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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고릴라 - 우리의 일상과 인생을 바꾸는 비밀의 실체
크리스토퍼 차브리스.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 옮김 / 김영사 / 2011년 3월
평점 :
표지를보면 NBC다큐멘터리,뉴스위크, 뉴요커가 극찬하고 심리학교과서에 실렸으며 과학관 및 박물관에까지 전시된, 역사상 전무후무한 실험 ‘투명 고릴라 실험’의 창시자인 하버드 교수가 밝히는 인지능력의 6가지 한계와 비밀이라고 쓰여있다. 처음에는 거창한 미사여구라고 생각했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극찬하는 이유를 책의 첫 번째 주의력 착각 ꡒ제가 봤다고 생각합니다ꡓ를 읽고 알게되 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릴라 실험을통해 알게된 것들 우리는 눈으로 본것에대한 맹신을한다. 책속에는 다양한 사례들을통해 전문가가아닌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수있게 서술되어 있다.
주의력 착각의 사례는 범인을 추적하는 경찰들에대한 이야기다. 범인을 쫓던 형사가 범인으로 오인되서 경찰들의 집단구타를 받는다 그와중에 다른 케니 콘리라는 형사가 범인을 체포한다. 문제는 옆에서 범인을 검거한 형사가 구타현장에대한 기억이 없다는 것이다. 케니 콘리는 범인을 잡는데만 집중했고 옆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집단구타에 가담한 경찰이 한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사건의 진실은 알수 없다고했다. 많은 형사들이 그 사건에 연루되었지만 자신들의 기억속에 존재하지 않는 사건으로 남게된 것이다.
두 번째사례는 이책이 세상에 나올수 있게만든 실험이다. 우리 가운데 있는 고릴라
10년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차브리스와 사이먼스조교가 인간이 눈에 보이는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고, 기억하고, 생각하는가 하는 공통 관심사를 학생들을 두 팀으로 나누어 실험을 했다. 실험참가자는 공중 패스와 바운드 패스횟수를 세는 것이다. 동영상을 보여주고 실험이 끝난후 참가자들에게 질문을 했다 동영상을 보는중 이상한 것을 본적이 있냐고 놀랍게도 50퍼센트는 동영상에 나왔던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고 답변한다.
왜 그런 현상이 나왔을까? 이유는 실험대상자들이 패스 횟수를 세는데 너무 집중을한 나머지 화면에 나오는 고릴라를 보지못한 것이다. 이런걸 과학적으로는 무주의 맹신(인식의 오류는 기대하지 못한 사물에 대한 주의력 부족)이라고 한단다. 참가자들은 동영상을 다시본뒤에서 믿지 못하고 의심을하는 현상을 보인다.
주의력 착각은 주의를 끄는 대상이 중요하고 특이하면 주의를 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 지 않다는 것이다. 기억력 착각은 기억했다고 생각하는 내용과 실제 사이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차이를 말한다
사례 농구연습중 감독은 선수이름을 외치라고 했고 학생은 그대로 했는데 순식간에 감독이 달려들어 학생의 목을졸랐다. 그리고 코치와 선수들이 달려와 감독을 말렸다. 사건은 이후 방송에 보도되고 학생과 감독, 코치, 선수들의 증언이 엇깔린다. 학생의 증언은 앞에 말한대로 감독이 목을 졸랐고 코치와 선수들이 억지로 떼어냈다는 것이고, 감독은 그런적이 없다, 코치와 선수들마저 그런적이 없다고 한다. 어느쪽이든 한쪽의 기억은 착각이다. 그럼 누구의 기억이 착각인 것일까.
사건의 전말이 담긴 비오테이프가 발견된다. 사건은 감독이 달려와 학생의 목을 잡고 밀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코치와 선수들은 그저 보고만 있었다.
기억력 착각은 이렇게 사건 당사자와 관찰자까지 착각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후 책은 자신감 착각, 지식 착각, 원인 착각, 잠재력 착각등을 사례를 통해 다루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신감 착각은 체스게임을통해 설명하고 있다. 체스게임의 실력은 점수로 정확하게 나오고 자신의 실력의 점수를 뭍는 질문과 예상 점수를 뭍는 질문에 현재실력은 맞추는데 예상점수는 대단한 자신감으로 윗도는 과대평가된 점수를 적는다. 명확한 실력을 평가한 점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지식 착각 생태학자와 경제학자간의 자원에대한 내기를 한다. 인구과잉으로 원자재값상승을 예측하는 생태학자와 반대로 내려간다는 경제학자 결국 원자재는 50%로까지 하락한다. 원인의 착각은 원인을 착각을 일으키는 편견에서 시작된다고한다. 잠재력 착각 방법을 알면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지만 방법을 몰라 아직 활용하지 못하는 지적 능력이 우리 뇌에 잠재해 있다는 착각을 말한다. 그런데 솔찍히 인간의 뇌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있다고 들었는데 왜 아니라는걸까 사례는 모차르트 효과로 영재만들기 트로잭트를 들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많은 것을 담고 있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억들같은 경우는 더 그렇다고한다. 우리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기억을 회상하곤하는데 이게 기억력의 착각으로 각색될 수도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이 모든 착각은 일상의 착각으로 우리주위에 산재해 있다는걸 책을통해 알게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다 안다는 것또한 착각이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착각을하고 사는걸까?? 심리학이라고 해서 어렵거나 재미없는 이야기를 생각했는데 의외로 사례들을 읽다보니 책이 술술읽힌다. 그리고 심리학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한지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바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