쪽 뇌와 왼쪽 뇌가 서로 다른 역활을 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치면 문제의 소지가 있듯이 우리 또한 눈에 보이는 정보에만 치중하여 자신을 판단하려 하는 것과 자신의 정체성과 성격에만 치중하여 길들어진 습관에 의존하려 하는 것 또한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행복한 삶을 이끄는데 적절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양쪽의 뇌 모두의 역활에 치우침이 없이 서로 다른 관점과 시야를 잘 갖추어서~ 내게 주어진 상황이나 삶을 잘 파악하여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에게는 분석과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소중한 능력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중요한 다른 재능도 숨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시간을 내어 침묵과 명상을 해 보면 예전에는 알지 못한 현실의 새로운 단면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 본문 77쪽 

 

책의 구성면에서는 어디선가 읽어봤음직한 내용들, 그리고 익히 알고 있는 글들이 여러 부분 차지하고 있어 아쉽지만, 일화와 예화를 적절히 사용해서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한 구성은 책을 읽는데 지루함이 없도록 이끌어주고 있어 좋았으며, 챕터 끝마다 내용을 요약한 간략한 글박스와 각각의 챕터를 시작하면서 쓰여진 명언이나 격언 등의 문구 또한 책을 읽는 중간중간 그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도록 해주어서 나름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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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처럼 꿈꿔라! - 영원한 영웅 캡틴 박의 닮고 싶은 성장 이야기
전채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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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에서 '박지성'의 이름 찾기는 무척이나 쉽다. 그만큼 스포츠 스타 중 스타이기 때문일게다. 그에 관해 알고 싶어하는 수많은 팬들은 박지성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 그런 관심에 발맞춰서 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수 밖에 없지 싶다. 

얼마전에 우리에게 늘 '캡틴 박'이라 불리우던 그가 정말로 한 경기에서 '캡팁 박'이 되어 활약을 하게 되어 우리들 가슴을 참으로 뿌듯하게 했더랬다. 2009년 아시아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에 섰던 그가, 이번에는 맨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박지성의 지금의 모습을 있게 만든 건 자타가 공인하는 '성실'과 '끊임없는 노력'이다. 또한 낯선 땅에서 뛰던 박지성이 몸담았던 곳마다(일본,호주,영국)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간관계에서도 좋은 평판을 듣는만큼 인성면에서도 잘갖춰진 선수란 점.... 그렇기에 우리아이들의 '멘토'로 부족함이 없는 선수가 바로 박지성일수밖에!!!

 

노랑과 초록의 대비로 산뜻한 표지 속 축구하는 박지성의 모습이 그라운드를 쉴새없이 누비는 모습을 연상 시키는데~ 인쇄본이긴 하지만 책을 펼치면 앞면지에 박지성의 사인이 쓰여져 있어 왠지 더 남다른 애착을 안겨주는 책이다.ㅎㅎ 월드컵으로 스타가 된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읽고 들으며 알고는 있었는데,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박지성의 어린시절과 중.고등시절, 대학에 들어간 후 국가대표로 뛰게 된 사연까지 주욱 한 걸음 한 걸음을 살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익히 알고 있던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어린시절의 박지성의 이야기와 일본 리그에서의 모습 등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이 아이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니만큼 어린시절의 박지성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잘 다루어 놓은듯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 어떤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해나가는 박지성의 모습을 닮고 싶다는 우리아이는 박지성이 수원이 고향인줄 이 책보고 처음 알았다면서 같은 경기도민(ㅋㅋㅋ)이라고 좋아라~한다. 또,이 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박지성 선수의 초등학생때 쓴 '축구일기'라나~! 나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이 바로 그 일기였는데 말이다. 왠지 스포츠 선수들은 늘상 운동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꼼꼼하게 그것도 꾸준히 일기를 썼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축구일기를 써내려가면서~ 나중에는 패스 경로 등을 그려가며 경기를 상상하여 써내려갔다는 이야기에, 그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고 즐겼는지 새삼 더 느꼈다고나 할까~!

멘토링 코너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전하는 글도 마음에 와닿았다. 매일매일 쓰는 일기의 중요성과 함께 자신의 꿈을 생생하게 머리 속으로 상상하여 쓰는 일기의 중요성을 피력했으니~ 일기 쓰는걸 무지 싫어하는 울아들내미에게 이또한 큰 도전이 되었을듯 싶다.ㅎㅎ

 

본문 또한 참 재미있는 구성으로 엮어놓았는데, 만화 컷도 있고, 챕터 중간중간 멘토링 코너도 있어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읽혀 지루하지 않아 좋다. 우리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꿈과 그 꿈에 대한 열정을 박지성이 걸어온 길에 투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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