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쇠고기 장관 고시 되고,
명보는 사준지 한 달도 안된 핸드폰 잃어버리고,
아침부터 큰딸과 신경전 벌이고,
유빈이는 이렇게 이쁜 그림을 그려 내게 선물이라고 주고는
"엄마, 내가 이 그림 선물했으니까, 엄마는 나한테 장난감 선물해줘야해."라고 해서
날 기가 막히게 만든 날...
1. [빌린책] 바다에서 잠자요 (게일 랭어 카워스키 글/코니 맥클레넌 그림/웅진주니어)
2. [빌린책] 손바닥 동물원 (한태희 글,그림/예림당)
3. [빌린책] 펠레의 새 옷 (엘사 베스코브 글,그림/비룡소)
4. [빌린책/헤인동15] 곰순이의 산책 (나가노 히데코 글/스즈키 코지 그림/한국헤밍웨이)
5. [빌린책/호기심아이13] 그림자하고 나하고 (신순재 글/이진아 그림/한솔교육)
6. [빌린책/토들피카소69]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에릭 칼 글,그림/한국몬테소리)
7. [빌린책/헤인동13] 토끼의 스케치북 (모로하라 지로 글,그림/한국헤밍웨이)
8. [빌린책] 대단한 방귀 (윤 지 글,그림/아지)
9. [도서관에서 읽은 책] 스팟이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에릭 힐 지음/프뢰벨)
10. [도서관에서 읽은 책] 달라서 좋아요! (후세 야스코 지음/대교출판)
11. [도서관에서 읽은 책] 모두 달아났네 (기시다 에리코 지음/초 신타 그림/사계절)
12. [도서관에서 읽은 책] 사과가 때굴때굴 (히다노 가나요 지음/은나팔)
을 읽어줬다. 도서관에 다녀온 날엔 집에 있는 책을 한 권도 안 읽는구나.
내가 읽을 책으로 공지영 님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빌려왔다. <즐거운 나의 집>을 읽고 싶은데, 계속 대출중이다. 언젠가는 인연이 닿겠지.... 박완서 님의 <친절한 복희씨>도 만날 인연을 기다리고 있는 책 중 하나다. 도서관에 가면 인연 닿아야할 책들이 쌓여있다. 지금 읽고 있는 이주헌 님의 <생각하는 그림들 -오늘>을 다 읽고 나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구립도서관과 책엄책아 어린이 전문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일주일에 도서관 세 군데를 다니면서 21권 정도의 책을 대출해 온다. 물론 거의 다 유빈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