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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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드리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나오는 오드리 같았다. 하나같이 길고 검은 드레스를 입고 하얀 장갑을 끼고 목에 착 달라붙는 진주 목걸이를 하고 있었으니까. 반면에 아빠들은 모두 말년의 엘비스 프레슬리에게 경의를 표하기로 한 게 분명했다. 하나같이 반짝이는 흰색 점프슈트를 입고 화려한 보석을 달고 옷깃을 잔뜩 세우고 있었으니까. 엄마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불쌍하게도 아빠들은 모두 완벽하게 바보처럼 보였다. - '본문' 중에서

 

 

거짓말, 침소봉대針小棒大의 대표적 유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며 각자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세 여인이 만나 친구가 된 날, 아이들의 예비 초등학교 설명회에서 예상치 못한 불미스러운 폭력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제인의 아들 지기가 한 여자 아이의 목을 졸랐다는 의심을 받게 된다.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까?

 

호주의 여류작가 리안 모리아티는 전작 <허즈번드 시크릿>을 통해 40대 여성 독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소설은 남편이 남긴 편지 한 통이 불러온 파장을 수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그녀는 기발한 발상, 톡톡 튀는 문체, 유려한 필력으로 영미 문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견 여류작가이자 로맨틱 코미디계의 베스트셀러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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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악마다
안창근 지음 / 창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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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금요일 밤,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이지만 홍대 앞은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었다. 갖가지 색의 네온사인은 계속해서 깜빡거리고, 차량은 끊임없이 몰려들고, 지하철은 순환을 계속하고, 거기서 쏟아진 사람들은 비틀거리며 택시를 잡는 사람들 사이를 뚫고 어딘가를 향해 바삐 걸어가고 있었다. 올해 초 강력계에 들어온 김동영은 이것이 밤에 피어나는 꽃 같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잔뜩 가시를 머금은 장미 같은 꽃. - '프롤로그' 중에서

 

 

연쇄살인범의 예고 살인

 

한 통의 이메일 때문에 강력계 형사들은 월요일부터 잠복근무 중이었다. 이들 외에도 주변에는 백여 명의 인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이미 두 명이나 죽인 살인범이기에 추가 범행이 우려되는 지역을 에워싸고 순찰을 강화하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고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알파벳이 마구잡이로 나열된 메세지에서 범행 모의 장소가 '홍대'임을 밝혀낸 경찰은 실탄을 장착한 경찰특공대까지 배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해괴한 복장을 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도로를 점령하고 있었다. 좀비 가면을 뒤집어 쓴 사람, 해골이나 프랑켄슈타인 가면을 쓴 사람, 늑대인간 가면을 쓴 사람, 커다란 목걸이를 주렁주렁 매단 부두교 신자처럼 보이는 사람들까지 눈에 띄었다.

 

가히 장관이었다. 가면을 쓴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플래시몹을 펼쳤다.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공연에 정신을 빼앗겼을 때 묘한 엇박자에 웅성거림이 일더니 웃음소리와 함께 노래가 끝났다. 플래시몹에 참가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소동의 진원지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여자와 피를 잔뜩 뒤집어쓴 채 쓰러진 여자의 지혈을 시도하는 남자, 구경꾼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하기도 전에 그 여자의 맥박은 희미해지고 있었다. 피해자의 이름은 김소현, 나이 22살, 주소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신분증 뒤에 학생증도 있었다. 반지, 손목시계, 귀걸이, 핸드백이 그대로 있었다. 금품을 노린 범행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소란한 플래시몹의 공연 중에 칼에 찔린 것이다. 잠복근무를 하던 형사와 경찰들이 허를 찔리고 말았다. 예고된 살인은 정말 실행되었던 것이다.

 

작가 안창근부산대학교 공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석사 출신으로, 제1회 황금펜 영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블랙>을 쓴 주인공이다. 많은 작가들이 그러하듯 그도 독서광인데, 분야를 가리지 않지만 장르문학을 특히 좋아한다. 마이클 코넬리, 제프리 디버, 할런 코벤, 리 차일드, 헤닝 만켈, 요 네스뵈 등 영미와 북유럽 작가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

 

언제부턴가 이런 작가들처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작품을 적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펜을 들게 되었다.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들춰내는 데 스릴러만 한 장르가 없다고 생각하며 상상력이 풍부한 소설마저도 따라가기 버거운 끔찍한

 

 

 

 

한 통의 이메일

 

살인예고


다음 주 어둠이 내려앉고 화려한 축제가 열릴 때 붉은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AABBBABBBAABBABAABBAAAABBAAAAAAABAA

 

유령은 마치 경찰을 우롱하는 듯한 이 한 통의 이메일로 인해 형사와 경찰 등 수많은 인원들이 잠복 근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의 살인예고는 실제로 거행되고 말았다. 당연히 경찰의 무능에 대해 지탄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경찰은 모험에 가까운 비밀 작전을 수행한다. 고사성어에 '이이제이以夷制夷'라는 말이 있다. 오랑캐는 오랑캐를 활용해 제압한다는 뜻이다. 경찰은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수감 중인 연쇄살인범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연쇄살인범이야말로 최고의 프로파일러다"

 

이 비밀스런 작전을 수행하려면 교도소를 들락거리면서 흉악한 범죄자와 자주 접견을 해야 하는 일종의 메신저가 있어야 한다. 마치 영화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그런 장면을 보는 듯하다. 이 영화에서도 여성 FBI 수습 요원이 살인범과의 면담을 통해 살인범의 심리를 밝혀내려고 시도한다. 아무튼 소설에서도 수감 중인 살인범 강민수와의 접견 대상자로 과거 그의 연인 노희진을 이용한다.

 

 영화 <양들의 침묵>중 한 장면

 

연쇄살인범들은 사람을 조종하는 데 능숙하다. 처음 보는 여자를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고 낯선 곳으로 데려가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들은 그녀가 민수에게 세뇌되어 민수의 말도 안 되는 무죄 주장에 동조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그녀를 보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급박했다. 유령은 노골적으로 경찰을 조롱했다. 여론도 결코 경찰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무능의 극치였다. 심지어 범행을 예고했음에도 경찰은 속수무책이었다. 급기야 대통령까지 이 사건을 언급할 정도였으니 경찰총장의 목도 시간문제였다. 수사회의 때 누군가 무심코 던진 '연쇄살인범이야말로 최고의 프로파일러다'는 말이 희진을 여기까지 몰고 왔다.

 

 

연쇄살인범 강민수

 

강민수는 한때 경찰 최고의 프로파일러였지만 자신의 여자 친구를 포함, 세 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희대의 연쇄살인범이다. 접견을 하러 간 희진에게 처음엔 비협조적이었으나 유령이라 불리는 이 살인범을 체포했을 때 반드시 자신과의 독대를 허용한다는 조건으로 협조를 약속한다.

 

한편, 유령은 처음 경찰에 살인에 대한 메세지를 보냈지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신문사 사회부 기자인 황종철을 통해 암호 방식으로 자신의 메세지를 줄곧 보내왔다. 이 때문에 황 기자는 일약 스타급이 되었다. 그동안 유령이 보낸 메세지를 살펴보면 첫 번째는 '내 이름은 팬텀', 두 번째는 피해자의 시신 위치, 세 번째는 살인 예고였다.

 

이후 유령에 관련된 자료를 희진을 통해 건네 받은 민수는 프로파일링에 착수한다. 그는 유령이 남긴 단서들을 분석해 유령이 <오페라의 유령>을 유난히 좋아하며, 숫자 5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오페라의 유령은 5번 박스석을 사용하는데다 지하 5층에 살고 있었다. 또 결정적으로 유령의 이름은 에릭인데 수비학적으로 숫자 5와 관련돼 있다고 희진에게 설명했다.

 

민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었다. 그는 심리학 석사학위 소지자로 프로파일러로 특채됐다. 그는 예술을 좋아했고, 책 읽는 것을 즐겼으며, 컴퓨터에도 능숙했다. 거기다 운동능력과 격투실력도 탁월했다. 만약 그가 검거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FBI 행동과학분과에서 연수를 받고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그는 촉망 받던 인재였다.

 
아무리 그래도 하룻밤 만에 실로 엄청난 정보를 알아낸 민수의 분석 능력은 가히 탁월했다. 조사팀이 몇 개월이나 허비한 다음에 알아낸 사실들을 말이다. 희진은 그가 유령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강하게 들었다. 사실 민수는 높이 올라갔던 만큼 추락의 고통 또한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컸을 것이다. 그래서 세상을 향해 복수의 칼을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유령에게 희생된 세 여성은 모두 20대 초반으로 170센티 전후의 훤칠한 키에 남자들의 시선을 충분히 끌 만한 미인들이었다. 첫 번째 피해자는 화성시 해운산의 등산로에서 많이 벗어난 개울가의 나무에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되었고, 두 번째 피해자는 무려 스물다섯 군데나 난자당한 상태로 하남시 검단산에서 발견됐다. 

예고살인이었던 세 번째 피해자는 다섯 번을 칼에 찔렸다. 그것도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말이다. 사인은 과다출혈이었다. 뒤에서 신장을 연속해서 찔린 게 치명타였다. 이처럼 젊은 미녀들을 범행 대상으로 지목해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으면서 납치 후 살해할 만큼 유령은 용의주도하고 영리했다. 더구나 범행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었다.

 

 

연쇄살인범 민수 vs 유령

 

문 경감의 아이디어로 희진을 내세워 민수와 유령의 대결 구도로 이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희진은 한때 연인이었던 민수를 속이면서 이 일을 꾸미는 게 떳떳하진 않지만 이참에 유령과 민수는 정말 연결고리가 없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문 경감도 사실은 민수가 유령을 조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 때문에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다행스럽게 민수는 기꺼이 유령과의 대결에 나선다. 수사에 혼란을 줄 목적으로 유령이 남긴 가짜 단서들을 가려내고 유령을 자극하려고 유령과 접촉가능한 황 기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한다. 이는 혹시 황 기자가 유령과 공범일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목적이기도 했다. 과거 황 기자는 경찰의 고질적인 상납문화를 고발하는 기사를 방송국 PD와 함께 심층 취재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온 대가로 경찰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었기에 경찰에 대한 복수심은 유령과 같은 심정이라고 판단했다.

 

인터뷰에서 민수는 유령이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여자에게 접근하지도 못하고, 성불구자이며, 정신병력이 있어 군대에도 가지 못했을거라고 자극한다. 인터뷰 기사를 보고 화가 난 유령은 군대에 갔다 왔음을 밝힌다. 이는 유령의 프로파일링엔 도움이 되었지만 결국 화를 부른다. 즉 모욕당한 유령은 침묵을 깨고 마침내 네 번째 살인을 예고하는 메시지를 보내온다. 네 번째 살인은 앞선 세 번의 살인과 비교할 수 없는 파괴력이 예상되어 다시 혼란에 빠진다.

 

 

눈에 보이는 게 다 진실은 아니다

 

유령은 노희진을 납치해 "넌 강민수가 정말 연쇄살인범이라고 생각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수감 중인 민수에게 자신 있으면 데리러 오라고 자극한다. 탈옥을 부추기는 셈이다. 더구나 찾으러 오지 못한다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연쇄살인범과 연쇄살인범의 흥미로운 두뇌게임은 과연 어떻게 전개되고 어떤 결말을 가져올까? 희진은 과연 무사히 구출될까? 민수는 유령의 정체를 이미 파악하고 있다. 유령은 오빠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한 불행한 여인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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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실천편 -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당신의 한마디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
이상헌 지음 / 현문미디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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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유인력誘引力이 있어서 같은 속성의 에너지를 끌어들여 33배로 증폭시킨다는 것이 메아리의 법칙이다. 야호, 하고 소리치면 이 산 저 산 소리가 반사되어 33배로 돌아와서 그렇게 명명했다.  알고 보면 남을 위하는 말이 나를 위하게 되고, 남을 해치는 말이 나를 해친다. - ''책장을 열면서' 중에서

 

 

자나 깨나 말조심하라

 

책의 저자 이상헌은 산업체 명강사로 이름이 자자하다. 방송작가, 시인,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직업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성공학, 행복학, 가정경영, 고객감동 분야에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고, 1세대 산업체 명강사로 평가받는다. 독서와 일기 쓰기를 평생 지속하신 부친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시작한 독서와 일기는 지금껏 계속하고 있다.

 

남다른 일기를 쓰겠다고 시詩로 쓰기도 하고, 에세이, 드라마, 칼럼 등의 형식으로도 쓰다 보니 어느새 여러 직업의

 

 

 

5가지 테마, 92개의 사례, 920개의 실천을 위한 팁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대화에도 연습이 필요하다)에서는 일상에서의 사례와 그 처방을 말하고 있고, 2장(명사들의 흥하는 마씨와 성공 언어)에서는 흥하는 말씨와 성공 언어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3장(훌륭한 가족을 만드는 화술)에서는 가족 간에 흥하고 망하는 말씨나 말투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4장(험담하면 험한 일이 일어난다)에서는 직장이나 생활 속에서 흥하고 망하는 말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5장(흥하는 말 100배의 법칙)에서는 성공하는 말의 사례나 실천법을 규칙화하여 설명하고 있다.

 

말을 바꿔야 변화가 시작되고, 발전을 위한 혁신적 변화는 한마디 말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인다는 말이 있다. 하는 사람, 듣는 사람, 도마에 오른 사람이다. 누가 험담을 하면 다른 말로 분위기를 바꾸는 편이 현명하다. 그래서 대화에도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이 출간된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와 결별하라

 

책에는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우리들에게 깨달음을 준다. 이를 살펴보자. 미국 뉴저지의 한 시골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다. 학교 교실엔 각자 과거를 가진 25명의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 마약을 상습 복용하는 아이, 소년원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아이, 15살도 안 되는 나이에 세 번이나 낙태를 한 아이 등 부모나 교사 모두 포기한 문제학생들이었다. 담임인 베라 선생은 아래와 같은 문제를 내고 이 중에서 누가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지 맞춰보라고 했다.

 

A. 부패한 정치인과 결탁하고, 점성술을 믿으며, 두 명의 부인이 있고, 줄담배와 폭음을 즐기는 사람.
B. 두 번이나 회사에서 해고된 적이 있고, 정오까지 잠을 자며, 아편을 복용한 적이 있는 사람.
C. 전쟁영웅으로, 채식주의자. 담배도 안 피우고 가끔 맥주만 즐긴다. 법률 위반, 불륜 관계가 전무한 사람.

 

아이들은 만장일치로 C를 선택했지만 선생님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절대적인 기준은 없어요" 옳다고 믿는 것이 때로는 잘못된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었다. 사실 세 사람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인물이다. A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B는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 C는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였다.

 

"여러분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임을 기억하세요. 사람을 판단하게 하는 건 그 사람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니까요. 이제 어둠 속에서 나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 여러분은 모두 소중한 존재고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답니다"

 

이후 아이들의 운명은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했고, 훗날 이들은 심리학 의사, 법관, 조종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중 키가 제일 작은 말썽쟁이 로버트 해리슨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에서 촉망받는 경영인으로 성장해 있었다. 이처럼 과거의 실수와 잘못이 그 사람의 미래까지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다.

 

 

 

소망을 이루는 비결

 

툭하면 입에 "죽겠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힘들어 죽겠다는 말만 있는 게 아니라 좋아 죽겟다는 말까지 한다. 정말로 이런 말을 달고 살던 한 사람이 여름 휴가철에 가족과 함께 동해안으로 가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참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그 사람의 말버릇대로 된 것이다.

 

대부분의 뉴스는 사고와 재난 등 부정적인 것들로 점철되어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감동과 감격을 맛보게 하는 미화美話들도 참 많다. 그럼에도 이런 미화들은 슬그머니 감추어지고 살인, 도난 등 사고만 주로 표출하기 때문에 우리들의 눈엔 사는 게 마치 지옥처럼 느껴지는 법이다. 

 

우주에는 긍정과 부정의 큰 에너지가 있어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마음속에 긍정을 심으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반대로 부정을 심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 우주에는 인과의 원칙이 있어 원인과 조건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한 결과가 생긴다. 어떤 일을 이루려고 간절한 마음을 가지면, 이를 위해 적극적인 실천이 따르고 결국엔 좋은 결괄를 거머쥐게 된다.

 

 

 

사람이 재산이다

 

소프트뱅크의 창업주 손정의 회장, 그도 늘 잘나가던 사람이 아니었다. 애후 재팬을 인수한 후 주식이 94%나 하락함에 따라 준파산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에게 자주 소식을 보내던 사람들이 뚝 끊기고, 그의 아내는 파출부를 하면서 그를 수발했다. 그럼에도 그를 떠나지 않은 400명의 팬이 있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다"

 

그는 마윈의 알리바바에 투자해 재기에 성공했다. 인터넷 플랫폼으로 재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그는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400명의 팬들에게 각각 10억 원의 사례금을 지금했다. 힘들 때에도 파충부를 자처하며 끝까지 믿어준 아내에게 전 재산의 관리를 맡기고 매주 용돈을 타 쓴다. 살다 보면 비가 올 때도 있고 눈이 올 때도 있다. 삶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도전하여 성공하기 위한 Tip 10

01. 안 될 이유가 있다면 될 이유도 있다. 방법을 바꿔라.
02. 창조주의 혈통임을 자각하라. 불가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03.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있다면 열한 번 찍어보라.
04. 도전자가 돼라. 도망자는 평생 도망만 다니다가 인생 끝난다.
05. 에디슨을 멘토로 삼아라. 그는 1만 번의 실험 끝에 백열등을 발명했다.
06. 프로가 돼라. 프로가 못 되면 포로가 된다.
07. 실패자의 말을 귀담지 말라. 그것은 악마의 속삭임이다.
08. 재미삼아 일해라. 재미를 붙이면 사는 게 천국이다.
09. 힘들면 기뻐하라. '

 

 

 

 

 

 

 

 

 

 

 


01. 막국수는 먹어도 막말은 하지 말라. 막 가는 인생 된다.
02. 막말은 듣지 말라. 막말을 막는 것이 진정한 우정이다.
03. 나도 모르게 막말을 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좋은 말을 33번 반복하라.
04. 험담, 막말하는 자리를 피하라. 그러면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다.
05. 앞에서 못하는 말은 뒤에서도 해서는 안 된다.
06. 남의 험담에 동조 말라. 한순간에 덤터기 쓴다.
07. 남의 말을 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하라. 그래야 상쇄된다.
08. 험담 한 번 했으면 덕담을 33번 하라. 그래야 상쇄된다.
09. 욕먹었다고 화내지 말라. 그가 한 욕은 그에게 돌아간다.
10. 남을 흉보면 내 흉이 급속도로 늘어난다. 오히려 칭찬하라.

 

 

 

 

스님의 교훈

 

맹사성이 19살에 장원급제해 온양군수로 부임했다. 인근의 한 절에 지혜가 뛰어난 스님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한 수 배울 심산으로 인사를 갔다. 어떻게 해야 훌륭한 군수가 되겠냐고 묻자 스님은 "착한 일을 많이 하고 나쁜 일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에 맹사성은 그건 누구도 다 아는 것이라며 스님을 무시하자 "알면서 행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만도 못하다"고 말했다.

 

스님은 접대를 위해 차를 따르고 있었다. 잔이 넘친다고 맹사성이 지적하자, 스님은 "차가 넘치는 것은 알면서 지식이 넘쳐 손해 보는 것은 왜 모르냐?"고 일갈했다. 이에 맹사성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황급히 방을 나가다가 문턱에 이마를 부딪히고 뒤로 벌렁 넘어지고 말았다. 이에 스님이 또 입을 열었다. "머리를 숙이면 부딪히지 않는 법입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평상시에 겸손하던 사람이 조금 유명세를 타거나 권력을 잡으면 갑자기 목에 힘이 들어가 자만, 교만, 거만과 동업자가 되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예인, 정치인 등 이름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올라갈수록 겸손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추풍낙엽 신세가 된다.

 

인기나 명성은 주위에서 만들어주는 건데 건방 떨다가는 순식간에 종말을 맞이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람이 유승준이다. 인기의 절정에 있을 때 군에 입대한다고 큰소리를 치다가 말과 행동이 달랐다. 그는 결국 미국으로 도피한 것이 화근이 되어 한국인들에게 버림받고 말았다.

 

 

 

말 한마디가 성공과 행복을 부른다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말은 '기도처럼 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감사와 기쁨을 기도처럼 말할 때 성공과 행복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바람직한 말씨나 말투는 행복의 힘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저자는 '실천편'을 통해 실용성을 최대한 높였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92개의 꼭지별로 행동이나 말의 지침이랄 수 있는 열 가지 팁을 제공함으로써 실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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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 입문 - 오늘을 살아가는 무기, 용기의 심리학, 개정 증보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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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본래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돕거나 도움을 받으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열등감과 우월감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의 우월감은 자신이 상대보다 더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려 드는 욕망을 뜻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일고 마음을 얻어야 한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는 187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헝가리계 유대인인 그는 어렸을 때 폐렴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겼고 동생 또한 병으로 죽자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895년 의사가 되었다. 1902년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수요 모임인 <빈 정신분석학회>에 참여하여 활동하다가 견해를 달리한 회원들과 1912년 탈퇴하여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하였다. 사회 감정에 중점을 두는 견해를 통해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빈을 중심으로 아동 정신병원 22곳을 열었으나 아들러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1932년 강제 폐쇄되었다. 1927년 이후부터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여러 차례 대중 강연을 하였으며, 이 경력을 인정받아 미국의 롱아일랜드 의과대학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인간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협력'과 '사랑'으로 인류를 치료할 수 있다고 설파한 아들러는 심리학계의 유명 인사가 되었다. 각국을 누비며 강연 여행을 계속하던 중 1937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 <신경쇠약의 특색에 관하여>, <개인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삶의 과학>, <인간 본성의 이해> 등 다수가 있다.

 

아들러의 대표 학설인 개인심리학의 가장 독특한 점은 인간성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가르칠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개인심리학은 인간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영역이라고 하겠다.

 

 

 

 

 

인생의 의미를 측정하는 공통 척도

 

모든 행동의 밑바닥엔 세계 및 자기 자신에 대한 일정한 암묵적 평가, '나는 이런 사람이고 세계는 이러이러하다'라는 판단이 있다. 객관적인 현실 자체가 아니라 해석된 무엇으로써 경험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인생에 부여한 의미가 놓여 있다. 어떠한 인간도 의미 없이 살아가지 못한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부여한 의미를 통해서 현실을 경험하며, 이런 수많은 의미 속에서 좋은 해답과 그렇지 않은 대답을 구별할 수 있다.

 

"인생의 의미란 무엇입니까?"

 

모든 인간은 세 개의 관계를 갖고 있다. 첫째, 지구 위에 살고 있다. 우리는 이 삶의 터전이 제시하는 여러 가지 제약과 가능성 밑에서 발전해 나아가야만 한다. 지구상에서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개개인의 생활을 계속하면서 인류의 미래를 확실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간은 지구에 살고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둘째, 우리 주위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고 우리는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개개인으로서의 인간은 자신이 가진 약점과 불완전성, 그리고 한계로 인해 자신의 목표를 혼자서 달성할 순 없다.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는 일조차 불가능하고, 이리 되면 인류의 생명을 지속시켜나갈 수 없다.

 

셋째, 이성 간의 관계다. 생명 유지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이 사실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즉 사랑과 결혼의 문제이다. 인가닝 남자와 여자라는 다른 두 성성으로 살아가면서 인류의 미래와 존속이 우리들의 성생활에 의존하고 잇다는 사실에 자신을 어떻게 적응시키는가 하는 문제로 연결된다.

 

개개인들은 직업, 친구, 성성이라는 세 가지 문제에 대응함으로써 인생의 의미에 관한 자기 내부로부터의 확신을 얻게 된다. 예컨대 자신의 성생활에 만족하지 않고, 직업에도 충실하지 않으며, 친구도 없고 동료와의 접촉을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을 관찰해 보자. 생활 중에 직면하게 되는 여러 한계와 제약 때문에 살아가는 게 매우 어렵고 도처에 위험만 도사리고 있을 것이란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마음은 신체의 증상에 영향을 준다

 

 

독일의 저명한 사회학자가 놀랄 만한 사실을 발견했다. 범죄를 억압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가정, 다시 말해 재판관, 경관, 간수 등의 가정에서 상당한 숫자의 범죄자가 나온다는 사실이었다.

 

교사의 아이들 또한 몹시 반항적인 경우가 많다. 저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이 통계는 어느 정도 맞는 듯하다. 저자는 놀랄 만큼 많은 숫자의 신경증적인 아이들이 의사의 자녀들이며 또 많은 수의 비행 청소년들이 목사의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마찬가지로 배뇨 조절을 강조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그들이 자신의 의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지극히 명료한 방법으로 즉, 야뇨증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뇨증은 우리가 의도하는 행동에 적합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꿈이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보여 준다.

 

노여움은 몸의 여러 기관에 영향을 끼친다. 어떤 사람들은 위장의 상태가 나빠지거나 얼굴이 빨개지기도 한다. 심지어 두통이 생겨 혈액순화닝 나빠지는 경우도 잇다. 보통 편두통이나 습관성 두통을 겪는 이들을 보면 심리적 배후에 심한 노여움이나 굴욕감이 억압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렇지만 마음에 의해 몸이 영향을 받는다는 근거는 지금까지 충분하게 해명되지 않은 상태다.  

 

 

기만하려 들면 축적된다

 

개인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열등감'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학파의 심리학자들이 이 말을 차용해 자신들의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열등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또는 올바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에게 열등감으로 고통받고 있음을 알리는 일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열등감만 증폭시킬 뿐이다.  

 

그에게 "당신은 열등감을 앓고 있다"라고 알려서 용기를 가지도록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머리가 아프다는 사람에게 "당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말씀드리지요, 당신은 머리가 아픈 겁니다"라고 말함으로써 그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똑같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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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비밀 - 사람의 마음을 얻어 내 편으로 바꾸는 노구치 요시아키의 비밀 시리즈
노구치 요시아키 지음, 김대식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컨설턴트는 비즈니스맨이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스킬과, 경영자가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기술을 습득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유능한 컨설턴트라고 할 수 있다. 문서 작성을 잘한다거나 탁상공론에 능하다고 해서 경영을 잘 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또 그런 컨설턴트가 현장에서 문제를 잘 해결해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컨설턴트의 마인드나 기술을 갖췄다고 해서 비즈니스맨의 모범이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 '머리말' 중에서

 

 

좋은 질문은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

 

좋은 질문은 인터뷰 분위기를 좋게 만듦으로써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상대방의 기운을 북돋워주며 즐겁게 만들고, 마음을 움직인다. 그러한 메커니즘이 상대방을 의욕적으로 행동하게 하므로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로 이어지게 한다.

나아가 좋은 질문은 '동기유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에너지의 바탕이 된다. 질문은 말이라는 형태뿐 아니라 준비 실전 사후관리로 이루어지는 프로세스 전체이기도 하며, 질문자의 사고를 비추기도 한다. 따라서 질문을 받아 보면 질문자의 수준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저자 노구치 요시아키는 현재 주식회사 HR인스티튜트의 대표이며, 주쿄(中京)대학 종합정책학부, 경제학부 강사, NPO법인 '교사 양성원'의 부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 및 편저로는 <유전자 경영>, <경영컨설턴트 핸드북>, <전략시나리오의 노하우, 두하우>, <컨설턴트의 '현장력'>, <생각하는 조직>, <'꿈과 비전'을 말하는 기술>, <비즈니스 플랜 수립 시나리오>, <구성원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조직> 등 다수가

 

 

 

 

 

 

왜 지금 질문력이 주목 받는가?

 

'컨설팅을 할 때 컨설턴트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책의 저자는 주저 없이 '질문력'이라고 대답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질문력에는 다양한 사고력과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질문력에는 논리적 사고를 비롯해서 개념사고, 전략적 구상력, 문제의식, 주인의식, 거시적 환경 지식, 시장 환경 지식 등 다양한 요소들이 응집되어 있다.

물론 이런 능력은 컨설턴트 뿐 아니라 다른 많은 비즈니스맨에게도 똑같이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이다. 뛰어난 질문력을 갖춘 사람들은 예외 없이 일을 잘한다. 바꿔 말해 질문력을 연마하면 일을 잘하게 된다. 실제로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일 좀 한다는 컨설턴트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질문력을 갖추고 있다.


컨설턴트는 고객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서, '고객들은 어떤 것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것일까', '문제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고객들이 생각하는 원인 말고는 없을까', '어떻게 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문제의 요점에 맞는 해결책일까'와 같은 질문의 답을 고객과 함께 찾아내는 것이 주된 업무이다. 컨설턴트는 고객들이 문제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

 

 

 

 

 

 

 

 

 

 

 

 

 

 

 

 

 

 

 

 

 

 

 

 

문제를 분석해 해법을 찾고 행동에 나서게 하라

 

행동에 나서지 않는 해법은 그 생명력을 잃게 된다. 올바른 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 분석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아하!'라는 깨달음과 함께 이를 수정 내지는 개선하는 행동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질문력이 그 빛을 발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비즈니스맨들이 '질문력'을 연마해, 가설력, 본질력, 시나리오력을 비즈니스에 활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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