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99%를 만들어낸 1% 가치>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놀라운 99%를 만들어 낸 1% 가치 명진 어린이책 10
윤승일 지음, 심인섭 그림 / 명진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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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구에게나 자기 인생을 바꿔 줄 책이 적어도 한 권쯤은 있단다. 그러려면 먼저 많은 책을 읽어야겠지? 그건 보물찾기랑 똑같아. 내 인생을 멋지게 바꿔 줄 보물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바로 도서관이야. 이제부터 도서관을 보물창고로 생각하렴" -198쪽
'책'에 대한 오프라 윈프리의 생각이다. 그리고 나또한 같은 생각을 가졌기에 그녀의 글을 읽으며 큰 공감을 했더랬다. 그러면서 이 책 <놀라운 99%를 만들어 낸 1% 가치>가 어느 누구에겐가는 바로 '그 한 권의 책'이 되지도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좋은 책이다.

부제처럼, 이 한 권에는 우리아이들의 가치관을 아름답게 키워 줄 이야기가 열일곱 편이 실려 있는데, 이야기 하나 하나, 적힌 글 한 줄 한 줄에서 참 많은 생각을 키워내게 하고, 바른 가치관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들어 줄,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본문은... 매 편마다,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동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뒤를 이어 그 이야기 속 실제 인물이 누구인지 설명해 놓고 있다. 관련 인물의 일화는 '작고 볼품없는 것들의 힘센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저자의 생각에 따라, 너무 작아 놀림감이 된 쥐똥같은 눈이나, 관찰 노트 한 권, 쓸모없던 엉터리 발명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 우리아이들이 매일 매일 하는 것과 같은 숙제, 아빠의 말 한마디, 어릴 적 꿈, 생활계획표, 빵 한 입, 촛불 한 개, 돌멩이 한 개, 클립 한 개, 알 수 없는 벌레들 등등, 중요하게 생각지않고 하찮게 여기기 쉬운 것들과 보잘것 없어 눈에 띄지 않는 것들이 지닌 1%의 가치가 만들어낸... 놀라운 99%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 이야기를 통해 우리아이들이 가져야할 아름다운 가치관을 심어 주는 이 책은, 외모 때문에 자신없어 하는 아이들에겐, 크면서 바뀌는 외모보다는 표정이 더욱 중요함을 알려주고 늘 밝게 '웃는 표정 연습을 하다보면 외모까지도 바뀔 수' 있음을 얘기하거나, 꼼꼼하게 기록하고 그 기록한 것을 차곡차곡 모아두다보면 중요한 기록물이 될 수 있음을, '엉터리로 보인다고 무시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생각의 가지를 뻗으라고 충고'해주기도 하고, '무엇을 진짜로 알게 된다는 것은 이름만 아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다 잘할 수는 없어도 어느 한 가지는 잘한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문제 없다'고 이 책을 읽을 우리아이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도 하고, 정말 기본적인 생활계획표 하나를 꼬박꼬박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얘기해주기도 한다. 이 뿐만이 아니라, 매 편마다 우리아이들에게 주옥같은 메시지들을 전하며 바른 생활 자세와, 타인에 대한 배려, 함께 나누는 것에 대한 행복, 작은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도록 해준다. 

참 흥미로운 것은, 이 책에서 만난 인물들 대부분이 숨어 있어 잘 몰랐던 새로운 인물들이 아닌, 여러 책에서 회자되는 유명인들인데도 불구하고, 그 인물들의 일화들을 통해 우리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들이 이상하리만큼 마음에 쏘옥~ 담아진다는 점이다. 
아이들의 심리, 아이들의 관심, 아이들의 생활 등에 딱 맞춰 이야기를 풀어 놓아서 그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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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는 연예인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15
최은영 지음, 소윤경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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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하고 싶어하는 직업 1위, 연예인... 언젠가 이런 뉴스를 접하면서 좀 안타까웠다. 영상물을 통해 비춰지는 연예인들의 화려함만을 쫓는게 아닌지 싶어서다. 그리고 여기서 아이들이 되고 싶어하는 연예인은 단역을 맡거나, 조역을 맡는 연예인도 아니고 바로 '스타'가 되고 싶은 것일게다.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닌데도, 아이들 눈에 늘~ 즐겁고 화려하게 비춰지는 그들의 모습이 선망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겠지 싶기도하다.

이 책에는 '아역스타'가 등장한다. 초등 4학년인 강나래. 
나래와 유치원때부터 친구였던 은별이는, 나래가 스타 탤런트가 되고 난 이후로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는 말이나 행동이 모두 잘난 척이고, 학교에 자주 나오지 못해 공부를 등한시 하는것 같은데도 선생님이나 반아이들이 나래라면 무조건 좋아하는것 같아 심기가 뒤틀린다. 그것도 모자라 자신이 좋아하고 있는 축구부 주장 한빈오빠와도 사이가 좋아지는것 같자 은별이는, 나래도 하는 '스타'연예인~ 자신도 못하라는 법 없지 싶어 연예인이 되고자 한다.

이 책은, 연예인 친구를 둔 은별이의 눈을 통해, 화려하게 보이지만 그렇게 '스타'가 되기까지, 피나는 노력이 없이는 될 수 없음을.... 또, 그 자리에 올랐다하더라도 매번 연습에 연습을 더하여 노력하고, 자기 관리를 하지 않으면 지킬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말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연예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축구부 주장이었던 한빈 오빠가 잠시 연예인이 되고자 연기 연습을 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꿈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축구부로 돌아간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정으로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꿈... 그 소중한 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래서 빛이 나는구나. 너한테 꼭 별이 있는 것 같아."
(중략) "너한테도 있을 거야. 그러니까 잘 찾아봐! 알았지?"
스케줄에 맞춰서 촬영을 하고 대본을 외우는 등, 무지 힘들어 하면서도 연기를 하는 그 순간 만큼은 기운이 나고 신이 난다는 나래를 보며, 은별이는 그 모습 속에서 반짝~ 빛나는 별을 본다. 
그리고 나래처럼 자신을 빛나게 해줄 별은, 어떤 별일지~ 또 어떻게 그 별을 키워야할지 생각하게 된다.

은별이와 나래, 한빈... 책 속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아이들도, 자신을 반짝이게 해줄 자신의 별을 찾게 되었음 좋겠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자신이 잘하는 일, 그렇게 아이들 저마다의 마음 속에 있는 별을 찾게 되기를.......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힘들어도 굴하지 않는 은별이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그 일에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라도 반짝반짝 빛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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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의 스스로 공부법 - 담임선생님이 알려 주는
최세진 지음, 김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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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되기 전에 우리아이는 가끔 내게 '이제 공부해요~',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더랬다. 가끔씩 이것저것 아이와 함께 해보는 어떤 활용들이 재밌는 놀이처럼 여겨졌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된 후에는, 언제부턴가 '공부해요~'란 말을 하지 않는다. 거꾸로 내 입에서, '공부해야지?'라고 하게 되었으니, 아이와 부모의 생각~ 무엇이 바뀐 것일까?

매일매일 반복되는 공부...공부...공부...
어느 새 아이는 공부가 재미가 없고, 하기 싫어도 해야되는 일이 되어 버렸다. 대신 부모는 다른 아이들보다 내아이가 뒤처질까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아이가 초등 저학년인데도 이러는데, 고학년이고 중학생이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어떨까?

'평생 공부'라는 말이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늘~ 해야하는게 공부이기는 하지만, 적기라는게 있다. 그 적기에 놓여 있는 우리아이들... 이왕 해야되는 공부라면 즐겁고 신나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이 눈에 띄었던 이유다. <6일간의 스스로 공부법>... 우리아이에게 부모의 잔소리에 의해 마지못해 하는 공부가 아닌, 자기주도 학습법을 알려주겠다 싶어 기대가 컸다. 제목을 보고 어느정도 가늠을 하기는 했지만, 읽고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는데, 동화로 풀어쓰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히는데다가, 여섯 가지 공부법마다 지금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진단표가 제시되어 있고, 각각의 계획표를 작성하는 요령과 예시 계획표가 실려 있어, 꼼꼼하고 알차다. 또한 '다지기' 코너를 통해서 그 공부법을 마음 속에 꼭~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잡기 해준다.

렇다고 무조건, 공부 방법만을 나열해 놓지 않는다. 
우선, 우리아이들에게 꿈이 있는지를 묻는다. 혹, 이제껏 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지지 못했다면, 자신의 장점을 파악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장점을 살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목표를 정하고 꿈을 가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하고 싶은 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해야하는 것이 바로 공부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렇게 이 책은, 우리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안겨주는 책이다. 그래서 더욱 반갑고 이쁘다.

이 책을 읽고나더니, 우리아이는 학습계획표를 수정하고, 책상을 정리하고, 공부해야 할 과목 중에 챙겨야할 것들이 무언지 일일히 점검 하는 모습을 보여서 흐믓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이 책에 쓰여진 공부법대로, 스스로 점검하고 조금씩 자신의 상태에 맞게 수정해가면서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된다면 더없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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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1 : 그림책의 아버지 - 세상의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한 그림책의 고전
랜돌프 칼데콧 지음, 이주혜 옮김 / 도담도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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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많은 책이 출시되고 있는 요즘이다. 우리나라 작가의 책은 물론이고 번역되어 출시되는 책들 가운데, 우리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 많은 책들을 모두 다 보여줄 수 없다보니, 아무래도 선별해서 찾게 되고 읽히게 되는것 같다.
개인적으로, 작가를 우선적으로 보고 책을 고르게 되는데, 출판사와 서평, 입소문, 스테디셀러나 베스트셀러인지를 고려해서 구입하게 된다. 
또, 아이가 초등학생이고 보니 , 교과서 수록 작품도 꼭 챙겨서 읽히고 싶은 마음이다. 그 외에도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은 아무래도 수상작이 아닐까 싶다.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칼데콧'상.... 칼데콧상에 대한 이름만 알고 있었다가, 이번에 이 책을 발견하고 기쁨이 얼마나 크던지...... 
노벨상에 대해서도 많은 아이들이 알고 있고, 위인전을 통해 노벨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들 알고 있을텐데... 아마도 노벨에 비하면 칼데콧은 상으로만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나또한 그랬는데, 이렇게 칼데콧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칼데콧의 그림책을 만나게 되니 흥분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 실린 이 그림들은, 100년을 전후한 시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국내전문가들에 의해 복원되어 우리아이들이 볼 수 있게 출간되었으니 그 의미 또한 참 크다 하겠다. 이 책에는 칼데콧이 그린 작품 2편이 실려있다. <존 길핀의 야단법석 대소동>과 <잭의 집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작품 두 편인데, 내용이 매우 코믹한데다, 칼데콧의 생생하게 살아있는듯한 그림과 함께 읽는 맛이 일품이다.^^
글은 윌리엄 쿠퍼가 쓴 시라고 한다. 시적인 운율이 살아 있어, 읽다보면 절로 리드미컬하게 읽힐 수 밖에 없는 책이다.

<존 길핀의 야단법석 대소동>에서는 존 길핀이 결혼기념일날 예약한 식당에 말을 타고 가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담았다. 글도 재밌지만 정말이지 칼데콧의 그림이 없었더라면 그 생생함을 어떻게 느낄 수 있었을까 싶다. 말이 쏜살같이 달리며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일들이 그야말로 칼데콧의 펜에 의해 그려진 그림을 통해 '야단법석'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잭의 집에서 일어난 일>은 그림만 봐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되는 그림책이다. 처음 시작은 아주 간단한 문장으로 시작되었다가, 뒤로 갈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장으로 이어지는데... 원래 수백년 전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던 동요를, 쿠퍼가 시로, 칼데콧이 그림을 넣어서 완성한 새로운 형식의 그림책이였다한다.

삽화는, 글의 부속물 정도로 여겨지던 당시에, 그림이 책의 주인이 되어 이야기를 설명해야 한다는 칼데콧의 그림 방식은, 글을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그림을 보고 내용을 이해하고 웃을 수 있게 만들었다하니, 그야말로 그림책의 아버지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는가!
우리아이들에게 칼데콧상이 재정된 이유와, 칼데콧 작가에 대해서도 알게 해주는... 소장가치 충분한 멋진 책을 만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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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머니랑 그네랑 신나는 명절 이야기 (양장) - 명절 옛 물건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 2
햇살과나무꾼 지음, 조은희 그림 / 해와나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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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과 추석... 아마도 우리아이들에게 명절이 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그렇게 대답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설날과 추석을 제외하고는, 정월대보름, 한식, 단오, 칠석 등등 옛조상들이 해마다 기렸던 날들은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는 날들이기 때문일게다. 

매 주일 주말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휴가를 내고 며칠을 쉬기도 하는 요즘에 반해, 농경사회에서는 따로 쉼을 얻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그렇다고 일만 계속할 수는 없으니, 달마다 때마다 기려야할 날을 정해놓고 축제처럼 즐기기도 하고 쉼을 얻기도 하면서, 다시 고단한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을 얻던 선조들의 모습.
이 책을 통해, 그 명절들을 배워가는 건 물론이고, 선조들의 지혜와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 배려등을 배울 수 있어 무엇보다 참 멋진 책이 아닐까 싶다. 바쁜 요즘 현대인들을 선조들이 본다면 참, 매력없고 여유없이 살아간다고 할까?.. 이 책을 읽고나니, 왠지 그런 생각이든다.^^  

이 책은, 우리네 명절을, '신나게 쉬어가는 휴식의 한마당'으로서 들여다보고 이야기하는 책으로, 각각의 절기마다 조상들이 가졌던 마음과 즐겼던 놀이나 음식등을 꽤나 자세히 다루고 있어 매우 알찬 책이라 하겠다. 명절을 다룬 책을 몇몇권 읽었는데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된 관련 지식정보들이 참 많았다. 그러니 어찌 이 책이 이쁘지 않겠는가! 하하.

많은 지식정보를 다룬 책이라고 해서 혹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의 구성은 지루함하고는 거리가 멀다.^^ 매 페이지마다 삽화가 나오고, 관련 음식이나 도구 등에 간략한 설명글이 나오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기심을 갖게 하는 질문을 통해 더욱 내용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알찬 구성으로 우리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끌기 때문이다.

책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마당, 정보마당, 배움마당, 익힘마당으로 나누어 명절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송편 하나 때문에'라는 이야기마당에 실린 전래동화가 얼마나 재밌던지, 울아이가 좋아하는 전래동화가 되었다.^^ 


정보마당에서는... 설, 입춘, 정월대보름, 한식, 삼월 삼짇날, 초파일, 단오, 삼복, 칠석, 추석, 동지까지 11가지 명절을 다루고 있다. 명절마다 사진에서 보듯이 그 명절을 한 줄로 요약, 그 날을 의미하는 문장으로 적고 있어, 우리아이들이 제목만 읽어도 대략 어떤 명절일지 가늠하고 내용을 읽게 만든다 해야겠다. 

 
빽빽하게 글이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알찬 내용이 가득하다. 
아홉번씩에 의미를 둔 '아홉차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여름에 입는 '등등거리'웃옷의 모양과 이름도 처음 알게 되었으며, 칠석날이 학생들에게는 시험치는 날이라는 것이나, 향 때문에 솔잎을 넣고 송편을 찌는 줄만 알았는데 솔잎에서 나오는 강력한 살균 물질 때문에 쉽게 상하지 말라고 함께 쪘다는 것 등등 새롭게 알게된 정보가 가득한 정보마당이다.  


배움마당에서는, 명절에 대해 우리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질문들에 대해 설명을 해놓았는데... 명절에 늘 상에 오르던 떡에 대해, 별 생각없이 먹었나보다 했다가, '명절에는 왜 떡을 해 먹을까?'란 글을 읽고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기도 했으며, 머슴을 위해 잔치를 벌이는 날도 있었다는 것과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중국과 일본이 지내는 설날의 풍경을 설명해 놓은 글 등등, 우리 옛것에 대한 호기심도 키워주며, 흥미롭게 읽히는 마당이다. 

 
익힘마당에서는 옛날물건과 요즘 물건을 비교해놓았는데, 읽으면서 비교해보니 친환경적인 옛날 물건들이 건강에는 훨씬 이로웠을것 같단 생각을 하기도 했다.

각각의 명절마다 즐겼던 놀이도 배우고, 음식도 배우고, 당시의 생활상과 사회상도 알아가면서 읽다보니, 시대가 달라진 지금, 이 명절들을 일일히 다시 기릴 수는 없지만, 서양에서 들어온 서양명절들이나,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무슨무슨데이에 비해 우리아이들이 잘 모르는것 같아 안타깝단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우리아이들이, 고유한 우리의 명절을 제대로 알고 그 의미를 새길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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