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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조너선 프랜즌 지음, 홍지수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5월
평점 :
조너선 프랜즈의 장편소설 자유는 미국중산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삼대에걸친 이야기 이야기속의 화자이자 작가인 패티를 중심으로 그녀의 부모와 남편, 자식, 사촌등 주위의 사람들의 사랑과 질투 인생을 담고 있다.
중년이 되어버린 패티는 중년이란 나이를 슬기롭게 넘기기위해 정신과 상담을하고 글쓰기를 권유받고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시작한다. 자유의 시작은 패티 버글런드와 그녀의 아들 조이와의 사이가 악화될 무렵부터이다. 패티는 아들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사람들에게 교묘하게 자랑하고 그런 패티를 뒤에서 주민들은 비웃는다. 사람들에게 말하는것과는 다르게 패티와 조이의 사이는 날로 악화되고 조이는 집을뛰쳐나간다. 결국 패티와 윌터는 조이의 행동에 화를내지만 솔찍히 엄마인 내가 보기에 조이의 행동이 잘한것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어린나이에 여자친구와 잠자리를하고 가족과 마찰이 생겼다고 집을 나간다는건 있을수 없다. 이건 부모가 되지 않는다면 이해할수 없는 것이다. 예전에 나도 부모가 되기전에는 그럴수 있다고 쿨하게 말했다. 지금은 아니다 어미새가 새끼를 보호하듯이 내새끼를 보호하는 모성본능이 촉을 세우게된다. 결국 갈등이생기는데 패티는 그 갈등을 슬기롭지 못하게 대처하게된다.
그녀가 그럴수 밖에없는 원인중 하나는 그녀의 부모의 교육이 문제가 될 수있다. 패티의 부모는 그녀를 왜그렇게 대했을까 딸이 강간을 당했는데 그들은 자신들에게 문제가 될것에만 신경을 썼다. 가해자가 자신들의 같은 정치활동을 하던 인물이라는 이유를 사건을 덮기에 급급하다. 패티는 엄마 조이스와 아빠 레이의 행동중 자신에게 무관심으로 일관한 것에는 상처를 받았지만 에술적 창의력을 높이려고 자신을 괴롭히지 않았던 것에는 감사한다고 말한다. 이런 정황으로 볼때 패티가 성장기에 남들이 모르는 상처를 않고 성장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런면에서 월터는 패티의 든든한 아군이었다. 그녀가 유일하게 잘하는 농구에대한 그의 지지는 패티에게 위안을 줬을 것이다. 윌터는 승리에 축복을 함은 물로 패티에게 상처를 주는 대상에는 적개심을 불살랐다. 친구를 잘 사귈줄 모르는 패티의 유일한 친구 엘리자는 남들의 눈에는 삐뚤어진 청소년으로 보일 인물이다. 마약과 남자들과의 만남 한마디로 방탕한 생활을 했는데 패티는 그녀의 잘못을 가려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아마도 외로운 그녀에게 농구와 엘리자는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중 하나였을 것이다. 그게 깨지는 순간 패티는 또다른 숨을곳을 찾게된다.
이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되지만 어떻게 해야 잘못을 바로잡을수 있을지 막막하다. 패티가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음으로 남은 날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걸 알게된다. 패티에게 윌터는 삶 그 자체였다. 그녀가 질투에 휩싸인것도 알고보면 위터를 그만큼 사랑했기 때문이다. 중년의 위기는 누구나 찾아오지만 요즘 세대에게는 태풍같은 후유증을 남기게된다. 그런의미에서 이글속의 패티가 자신을 인정했듯이 우리도 우리의 삶을 뒤돌아볼 시간을 갖는게 중요한 것 같다. 이건 나또한 중년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좀더 현실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패티가 윌터를 사랑하다는 강력한 표현 난 당신이 선하기 때문에 흡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