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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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들이 결제해줘서 더 재미날것 같다. 어제 한여름의 방정식 읽고 게이고님이 자꾸 더 땡긴다. 다작의 신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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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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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우연히 내심장을 쏴라를 읽게 되었었다. 그 당시 신간에 가까왔던 그 책을 읽다 활자수도 많고 얇지 않은 책에 약간의 지겨움을 느끼다 나도 모르게 책속의 주인공들에게 빠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정유정이라는 작가의 책을 찾아서 읽어 보았으나 그렇게 출간된 책이 많지는 않아 아니 한권 있었나? 그 후로 출간되는 즉시 구매해서 챙겨 읽고 있다. 그후로는 내인생의 스프링캠프를 읽고 전작이라 다른 느낌이구나 했던 기억과 7년의 밤을 읽고 더욱 푸욱 작가님의 작품세계를 좋아하게 되었다. 최근 28은 전의 두 작품만큼은 아니었으나 좋았다.

보통 2년에 한권의 책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 작가님이 그 중간에 낸 책이라 어떤 책일까? 많이 궁금하던 차에 4월 몽실 신간으로 구입했다. 북카페니까 한달에 한번은 신간을 구매해줘야 하니까... 우린 한달 지난건 신간이라 한카잖아? <== 외계어 아니구 갱상도 표준어임

http://blog.naver.com/6904ju/120112319184 <--- 요것이 예전에 적었던 내 심장을 쏴라...리뷰 ㅋㅋ 예나 지금이나 리뷰적는 수준은 나아 진것이 없구나! 왠지 더 태보한 느낌​

정유정이 생애최초의 해외여행이라는 말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작가 돈좀 벌었을 건디 어찌 해외를 한번도 안 갔단 말인가? 보통의 경우 돈좀벌면 기본으로 간단한 여행이라도 뱅기타고 해외로 나르지 않나? 아니면 원고쓴다는 핑게로 어딘가로 갈것 같은데 베스트셀러를 몇권이나 낸 사람이 참 의외였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의외는 이왕이면 첫 해외여행은 편하게 휴양지나 관광지를 다녀와도 글감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굳이 히말라야~~ 역시 작가는 자기의 심장과 뇌속의 숨은 이야기를 쓰는거였다. 승민은 어쩌면 정유정 자신이었나 싶기도 하다. 누구나 현실에 완벽히 만족하는 이는 없을 것이니까... 난 저렇게 힘든 여행은 안 할것같다.

여행 에세이라는 표현을 봤다. 하지만, 이건 여행 에세이가 아닌 기행문 아니면 고생일기 같은 느낌이다. 멀미가 심한 나로서는 느끼한 음식에 비행기 멀미 그리고 고산병이 무서워서도 포근한 침대가 그리워서도 저런 여행 안하고 편안한 휴양을 갈것 같다. 결론은 난 너무 게으르다.

이리도 궁시렁 그리면서 정유정의 일정을 주욱 따라 읽으며 공감하고 그리워 하고 부러워 하고있는 내 자신을 보고있다. 그렇게 꿈꾸던 공간에 있으면서 그래도 100%의 만족감은 못 느끼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기 때문인듯하다. 난 미친소같은 날씨도 무섭고 내 건강도 못 믿는다. 책을 읽으며 여행의 맛을 부러워 하는게 아니라 정말 이작가 책도 많이 읽고 감성도 풍부하구나 느끼곤 했다. 잠 많은 난 아마 벼랑에 매달려서도 잘거야 그러다 독수리라도 날아가면 아무생각없이 두손을 허우적이겠지 내 덕에 같이 간 사람들을 기암하게 만들거고 달팽이관이 묘한 반응을 해서 매일 웩웩 거릴거구 이 책은 감정도 없이 읽다 작가의 가족 이야기에 눈물 찔끔 섬찟 그러다 동행들의 고생을 보며 나랑 안간게 다행인줄 아세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래도 승민이 왜 그토록 안나푸르나를 히말라야를 갈망했는지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하다. 대신 난 바다를 바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직접 바다와 만나는 건 무서우니까. 난 비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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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방정식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6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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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무지 좋아 한다. 그중에 몇몇 작가님이랑 몇몇 출판사는 심하게 사랑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내가 모으는 작가중 한 사람 하지만, 심하게 사랑한다는 표현까지는 사용하기 힘들다. 그건 아는 사람 알겠지만 정말 심하게 책이 많이 나온다. 나오는 족족 읽어 주기엔 국내에 나오는 책의 수량과 종류가 너~~어무 많다.  게이고의 작품중에는 정말 좋다. 라는 느낌과 이번엔 좀 그러네 하는 작품으로 나눌 수 있다. 대체로 책이 두꺼워 책장에 두는 느낌은 참 좋다.  한여름의 방정식은 에바가 카페몽실 1주년 기념으로 선물했다. 에바가 몽실에게.......

한여름 바닷가 마을의 이야기는 좋다. 난 바다를 무지 좋아하고 동경하므로 하지만, 배멀미도 심하고 수영도 못하니 그저 바라보는것과 바다에서 나온 해산물을 먹는것을 더 좋아한다. 바다는 정말 무섭다. 갑자기 무서운 바다하니 생각나는게 있어서 바다 이야기는 여기까지 ~~

아주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자연이 준 아름다운 보석같은 바다를 지키고자 하는 젊은 이들과 경제계발과 자원발굴을 내세우는 유능한 과학자들로 군단을 꾸린 기업과 정부 그들의 아군도 적군도 아닌것 같은 과학자 그는 내것을 지키고자 하면 상대방이 내세우는게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지극히 손자병법적인 이야기를 하는 과학자 그들 사이에 우연히 나타난 죽음 이건 사고사이길 바라지만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여러 사람이 여러 각도에서 조사하는 탐정 없는 탐정소설같다.

우리의 바다도 늘 불안하다. 한때 대륙봉에 석유가 어쩌구 7광구가 어쩌구 했지만 독도를 노리는 일본도 있고 자기들 바다의 물고기 씨를 말리고 이젠 우리바다의 물고기를 노리는 중국어민도 있다. NLL을 지키는 해경이 있지만 그 바다를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어민들이 과학기술로 바닷속을 파해치는것 못지않은 짓을 하고있다. 쌍끌이 저인망 이라고 싹쓸이라해야 더 맞는 아주 어린 치어까지 바닷속에 쇠꼬챙이 같은 것으로 끌어서 잡아 버리는 아주 씨말리는 어업을 자기 나라에서 하다 이젠 씨가 마르니 우리 바다를 자기들 맘대로 들어와 어업을 한다. 해경도 무시하고 때거지로 몰려 다니며 노략질을 하고 물고기 도적질 하다 다치면 지들이 난리를 치고 우리 해경은 죽어도 별 대소롭지 않게 생각한다. 자기들 말이 어쩔 수 없단다. 자기들 바다에 물고기가 없어서....

현재 해경들이 진도에 대부분 다 가고 신경도 못 쓴다 싶으니 마구마구 노략질이다. 오늘도 서해는 장난이 아니구만...  해경의 웃 진들은 참 많이도 밉지만 바다는 지켜야 하는데... 걱정이다. 내가 좋아 하는 회를 3면이 바다인 반도에 살면서 수입해 먹을 수는 없지 않나??

 

배에서 찍은 우리 바다 지금 이 배가 산으로 간것 같지만 저 아름다운 바다를 지켜야 하는 방식이 다른 뿐 ......

우연히 만난 교헤이와 유가와 그리고 사촌누나 나루미 ​이들이 만나지 않았다면 교헤이는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모르고 넘어 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고의든 아니든 어린 아이에게는 참 큰 정신적 짐을 지게 된듯하다. 나루미가 잘 살아왔듯 좀더 착실한 청소년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의 핵심은 아니지만 어쨌던 불륜이 만든 불행이 시작인듯하다. 젊은 시절의 언행이 길다면 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생각해보고 행동해야 할텐데 왜 당장만 생각하고 사는지 안타깝다.

저리 많은 게이고님의 책이 있지만 없는 책도 많으니 이분은 정말 끝도 없다. 공장이 너무 잘 돌아 간다. 머리속에 도데체가 뭐가 들어있단 말인가? 여튼 또 마지막에 태클이다. 이야기중에 494쪼 '아기가 누군가에게 안겨있는 사진이었다.' 그런데, 497쪽 '아기를 안고 있는 사람이 입은 단풍무늬 기모노를 본 기억이 있다.'라고 한다.  위에서 사진의 주인은 누군가에게 안겨있다고 생각했다는 건 분명 엄마가 아니라는 뜻 아니었나? 엄마였으면 당연히 엄마에게 안겨있는 사진이라 했을 건데, 단풍무늬 기모노는 사진 주인도 알고있으니 참 묘한 이야기 같다. 사진을 가진 자체는 홀애비가 애기 사진을 가지고 있으니 사진을 본사람이 의문을 가질만 하지만 그냥 엄마에게 안겨있는 아기 사진이었으면 한다... 난 별거 아닌것에 흥분한다. 이게 나다... 궁금하다. 번역문제였나? 온나상.... 단풍무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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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양우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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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시간이 많은 사람 같지만 시간의 부족을 핑게로 영화를 본적이 많이 없다. 디브디나 티비를 통한 영화가 아닌 영화관 나들이를 하기가 쉽지 않아 분기별로 한번 갈정도로 시간의 노예로 살고 있는 내가 올해 1월 1일 1시에 심야..25시에 하는 영화를 봤다. 나보다는 남편이 보자고 제의를 해 못 이기는 척하고 본 영화가 변호인이다.

 

나의 간단 영화 리뷰 아닌 리뷰  ==> http://blog.naver.com/6904ju/120204731769

 

 

 

 

1978년이면 내가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이니 그 시대를 모르지만 그 시절 유행했던 박카스가 아직도 비타500보다 좋고 그당시 학생들이 읽었던 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는 약간은 애국심이 있는 386세대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불온단체인 독서클럽은 내가 가입한 인터넷 카페이름과도 같고 내가 꿈꾸는 세상은 변호인 책 표지의 국밥집 풍경처럼 모든 사람들이 저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사회다. 70년대 후반도 그랬고 이영화를 보던 마음도 그랬지만 지금 현실도 표면적인 것은 민주화 자율화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속은 그다지 달라진게 없는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이 책에서 나온 송변은 속물변호사가 어느 순간 깨달음을 얻어 끝까지 의로운 변호사가 되는 케릭터지만 내가 아는 어떤 송변은 전혀 다른 케릭터였다. 학창시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던 열혈 지성인이 현실과 부딛히면서 속물변호사가 되어가는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법조계의 한 표본을 보여줬다. 그런 현실들을 보면서 과연 꿈과 이상 그리고 현실이 송우석 변호사 같은 분들이 주관을 가지고 소신껏 변호하고 인권을 대변할 수 있을까 싶다. 정말 그렇기 때문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고 용서받지 못할 현실들인것 같다. 하필이면 내가 이책을 읽을 즈음 인터넷은 노란 리본을 달아야하는 현실로 뜨겁게 흥분하고 나라가 급 우울모드로 빠지고 있으니 저 영화 포스트속의 미소는 웃음은 멀리 있단말인가 싶다.

 

 

책 속의 송변이 열변을 토하던 그 변론중 대사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1항이네요. 헌법은 모든 법의 모법이거늘...... 왜 앞뒤가 안 맞냐고. 법조인들은 자유와 평등이 뭔지도 모르는 듯. 어떤이는 자긴이 아니면 대한민국이 무너지기라도 할거라는 생각 국민 대부분의 생각과 안위보다는 어느 특정 단체나 인물의 안위와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이해 하고 싶지도 이해 되지도 않는다.

영화를 본 사람이든 안 본 사람이든 이 책은 꼭 읽으보길 권한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고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투표권은 하나다. 라는 사실을 정치인들도 알고 있기를 ... 선거철만 유효한 주권이 아니라는 것도 좀 알았으면 한다.

책이 좀 반닥거리죠? ㅎㅎㅎ

이거 책커버 입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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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어중간한 밀실
지식여행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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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한 밀실은 있지만 책이 없는 아이러니를 없애고자 구매 도쿠야님책은 다 읽어 줘야하니 일단 구입. 읽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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