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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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책의 제목을 보고 생각하기를, ‘명언집이구나!’ 했다. 그리고 심리학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명언 중에서 무려 700편이나 골라 담은 책이니, 웬만한 심리학자들은 대부분 다루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책을 보니 생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유명한 심리학자들의 명언뿐만 아니라, 내게는 생소하지만 심리학계에서는 그야말로 굵직한(책을 통해 알게 된) 심리학자의 글을 모아 700편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선 그렇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것은 명언집이기는 해도 그것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명언이 주축을 이루고 있고, 페이지의 많은 분량이 명언으로 할애되어 있지만, 기초심리학의 다양한 하위분야를 대표하는 심리학자들의 주요이론, 그들이 언급한 심리학 용어, 핵심 연구 방향, 대표 저서 등을 짤막하게 요약하고 있다 보니, 그 심리학자와 대표 이론에 관하여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주 좋았다.

또한 700편이라는 편수가 알려주듯이 참으로 다양한 심리학 저서와 심리학자를 만날 수 있었고 이 책의 부제로 쓰인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이라는 문구 또한 수긍이 될 만큼 다각도의 심리학 이론과 그에 따른 인간심리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차례를 얼추 두 번 쯤 읽었다. 책을 읽기 전에 훑어보았는데, 책을 다 읽은 후에 다시 한 번 읽어보니, 챕터명과 차례의 제목들이 해당 심리학자에 맞춰 참 잘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다. 각각의 제목들이 그 심리학자를 대변하는 한 줄 요약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명언집이니만큼 마음을 날카롭게 찌르는 명언이 많았는데, 특히 내면을 성찰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돌아보게 하는 명언들은 곱씹기도 했다. 올포트의 편견을 깨부수는 것보다 원자를 쪼개는 게 더 쉽다는 글을 읽으면서 편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지독하게 인간심사를 옭아매는지 느꼈고, 에릭 호퍼의 글 중, 현재를 못 쓰게 만드는 것은 미래를 불구로 만드는 것이라는 글은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곰곰이 생각게 만들었으며, 수록된 심리학자의 명언은 아니지만 이 책의 저자가 심리학자 셰리프의 명언들을 마무리하면서 쓴 글 중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운 일이 있다면, 상대방을 내 이야기에 꼭 필요한 등장인물이라고 생각해 보기 바란다는 글을 읽고, 나의 사회관계망에서 불편한 관계가 이어질 때 내 상황 속 이야기에 그 인물이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도, 관계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밑줄을 긋기도 했다.

책을 읽다보면 심리학자들의 대표 저서들을 저자가 간략히 소개하고 있는데, 그 심리 이론을 이해하는데 깊이를 더해 줄 책이란 점에서, 관심 있는 심리학자의 책은 꼬리물기 독서로 진행할 생각이다. 명언으로만 끝나지 않고 심리학에 더 깊이 다가설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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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세가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이해원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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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서술할 때, 시간의 순서에 따라 배열하여 엮는 편년체 형식을 취해 책이 저술되던 시기에 최초로 기전체 형식을 취해 저술된 책이 바로 사마천의 사기이다. 기전체로 서술한 사기는 편년체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지 않고 <본기>, <>, <>, <세가>, <열전>의 다섯 부분으로 하여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을 취했다. 황제 중심으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본기>와 제후 이외의 중요인물 이야기를 기록한 <열전>이 대표적인 부분이여서 기전체로 불린다.

 

이 책은 사기의 다섯 부분 중에서 <세가>에 실린 성어(成語)를 중심으로 하여 그 성어와 관련하여 그 앞뒤의 원문을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 펴낸 책이다. <세가>는 제후와 귀족의 행적을 기술한 책이다.

우선, 내용에 대한 서평에 앞서 편집과 문장 형식에서 가독성이 좋지 않아 읽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가 읽기도 여러 번 했다. 원문 번역의 어려움이 있다 해도 번역 투의 문장이 많아서 술술 읽히지 않아 아쉽다. 우리말은 주어가 쉽게 생략이 되는 특성이 있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문장 속 주어가 지나치게 생략되어 잠깐이지만 주어를 유추해 읽어나가야 하니 가독성이 떨어졌다. 또한 본문의 내용이 서술되는 중에 가끔 삽입되는 지도와 사진에 대한 설명글은 본문의 폰트와 같은 폰트를 사용하고 있어 이 또한 본문 내용에 이어진 내용으로 읽다가 다시 읽기도 했다. 물론 본문 폰트보다 크기가 조금 작아서 완전구별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몇 번 그렇게 읽다 보니 폰트를 달리하거나 크기를 현저히 차이 나도록 했으면 좋았겠단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용을 보면, 한자권을 형성하고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자성어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성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에 흥미를 가졌던 이유가 바로 그 성어의 유래에 있었으니 새롭게 알게 된 성어들이 많아서 좋았고 그 성어들과 관련한 역사 속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가끔은 한 꼭지마다 새롭게 다루고 있는 성어가, 내용에서 서술 될 때 보면 마무리 단계에서 성어와 관계없이 마무리되기도 하고 해설 또한 중심 성어와는 상관없는 글로 마무리되곤 해서 꽉 조여진 구성은 아니란 생각을 갖게 했다. , 중국의 역사서로 기록된 <세가> 속에 실린 성어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 앞뒤 원문에 쓰인 중국의 역사가 줄줄이 서술되고 있기도 해서 중국역사를 잘 모르는 내게는 눈으로 읽으면서도 훑어 읽게 되기도 했다. 참 재미있는 것은 간혹 내가 아는 인물 이름이 등장할 때면 내용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나의 얄팍한 지적 사고로는 해설에 실린 내용이나 해설에 덧붙여 놓은 일화들을, 번역된 본문보다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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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 - 유물과 유적으로 매 순간 다시 쓰는 다이나믹 한국 고대사 서가명강 시리즈 12
권오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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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왜곡자료로 점철된 책 한 권을 읽다가 억장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상상과 편협한 자료가 만나서 이러한 주장을 펼칠 수 있구나 싶어서 놀라웠다그리고는 잊고 있다가 이 책의 저자가 들어가는 글에 쓰인 글을 읽고 다시 그 책을 떠올렸다저자는 이러한 이유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사료의 한계라고 쓰고 있다제대로 된 역사 연구서들이 더 많이 출간되어 바로 잡고 또 그렇게 되려면 새로운 유물 유적 연구가 다양한 학문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잘 이루어져야 할 듯하다.


1부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가야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오게 했던 글들이다삼국시대가 아닌 사국시대로 불려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 있다고 생각했다. 2부에서는 순장과 후장그리고 도굴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었다특히국가가 수용한 불교가 기득권이 누렸던 순장과 후장의 풍습을 사라지게 했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3부에서는 왕성에서 살던 백성과 지방에서 살던 백성의 삶의 모습이 많이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풍납토성의 유적과 유물을 통해좋은 음식과 깨끗하고 편한 생활을 했던 성안 백성의 모습과 비교해 당시 지방 백성들은 움집에서 살았다하니 말이다.

아제르바이잔 역사유적 공동 발굴조사에서 걷은 성과를 설명하는 4부에서 참 놀라운 사진을 만났다유물과 유적에 관한 서술이 대부분이라 3부까지 읽으면서 발굴 현장과 유물 사진 등이 실려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기는 했지만 4부에 실린 그 사진처럼 눈을 떼기 힘든 사진은 처음이었다아제르바이잔 역사유적지에서 출토 된 카타콤에 함께 매장된 1800년 전 부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바로 그 사진이다이제는 뼈만 남은 부부의 모습으로 부인의 뺨을 어루만지는 장신(長身)의 남편’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사진은남자의 다리 사이에 커다란 철검이 끼워져 있고마주 본 아담한 부인의 얼굴 위에 남자의 손이 위치하고 있어서 마치 부인의 뺨을 어루만지는 듯 느껴졌다어쩌다 저런 모습으로 묻혔을까 싶어서 서사가 느껴지는 사진은 애틋함과 절절함을 불러일으켰다이 유적의 발굴조사로 한국의 학문적 위상도 과시할 수 있었다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유적 발굴조사라고 하면 대부분 우리나라 국토에서 행해지는 것이고우리 국토를 벗어난다면 역사적으로 무수히 얽혀있는 중국과 일본 정도로 국한 했었는데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좀 더 그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저자는 민족사를 뛰어 넘어서 인류역사 연구를 위해서라도 세계사적 유적 연구에도 함께 하는 것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수긍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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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인생론 메이트북스 클래식 11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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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면서 전기 작가로 유명한 슈테판 츠바이크는 톨스토이만큼 역사와 문명의 악을 의식한 사람은 없다고 평했다톨스토이의 사상을 츠바이크의 한 문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역사와 문명의 악을 의식하면서 살아간 톨스토이는 자신의 생애를 자세하게 기록한 작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선 톨스토이 <인생론>의 완역서는 아니다출판편집부에서 이 책 작품 해제에 밝혀 놓았듯이 <인생론>에서 140편의 내용을 골라서 편역한 선집이다그러다보니 책의 볼륨도 꽤 적다전체 190여 쪽 정도이며 본문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사진을 포함하고 있으니 곱씹어 읽는 시간을 갖는다 해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제껏 톨스토이 작품은 에세이가 아닌 소설을 통해 만나왔는데앞서 쓴 츠바이크의 평이 아니더라도 톨스토이의 사상은 그의 작품 속에서 면면히 인식되어오던 터였고 대문호라는 칭호를 톨스토이라는 이름에 앞세워 달아두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작가이기에아직 읽어보지 못했던 톨스토이의 <인생론>에 대한 기대치가 꽤 높았다고 해야겠다그러다보니 톨스토이 <인생론>에서 가려 뽑아 편역했다는 작품 해제의 글이 아니였다면 조금은 실망했을 책이기도 하다또한 글을 번역하는 데 있어서도 조금은 바꿔 번역하지 않았나란 생각도 든다.

 

<인생론>을 쓴 목적을 톨스토이는 지은이의 말에서 폭넓은 독자들이 다양한 작가들의 위대하고 지적인 유산에 좀 더 쉽게 다가가고날마다 읽으면서 최고의 생각과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에 있다고 쓰고 있다그러기 위해서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인용한 작가들의 사상을 자신의 문체로 바꾸어 표현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이 책에 선별되어 수록된 글은 유명한 저자들의 사상과 작품 속에 실린 글도 있지만 저자명이 없는 글도 꽤 많다. ‘지은이의 말을 통해 보면 이러한 글들은 톨스토이의 생각을 다듬어 담아 놓은 글이라 할 수 있는데그 중에서 사상에 대한 톨스토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사상은 당신의 마음속에서 생기는 질문에 답할 때만 당신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다른 누군가로부터 빌려와 당신의 머리와 기억으로 받아들인 사상은 당신의 삶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때로는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기도 한다.” (본문 76)

사상에 대한 이러한 톨스토이의 생각은 이 책 <인생론>를 펴내는 데 있어서도 크게 작용하여 콜리지칸트루소 등의 글을 원문 그대로 실지 않고 자신의 사고의 틀을 거쳐 좀 더 톨스토이화된 문장으로 써 놓았으리라.

 

  

짤막한 글 모음 중에서, 어느 한 글은 그 문장 속 행간이 주는 울림이 깊어 뜻을 헤아리며 많은 생각을 퍼올리기도 했고, 어느 한 글은 내 생각과 달라 비판적으로 읽기도 했다.

글과 함께 실린 흑백 사진은 이 책을 읽을 때의 분위기를 어느 한 편으로는 감성적으로 만들어 준다글과 부합하는 흑백 사진 한 컷이 글맛까지 살려주었다 하겠다하지만 제목이 주는 인생론의 묵직함을골라 실은 140편의 글 속에서 얻기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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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거로 전공하자
김승환 외 지음 / 렛츠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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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거로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대단히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이제 식품분야에서 식품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겐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의 구성에서부터 촘촘히 엮어 간 내용까지 어느 하나 그냥 쪽수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없을 만큼 알찬 정보가 가득이다. 놀라운 것은 이토록 심열을 기울여 만든 이 책이 자발적으로 모인 현직자 멘토와 대학생 멘티가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의 프로젝트로 진행해서 출판한 책이라는 것이다.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실제 식품분야에서의 전문가와 식품분야 전문가가 되고자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들을 담아 놓아 충실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고등학생들에게 이 책은 식품전문가가 되려면 왜 화학과 물리를 그리고 생물까지도 공부를 잘 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다. 또한 학생들이 어떤 대외활동(학술조사, 멘토링, 세미나, 공장견학 등)을 준비하면 좋은지를 세세히 알려주고, 식품 관련해서 읽어두면 좋은 추천도서 목록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식품관련학과인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각 학과를 통해 졸업 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제대로 짚을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대학생 꿀팁실무자 꿀팁이 있어 생생한 정보를 얻은 느낌이다. 내용 중 흥미로운 것은 식품공학의 영역인데, 식품원료의 재배, 생산, 유통 뿐 만아니라 소비자가 식품을 섭취할 때의 감정과 섭취 후에 나타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것까지도 식품공학의 영역이라 한다. 매우 광범위한 범위의 공부를 해야 하는 식품관련 학과란 생각을 했다.

 

7챕터 스펙UP!’은 학생들이 욕심내 볼 만한 스펙들을 다룬다. 다양한 공모전 관련해서, 자격증 관련해서, 전시회나 박람회 관련해서, 인턴에 도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아주 꼼꼼하게 짚어준다. 현직자와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 실제적인 느낌이다.

몇몇 챕터에 별첨으로 구성된 내용들은 매우 실질적 조언들과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 알차다. 돈이 인생의 목표라면 식품학과 진학을 신중히 생각해보라는 글도 그렇고, 대학교의 이름보다 개인의 역량이 더 중요하게 작용되는 것이 요즘의 대학이라는 글도 그렇고, 기업 현장실습 체험기도 진솔해서 흥미롭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와 함께 현실적으로 자신의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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