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동동 거미동동 우리시 그림책 1
제주도꼬리따기노래·권윤덕 그림 / 창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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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잇기 놀이식으로 전개되는 그림책이다.  권윤덕님이라면 <만희네 집>,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등을  낸 작간데, 이 책에선 그림풍이 확 다르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글이 짧지만 내용이 얕진 않다.  그림과 글을 다 아울러 느낄 수 있어야 맛이 나는 그런 그림책이다.  한국적인 정서가 그대로 묻어나고  (아이도 정말 우리나라 아이다)  아련한 느낌이 드는.. 그림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눈만 그려져 있는데, 그것도 점찍듯이 그린 눈만 있는데, 인물의 표정도 드러나지 않는데도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전달되는 야릇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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