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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전개가 충분히 가능한 소재로 이토록 지루하게 글쓰는 것도 능력인듯. 자기합리화와 피해자 코스프레로 점철되는 개연성 박살난 지리멸렬한 상간녀 캐릭터, 개쓰레기 소시오패스 남자, 멍청한 알콜중독자인 아내(엄마), 오지게 말안듣는 철부지 딸내미. 막장이 난무하는 지루한 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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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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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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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상황전개 대신 장황한 독백으로 서술하는 렌조 미키히코 특유의 사이코드라마식 구성에 피로감이 느껴진다. 그럴싸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작위적인 구멍이 느껴지는 물타기식 양념치기는 꽤나 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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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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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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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면서도 아주 순수하지만 범죄에 있어선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강슬지. 사이코패스인듯 아닌듯한 그녀는 과거 트라우마를 간직하고 있다. 진부하지만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캐릭터가 다소 지리멸렬해진 느낌이 있으며 캐릭터 개연성을 가다듬어 그녀를 좀 더 부각시켰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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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아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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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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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함을 유지해야하지만 결국 남인 그들. 가족인듯 가족일수 없는 애매한 인간관계의 셰어하우스 멤버들의 캐릭터 구축에 공을 들이지만 결말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지지부진한 전개가 지루하다. 밝혀지는 범인과 식상한 동기와 결말 역시 별거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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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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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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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편마다 뜬금없이 등장해서 범죄자를 킹받게 만드는 전직 형사인 가노 순경의 집요하고 예리한 질문세례가 포인트. 범죄자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가노의 등장과 질문에 말문이 막히며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바로 거기에 감정이입이 되어버린다. 작위적이고 난해한 결말은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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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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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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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동화에 대한 참신한 각색이 돋보이는 연작 단편집으로 주인공 빨간모자는 여행 중 겪게 되는 사건을 멋지게 해결해 나간다. 유쾌하고 귀여운 소설로 꽤나 동화같은 느낌을 잘 살림과 동시에 적절하게 원작을 비트는 타이밍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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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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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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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을 납치한다는건 한마디로 테러협박인데 테러를 다룬 소설치고는 의외로 밋밋하다. 중반부에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일종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는데 종반부 범인의 기자회견은 꽤나 뇌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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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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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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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거없는 소설로 여주인공의 에세이를 읽는 듯한 착각을 방불케하는 각종 주제에 대한 담론과 독백, 두서없이 튀어나오는 과거 회상으로 이루어져있어 사건 진행이 매우 더디며 내러티브를 느끼기 힘들다. 일곱번의 거짓말이라는것도 단순히 독자의 흥미유발을 위해 작위적으로 짜맞춘 소품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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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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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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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주변사람의 추리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주는 일명 왓슨력의 소유자다. 자신을 납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과거 왓슨력이 발휘되었던 에피소드를 회상하는 내용. 참신한 소재와 재기 발랄하고 코믹한 내용의 단편집이지만 동일 패턴의 반복은 다소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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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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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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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연작단편집. 페이크 다큐 형식을 차용해 6편의 가지들이 모여 거대한 줄기에 다다른다. 괴담이 주는 공포 그 자체의 맛을 최대한 담백하고 심플하게 잘 살린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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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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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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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멸렬한 캐릭터들, 수많은 플롯상의 구멍, 의식의 흐름대로 중구난방 전개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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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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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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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과실, 불륜 등을 소재로한 일상 미스터리 계열의 단편집으로 등장인물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설상가상에 빠지는 극중 사건들은 자업자득이라는 말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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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손을 거기에 닦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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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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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현실적인 미스터리 소설로 각 단편의 결말 역시 꽤나 현실적이게도 열린 결말로 끝맺는다. 전체적으로 아주 평이한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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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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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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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의 악의, 선의를 가장한 대중들의 악의, 변변치 못한 인간의 피해의식과 되바라진 악의 등 각각의 단편엔 저마다 뒤틀린 악의가 등장을 하고 복수와 뒤섞여 아수라장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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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악몽과 계단실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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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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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선택도 재미있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엉뚱하고 귀여운 미스터리 소설. 관종력이란 ㅋㅋㅋ 후속편이 나오면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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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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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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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가능한 반전과 종반부에 엄청난 단서인듯 포장하던 부분 역시 황당할 정도로 스모킹건이 되기엔 부족함. 전체적으로 사건의 실마리가 풀려나가는 과정보다는 수사를 나열해놓은 형국이라 지루한감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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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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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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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치 않은 과거와 반전없는 결말을 500페이지 가까이 늘려놓은 소설. 여러가지 의구심과 떡밥을 제시하지만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 국면의 서사가 펼쳐지는것이 아닌 소설 분량 대부분에서 떡밥들을 애써 외면하고 숨기고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니 상당히 지지부진하여 지루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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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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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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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와 해학이 넘치는 문체와 함께 유머러스함과 잔혹함의 밸런스도 좋다. 익히 알고있는 전래동화를 끌어오는 구성력 또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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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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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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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괴담작가인 우메키 교코의 취재일기 형식의 연작 단편집.교코의 글과 사건 속 인물의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된다.초자연적 저주와 인간의 악의가 어우러져 나름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게 특징.작위적이고 뜬금포식 전개도 있지만 결말의 임팩트가 좋고 킬링타임용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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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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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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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이 나츠메 형사 시리즈 최고의 내러티브인듯. 적절하게 부각되는 주제와 예상을 깨는 흐름까지 완벽. 예상대로의 흐름이더라도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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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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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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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의 묵직한 관록이 느껴지는 단편집. 역시 마지막 단편에서 한 번 모아서 정리해주는 맛이 일품이다. 미쓰다 공포 소설은 미쓰다만의 특유의 지문이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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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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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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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설정에 이은 진부한 결말. 그 과정 역시 설득력없는 급발진 연애감정에 작위적인 흐름으로 도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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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부터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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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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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로 갈수록 붕떠있는 인물들. 마지막은 캐릭터 붕괴. 결국 소모품으로 전락해버리는 캐릭터들. 뜬금없는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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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눈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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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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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은유와 난해함이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지만 원초적인 공포감을 저하시키고 긴장감을 갉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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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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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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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자신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아버지와 다시 만나게 된 형제. 그 숨막히는 분위기와 심연으로의 침전을 제대로 담아냈다. 네가족의 시점으로 전개되며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상에 점차 다가가는데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킬링타임용으론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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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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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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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그녀들의 유쾌한 반란!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 창조된 판타지로만 정신승리 할 수밖에 없는 어디 인터넷 망상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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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 부인 정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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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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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반전 마려운 소설. 기괴하고 때론 섬뜩한 이야기들로 꾸며진 단편집인데 마지막 반전이라는 화룡점정이 아쉬운 소설이다. 반드시 반전이 나와야만 하는 흐름의 단편들임에도 반전의 부재는 소설을 아주 밋밋하게 만든다. 굉장히 묵직한 첫번째 단편의 만족스러움이 오래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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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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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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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보 그란시나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딱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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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감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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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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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쌍의 부부가 갖는 술모임에서 음식을 보고 떠올린 기억속 일상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마지막에 약간의 반전도 있다. 다만 너무나도 일상적인 부분에 대한 지엽적인 소고가 이어지고 꽤나 작위적인데다가 각 단편별로 패턴이 정형화 되어있어 상당히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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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미스터리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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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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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언제적 감성인가? 너무 올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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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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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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