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천재를 만드는 두뇌 트레이닝 3
가레스 무어 지음, 윤지영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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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천재를 만드는 두뇌 트레이닝>2편을 재미있게 풀었던터라 3편이 나와서 참 반가웠다. 3편은 2편보다 좀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제시되어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문제의 난이도는 2편이나 3편이나 거의 대동소이하다고 해야겠다.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문제의 유형들이 훨씬 다양해져서 푸는 재미는 더해진 3편이다.

업그레이된 스도쿠나 논리력을 요하는 문제 등등 다양한 문제 유형들 중에는 내용 중에 일반지식들을 가미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어 여러모로 유익하다. 문제를 풀면서 사고력도 키우고, 집중력도 높이고 또 상식도 키울 수 있으니 일석다조인 셈이다.^^

구성을 살펴보면~
레벨을 3단계 나누어 다루고 있다. 각 레벨마다 제시되는 유형의 문제들은 비슷하고 난이도만 차등을 두고 있으며, 한 페이지는 문제가 제시되어 있고, 한 페이지는 그 문제의 해답을 적어 놓았다. 
스도쿠, 이해력&기억력, 카쿠로, 형태의 개수, 혼합 퍼즐, 단어 찾기(영단어 찾기인데, 금속이나 호수이름, 고고학과 문명기, 음악적 움직임 등등 참 다양한 단어들을 찾다보면 영단어도 늘리고 관련 지식도 늘릴 수 있어 좋다.) 슬리더링크, 기억력테스트 등등, 문제를 살펴보면,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 꽤 보인다. 좀 더 집중력과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서, 처음부터 너무 어렵거나 난해해서 포기하는 일 없이~ 퍼즐북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마음에 든다.

*다음 중 특징이 다른 하나를 고르고 이유를 말해 보시오.
이탈리아    프랑스    파리    스페인    독일
레벨 1에 실린 혼합퍼즐 중 한 문제이다. 
*다음 중 특징이 다른 하나를 고르고 이유를 말하세요.
땅    달    바람    불    물
이 문제는 레벨 3에 실린 혼합퍼즐 중 한 문제이다.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이 레벨에 따른 난이도가 있고 그 난이도라는것이 그만큼 다양한 지식정보를 갖추고 있다면 풀기 쉽도록 되어 있다. 문제 속에서 만나는 여러분야의 지식정보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한 권 주욱 풀어간다면, 논리나 추리력을 키우는 것외에도 지식습득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든다. 
개인적으로 퍼즐북을 참 좋아하는데, 무조건 비비꼬기만한 문제 유형보다는 이런 문제들이 훨씬 아이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갖게 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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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귀신나무 (문고판) - 개정판 네버엔딩스토리 11
오미경 지음, 원유미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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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엔딩스토리>시리즈에 수록된 책들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작품으로서~ 인정을 받은 작품들이라고 해야겠다. 그렇기 때문인지 <네버엔딩스토리>로 출간되는 책들은 읽기도 전부터 기대가 된다.
이 책은 오미경 작가의 첫 동화집 <신발귀신나무>의 개정판이다. 미처 읽지 못했던 작품을 이렇게 개정판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문고판이라서 가볍고 자그마해서 휴대하기 편하다보니 가방 속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읽기에도 참 좋다.

11편의 동화가 수록된 이 동화집은 제각각 동화마다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각 이야기의 배경이나 주된 인물들이 다르고 ’-이다’체, ’-습니다’체, ’-어요’체 등으로 동화마다 종결어미들이 다르다보니 그 느낌이 더하는듯하다. 그렇지만 하나같이 감동적인 결말들로 인해 읽는내내 마음이 찌릿찌릿했다. 

11편 동화 중에서도 마음에 많은 울림을 준 동화는 <기름병 소동>이었다.
기름병을 몰래 가져간 것은 분명히 옥주였지. 그런데 그 뒤로 줄곧, 나와 우리 반 아이들 모두는 옥주에게서 무언가를 훔쳤다는 느낌이 드는 거야. 그게 무얼까? 
너와 너희 반 아이들은 엄마와 엄마네 반 아이들이 옥주에게서 훔친 그 무언가를 훔치지 않길 바라. - 59쪽 
학급에서 모은 기름병 하나가 없어지고 그 기름병을 훔친 아이가 옥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옥주를 향해 싸늘한 질책을 퍼붓는데, 다음날부터 학교에 오지 않는 옥주를 찾아간 아이들은, 부모도 없이 병든 할머니를 위해서 옥주가 한 일이었음을 알게 된다는 내용으로~ 보여지는 것으로만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야한다는 것과 한번 입혀진 상처는 쉬이 아물기 어렵기에 함부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함을 느끼게 해준 동화이다.

이 이야기 외에도.... 동화를 읽는동안 일기쓰기를 싫어하는 우리아이가 그려지면서, 아직은 때묻지 않은 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행동에 돼지꼬리마냥 입꼬리가 말려 올라가며 재미있게 읽었던 <돼지꼬리 일기장>, 
경찰서장은 아니지만 아파트 주민들에게 경비서장이라 불리우며~ 마음씨 좋고 생각과 배려가 깊은 경비아저씨 이야기를 담은 <경비 서장 아저씨>, 
도시에 살던 교수네가 농촌으로 이사오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시골과 도시의 관계, 어른과 아이들의 관계 등등 ’관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신발귀신 나무>, 
전쟁의 참혹함과 역사 속 진실찾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쌍굴다리에 핀 꽃>, 
장애를 가진 아이에게 마음을 열고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젓가락과 숟가락>,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나무인형 만들기에만 정신을 쏟던 털보아저씨가 고아인 준오를 받아들이기까지의 심경의 변화를 그리고 있는 <천 번째 나무 인형> 등등... 한 편 한 편 모두 아름다운 동화들로 채워져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 경비아저씨, 이웃 사람들, 친구들, 동물, 나무, 자연들... 이렇게 11편의 동화 속에 만나는 이들의 이야기~, 우리아이들 가슴 자락에 감동으로 자작자작 스며들어~  따뜻하고 여유롭게 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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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스위트 대디>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마이 스위트 대디 마음이 자라는 나무 23
카제노 우시오 지음, 고향옥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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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우리는 가끔 색안경(?)을 끼고 볼 때가 많다.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엔~ 조금 억지스러운 관계 설정이 아닌가 싶어 불편했다.
초등4학년 딸을 둔 스물다섯 살의 아빠라니~! 친아빠도 아니고 엄마와 재혼한 새아빠로~,  또한 나이보다도 더 어려보이는 미소년처럼 보이는 잘생긴 외모에 로커같은 옷차림을 즐겨하는 드러머로 그려지는 아빠의 모습은~ 우리들에겐 참 많이 낯설다. 우리와는 정서가 다른 일본의 어느 한 가정의 모습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여서, 처음 이 둘의 관계를 오해하는 이웃들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기도 하는걸 보면 말이다.

하지만, 책 속에 그려지는 이 둘의 모습은... 보여지는 상황만~ 일반적인 가족의 모습과 많이 다를 뿐, 어느 가정의 아빠와 딸 관계 못지않게 돈독한 애정을 보여준다. 아니 더한 신뢰와 믿음을 가진 부녀지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럼에도 읽는내내 마음 한 켠이 불편스러운건 아무래도 인위적인 느낌이 강한 관계 설정때문이 아닌가 싶다. 굳이 싱글 대디 가족의 모습을 그리면서 이렇게 별로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 새아빠를 그리는것도 그렇고, 그 새아빠가 죽은 엄마와는 열다섯에 가까운 나이 차이가 있었다는 점도 그렇고, 엄마와 새아빠가 된 마군의 첫만남에 관한 부분도 왠지 설득력이 떨어져 공감도가 낮다고나 할까~.

재적인 드러머로 그려지는 마군, 솔직하고 다부진 딸 후키코, 엄마의 말을 잘 새겨듣지 않는 후키코의 친구 다이치, 한 때 꿈이였던 만화작가의 길을 가고자 열심인 다이치의 엄마 등등.... 전개되는 스토리 뿐만아니라 등장하는 인물의 캐릭터가 순정 만화 속 주인공들 같단 생각에 만화 한 편을 보고 있는듯 그렇게 읽힌 책이기도 하다. 다이치 엄마의 감정 표현 또한 줄타기 하는 듯 불안하다보니, 이 책이 청소년소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래저래 마음에 걸리기도.........

끈끈한 가족 사랑을 담고 있는 스토리는 그런 가족애와 함께~ 각자가 품고 있는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후키코 아빠한테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불가능한지, 그것은 남이 정해 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인간의 다양한 삶을 일반적인 잣대를 가지고서 판단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그리고 나는 내 의견을 말한 것뿐이에요. 당신이라면 후키코도 음악도 똑같이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지 싶어요. - 230쪽
후키코를 전심으로 사랑하고 보살피는 새아빠 마군... 드러머로서의 자신이 품고 있는 꿈을 어떤 위치에 두어야할 지 난감해하는 마군에게 다이치 아빠가 해준 말이다. 가족의 사랑은 내 꿈을 접으면서 희생하는 사랑이 아닌, 서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서로 이끌어주는 사랑이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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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3 - 유령을 만드는 화학 실험실 떴다! 지식 탐험대 3
서지원 지음, 이량덕 그림, 현종오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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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의 <떴다! 지식탐험대>시리즈 책으로는 이 책을 처음 읽었는데, 화학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시리즈 3번째 책으로, 읽고나서 무척 마음에 들다보니, 앞서 출간된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화학'하면 우선 머리부터 설레설레 젖는 엄마지만, 울아이가 워낙 과학분야를 좋아해서 선뜻 선택한 책이였는데, 아이만큼이나 푸욱 빠져서 참 재미있게 읽었다.

세계 최초의 화학자 라부아지에를 등장시킨 동화는, 라부아지에의 단두대 처형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연금술사 로베르 할아버지와 그 조수인 누네의 '현자의 돌'을 만들기 위한 연금술 이야기, 죽은 줄 알았던 라부아지에의 재등장(분자인간으로서의 등장), 로베르 할아버지와 다른 연금술사와의 대결, 라부아지에의 도움을 받아 화학 원리를 이용한 승리 등등... 펼쳐지는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호기심을 늦추지 않도록 끌어주는데다가~ 화학으로 보여주는 신기한 원리들이 시선을 꼬옥 붙잡는 책이다.

본문은 5장으로 나누어, 연금술사에서 비롯된 화학의 시초를 다룬 1장과 화학을 배우는데 꼭 알아야하는 물질의 세계를 2장에서 다루고 있다. 3장에서는 그 물질을 변화시키는 에너지에 대해서, 4장에서는 용해와 화학 반응 등을, 마지막 5장에서는 물질의 성질과 혼합물의 분리 방법을 이야기와 함께 다루고 있다.
이야기도 재미있거니와 화학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놓은 글들을 읽다보면 화학이 그리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거니와 예를 든 간단한 실험들을 통해 쉽게 원리를 깨달을 수 있어 좋다.

챕터가 끝나는 중간중간에 '꼬마 화학자의 비밀 실험실'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앞선 본문의 이야기 속에 나왔던 화학 관련 용어나 원리들을 한번 더 세밀하게 다루어 놓고 있어 이또한 마음에 든다. 
보통은 이렇게 부록처럼 다룬 페이지 글들이 너무 딱딱하거나 지루하게 쓰여져있어 아이들이 읽지 않고 넘기기도 하는데, 이 책은 이 코너의 글 또한 참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모두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화학'에 흥미를 갖도록 만들만큼 어쩌면 이렇게 화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던지~~! 화학자의 꿈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들이라도 이 책을 읽고나면 화학자의 꿈을 갖게 만들것 같단 생각이 들정도로 무척 흥미진진하게 화학을 알려주고 있어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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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룬겔 선장의 모험 2 - 배꼽 잡는 세계일주 여행
안드레이 네크라소프 지음, 박재만 옮김, 박수현 그림 / 고인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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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2편도 단숨에 읽었는데, 2편에는 더욱 기발한 모험과 재치 넘치는 이야기들이 펼쳐져서 개인적으로 1편보다 2편을 더 재미있게 읽었다. 아니면 1편을 읽으면서 느꼈던 황당함에 어느정도 길들여(?)졌는지도 모르겠다. 하하. 그래서 2편에서는 마음 놓고(?) 웃고 더 크게 깔깔대며 읽었던것 같다.^^ 

2편에서는, 브룬겔 선장과 일행들이~ 갇혀있던 무인도의 산이 폭발하면서~ 망망대해를 몇날 며칠을 널빤지에 몸을 맡긴채 흘러다니다가, 하와이 해변에 표류하게 되고 이어서 아마존으로, 브라질 파라항으로, 리우데자네이루를 거쳐 칠레 남단 끝 혼 곶, 호주 시드니, 일본 근해, 캐나다로 가게 되고, 미국 유콘 요새, 세인트로렌스 섬을 거쳐 베링 해협으로,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러시아)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귀향하기까지의 1편에 이어진 세계 일주를 펼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평소에 나의 사고가 얼마나 경직되어 있었는지 깨닫기도 했다. 유머와 기지가 넘치는 책인데도 처음 읽을 땐 왜그렇게 황당하게만 느껴지던지~~~.
또, 세계일주 여행이라는 부제 때문에 각 여행지마다 그곳의 문화등을 읽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가,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우스꽝스럽고 기상천외한 이야기들만 펼쳐지는 바람에 조금은 허탈하기도 했더랬다. 하지만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각 나라의 이미지를 유머와 모험이야기로 버무려 놓아서 은근히 드러나는 각 나라의 색깔들을 캐치해가면서 읽는 재미도 있었다.

역자가 머리글에 적고 있는것처럼, 나또한 감탄스럽게 느꼈던건 ’작가의 말솜씨’다. ’말의 달인’이라고까지 표현한 역자의 글에 참 많이 공감을 했는데, 어쩌면 이렇게 자유자재로 술술 이야기를 풀어나가던지~!! 
이야기 속에 여러가지 격언이나 속담, 해양 용어 등을 절묘하게 섞어 펼쳐내는 모험담은~ 언변 좋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서 듣게 되는것같이, 이 책 또한 그렇게 읽히는 책이다. 

2인용 요트로 유럽에서부터 아프리카, 남극,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메리카를 여행한 최초의 인물 크리스토퍼 브룬겔~^^* 브룬겔 선장이 가지고 있던 꿈을 향한 대담한 도전 정신과 용기, 자신감과 낙천적인 자세를 통해 우리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그렇게 나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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