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에서
김훈 지음 / 해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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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 신작 공터에서 초판본 두 부를 예약 주문했다. 현대사 질곡을 다뤘다. 하근찬 작가의 수난이대가 연상되기도. 출간일 2월 2일이 기다려진다. 개인적으로 작가강연회를 찾아간 몇 안되는 김훈 작가님. 삶이 주는 고단함과 비루함 속에서도 긍정이 보이는 작품들. 신간아 빨리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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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7-01-14 15: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캐모마일님 벌써 주문하시다뉘ㅎ
부러워용^^
 
빛나는 사진을 위한 미러리스 사진 찍기
김선웅.이소민 지음 / 성안당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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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휴대폰 카메라 사진만 찍다가 일년 전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했다. 요즘은 웬만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갤러리 게시판이 있고, 작가뿐 아니라 실력 있는 아마추어 회원들 작품까지 다양하게 올라온다. 블로그, 인스타그램에 팔로워 수를 늘리려면 사진 찍기는 필수다. 남 사진을 부러워만 하다가 큰맘 먹고 구매한 미러리스. 막상 쓸려니 모르는 기능 천지고 자동 모드로 휘뚜루마뚜루 찍었다. 기대는 컸지만 결과물은 휴대폰 카메라와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케이스에 먼지가 쌓인다.



<빛나는 사진을 위한 미러리스 사진찍기>는 미러리스 입문부터, 실력을 키우고 싶은 초보 사진가에게 교과서같은 책이다. 촬영 모드, 빛, 인물, 풍경,구도, 액세서리, 카메라 연출과 재미있는 기법을 설명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지인에게 물어보기 힘들고, 메뉴에 있는 기능이 무엇인지조차 몰랐던 독자(본인)에겐 친절하고 유용한 입문서다.



요즘은 카메라가 발전하여 입문자도 자동모드로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자동모드도 여러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인텔리전트, 프리미엄, 상황별 모드, P, A, S, M 모드가 있다. 원하는 작품을 연출하기 위해선 자동모드도 특성과 기초를 배워야 한다. 다양한 연출에 욕심이 생기면 수동 모드로 넘어가게 된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 설정, 프레이밍과 줌, 초점 선택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같은 사진이라도 역광, 측광, 순광 등 여러 빛 조절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입문자도 사진 배운 티를 내는 구도, 도전해 볼만한 다양한 설정도 설명한다. 앵글에 따른 효과도 뺴놓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인물, 풍경 사진을 찍기 전 준비물, 모델과 장소에 대한 지식도 넣었다. 작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을 보고 어떤 설정으로 찍었고, 무슨 효과를 노렸는지를 알 수 있다. 유명한 SNS 운영자가 사진에 캘리그라피나 그림을 넣고, 신기한 연출을 한 사진을 보고 단순히 부러워만 했는데, 비록 실력이 그만큼은 아니라도 기법을 배울 수 있다. 사진도 아는 만큼 보인다.



일단 초보자인만큼, 여행을 가면 인물사진을 찍어야겠다. 2:1 황금분할로 풍경사진과 지인을 담고 싶다. 실루엣이나 할레이션 촬영법, 안개 배경 연출도 해 보고, 앵글도 바꿔보며 찍어볼 테다. 사진을 많이 접하고, 마음에 드는 사진을 따라하면서 배워나가야겠다. 전엔 뭣도 몰라서 기법을 모르니 따라할래야 할 수가 없없다. 미러리스에 입문하고 난 뒤, 친절한 기본서를 찾아 헤매고 있다면 <빛나는 사진을 위한 미러리스 사진찍기>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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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4 0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4 0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4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1-14 1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7-01-14 10: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 많이 담으시구요..책으로 배우는 카메라 보다는
실전에서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카메라가 훨씬 강합니다~^^.

캐모마일 2017-01-14 10:18   좋아요 1 | URL
조언 감사합니다.. 전 너무 기초가 너무 없어서 일단 책을 참고해야하지만 기초를 벗어나면 많이 보고 많이 찍는게 답같습니 다.^^

yureka01 2017-01-14 1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물론입니다..모르는 것 보다는 기초지식을 가지고 찍으면 응용이 더 빠르죠..그래서 자신만의 색을 입힌 사진이 나올 것입니다. 사진의 창조가 이루어지죠..사진도 기능사처럼 찍지 말고 사진 작가처럼 찍으시면 좋겠습니다^^.

캐모마일 2017-01-14 10:19   좋아요 1 | URL
기능사처럼 찍지 말고 작가처럼 찍어라...와...명언이십니다.
 
사이비 사이비 1
간호윤 지음 / 작가와비평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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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흉흉할수록 고전이 새롭게 다가온다. 온고이지신(溫故以知新), 옛 것을 익혀 새 것을 안다는 <논어>의 글귀처럼, 고전으로 사회을 새롭게 읽고 사회상을 통해 고전을 되새긴다. 고전이 끊임없이 읽히는 이유는 세상은 요지경이기 떄문이기도 하겠다. 신간 <사이비(似而非)>는 고전독작가(古典讀作家) 휴헌(休軒) 간호윤 박사 에세이다. 고전 프리즘으로 세상 읽기다. 저자의 네이버 블로그 '단서장사'(短書長思,http://blog.naver.com/ho771) 기고글을 선별하여 엮었다. 제목은 왜 사이비고 고전독작가란 누구인가.


​"이야기 마디마디는 정의요, 민주화요, 학자의 양심이요, 등으로 종횡무진 널뛰었습니다 …… 그렇게 우리는 사이비였습니다. 그분도 나도 서로의 말은 고담준론이지만, 행동은 영판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p.4~5) 사이비는 지식인의 반성이 아닐까 싶다. 고전독작가란 "옛 글을 읽고 글을 쓰기에 붙인" 직업명이란다. 고전에서 올곧은 기개와 날카로운 정신을 만날수록, 사이비같은 현실이 개탄스럽고 스스로 성찰하게 되는가보다.

사이비란 제목을 짓고 연암 박지원 선생이 그리워졌다고 한다. 꼿꼿한 정신과 사회비판의식에서 현실 담론을 찾는다. 교육부 고위공무원의 망언, 세월호 참사를 보며, 연암이 지은 <민옹전>을 떠올린다. 민옹은 '황충(蝗蟲 : 백성들이 땀흘려지은 벼를 갉아먹는 메뚜기)'를 비유하며, 종로 네거리를 메운 칠척 장신의 황충보다 더한 것이 없는데 그것들을 잡고 싶어도 커다란 바가지가 없는 것이 한"이라 했단다. 예나 지금이나. 신경숙 작가의 표절 시비와 창비 사건 때도 그렇다. 연암은 글쓰기를 소단적치(騷壇赤幟)라 했고, 향원(鄕愿)은 절대 아니되겠다고 말했다. '전쟁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아첨하는 짓거리를 하는 자'를 미워한 비판의식을 배운다.



<사이비>는 시사, 일상, 독서, 학문, 인문학 담론, 리뷰 등 다양한 소재를 풀어낸다. 저자의 해박한 고전 지식과 사회를 보는 식견에 때로는 감탄하고, 때로는 공감한다. 고전은 배울 게 많다. 하지만 제대로 배워야 한다. '감사원장 사퇴의 변을 보고'가 인상적이다. 감사원장 내정자가 지난 수입이 물의가 되어 사퇴하면서, "고니는 날마다 목욕하지 않아도 희고 까마귀는 날마다 먹칠하지 않아도 검다"고 변을 남겼다. 그러나 원전은 다르다. "이처럼 검고 흰 것은 태어날 때부터 소박함이니 검다 희다 따질 것도 없고 명예가 있다느니 없다느니 시끄러운들 명예를 넓힐 수는 없을 겝니다."(p.314) 이후 구절이다. "공자의 인의에 대한 집착을 경계하는 말이지, 자신의 청렴과 개결을 증명하는 인용구로 쓰일 수 없다." 아전인수식 고전 인용은 "고전의 명예도 욕되고 본인은 더욱 욕될 뿐이다"(p.314)라고 정확히 꼬집는다.



비록 사이비처럼 말과 행동, 이상과 현실의 괴리 사이에서 고뇌할 때도 있지만, 간호윤 박사의 고전 사랑과 독서 담론, 지향하는 정신은 500쪽 넘는 책을 정독하게 만든다. 특히 독서론은 책에 대한 사랑과 배움의 자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비록 재주가 없더라도 그칠 수가 없다. 천재 실학자 정약용 선생은  복사뼈가 세번 헐었다는 과골삼천(踝骨三穿)의 일화를 남겼다. 공자는 제자 염구가 도를 구할 힘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자, "힘이 부족하다는 것은 가던 길을 그만두겠다는 게 아니냐."라고 호되게 꾸짓었다. 연암 박지원은 "쇠똥구리는 스스로 쇠똥을 사랑하여 여룡의 구슬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여롱 역시 그 구슬을 가지고 저 쇠똥구리의 쇠똥을 비웃지 않는다."며 재주를 부러워하지도, 재주 없는 이를 비웃지도 말라고 하였다. 결국 공부란 임제 선사의 선어처럼,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정신이 아닐까. (고전 속에서 거니는 단상(斷想) 몇, -책,벽 지둔의 공) 고전, 인문학은 사람 공부고 내 삶의 주인되는 공부지 싶다. 간호윤 박사의 고전 에세이를 읽고 깨닫는다. 비록 소시민의 삶을 살더라도 나름껏 식견을 넓히고 비판의식을 갈고 닦는 일은 일생의 과제다. 재주 있는 사람이 부럽지만, 한편으론 재주가 없어도 해야 할 일이니 창피하지 않아서 안심이다. 어설픈 위로보다 힐링이 된다.



밑줄 치고 필사하고 싶은 문장과 고전 인용구가 많다. 연암 박지원, 다산 정약용, 사서삼경, 노장, 정조 등 종횡무진이다. 그 중에 정조의 충고를 새기고 싶다. 독서 마음가짐을 다잡게 된다. "옛 사람은 일을 만나서 사리를 판단할 때는 반드시 두 겹, 세 겹 빈틈없이 꿰뚫어 보았다. 그런데 지금 사람은 반 겹도 꿰뚫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이 눈앞에 닥치면 망연자실하여 어떻게 조처해야 할지 모른다. 이것은 바로 글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다."(p.348) 반가운 책을 만나니 말이 많아졌다. 서평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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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할까요? 7 - 허영만의 커피만화
허영만.이호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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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인생이란 커피 한 잔이 가져다주는 따스함에 관한 문제다.


- 리처드 브로티건(p.242)



허영만 화백의 <커피 한잔 할까요?> 7권이 출간되었다. 독자와 커피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작품. 반가운 작품이다. 허영만 화백 데뷔 40주년 기념작이자, 커피를소재로 했다. 철저한 고증뿐 아니라, 커피향에 진한 인생을 담았다. 커피와 인생, 정보와 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래서 반갑다.



우리나라 커피 소비량은 일 년에 일 인당 428잔으로 20세 이상 성인이 하루 1.5 잔씩 마시는 셈이고, 일인 기준 세계 6위다. 전체 소비량은 10위권이며,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두번째다. 과거 믹스와 인스턴트 커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이제는 원두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도 원두를 판매한다. <커피 한잔 할까요?>에 눈길이 간다.





주인공 강고비는 '2대 커피'에서 바리스타 수업을 받고 있다. 카페 주인이자 커피 명인 박석은 원두 선별부터 로스팅까지 단계마다 수 개월, 심지어 몇 년을 가르친다. 지겨울 만큼 깐깐한 도제식 수업. 이름 그대로 고비 고비마다 커피 열정으로 몇 년을 버틴다. 마치 <미생>의 장그래가 떠오른다. 허영만 화백이 윤태호 작가의 스승인지라 누가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바리스타로서 미생이었던 강고비가 박석 밑에서 완생, 커피 명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장인(匠人) 정신이 느껴진다. 한마디로 감동이다.





커피향에 담긴 인생은 다양하다. 제주도 시골에서 커피전문점을 열고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는 부부, 사업 실패 후 주차관리인을 맡으면서 2대 커피의 맛에 심취한 가장.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 이제는 어엿한 집안의 기둥이 되려고 노력한다. 외동딸을 시집보내는 홀로 된 택시기사 아버지. 딸과 사위에게 쉰내 대신 향긋한 커피향을 전하고 싶다. 딸은 커피맛에 취한 아버지가 외도하는 것 같아서 못내 질투난다. 홀아비 아버지, 시집가는 외동딸. 우리네 이웃과 닮았다. 커피 한잔에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커피향을 맡으며 한순간 삶의 쉰내를 벗고 새로운 힘을 낸다. 커피맛의 대중적인 표현인 '비터스위트'. 씁쓸한 단맛. 삶과 닮았다. 신맛, 단맛, 짠맛, 감칠맛의 복잡한 향미.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러나 <커피 한잔 할까요?> 7권은 향긋한 커피향과 감동 스토리만 전하지 않는다. '1년에 약 2,400개 이상 카페가 오픈하고, 프렌차이즈는 이미 10,000여 점을 넘었다. 일년 이내에 셋 중 하나가 폐업하고 5년 이상 유지되는 카페는 30%미만'이다. 원두 소비량이 증가하는 만큼, 더 많은 점포가 문을 연다. 몇 걸음 지나서 혹은 길 건너 같은 상호의 프렌차이즈 카페를 심심찮게 본다. 창업준비자에겐 이미 레드오션 시장이다.



7권은 특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담고 있다. 동네 커피 명가로 유명한 <2대 커피>와 <성이 커피>도 대형 프렌차이즈의 여파에 걱정한다. 과거 경리단길, 홍대 인근 골목에 특색 있는 가게들이 결국 자리를 내줘야했던 역사가 떠오른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개성 있는 소규모 가게들이 문을 열어서 이른바 '망리단길'로 불리고 있지만, 언제 다른 지역의 전철을 밟을지 모를 일이다. 작품은 냉엄한 현실을 담고 있다.





<커피 한잔 할까요?>에 담긴 커피 정보와 스토리텔링은 철저한 고증에서 나온다. 7권 48화에선 강고비가 신메뉴 삼대 라테를 개발한다. 시럽을 여러 번 덧바른 군밤으로 만든 라테. 단순히 작가의 머릿속에서 나온 메뉴가 아니다. 현직 바리스타와 파티시에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들었다. 권말 부록으로 취재일기를 수록했는데, 회차별로 취재담과 정보를 담았다. 커피 전문서적에 버금갈 지식, 매회 작품 배경이 되는 정보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커피와 관련된 시사 문제도 다룬다. 치열한 커피숍 시장, 그 와중에 법정 소송까지 진행되는 메뉴 표절 문제, 그리고 젠트리피케이션까지. 커피 한잔에 인생뿐 아니라 사회 문제까지 녹였다. '취재 일기'에 자세한 내용을 첨부하여, 특히 7권은 생각할 거리가 많다. 커피와 삶, 냉엄한 사회 현실까지 담은 <커피 한잔 할까요?> 7권. 읽고 나니 허영만 화백의 장인 정신이 진하게 감돈다. "커피 잔이 바뀌어도 커피는 변하지 않는다"는 바리스타 명인 박석의 독백은 작가의 내러티브가 아닐까.

때때로 인생이란 커피 한 잔이 가져다주는 따스함에 관한 문제다. - 리처드 브로티건(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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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7-01-11 23: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벌써 7권째..아..진짜 빠르게도 나오는군요!^^

캐모마일 2017-01-12 00:08   좋아요 0 | URL
생각해보니 세월이 참 빠르네요...

:Dora 2017-01-12 1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허영만씨는 과연 ☕를 좋아할까요..?

캐모마일 2017-01-12 17:53   좋아요 0 | URL
아마 싫어했더라도 만화 그리면서 마니아되셨을 듯하네요.^^
 
버티는 삶에 관하여 (2017 리커버 한정판 나무 에디션)
허지웅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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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허지웅씨 <친애하는 나의 적>을 읽고 있는데, 독특해서 재밌습니다. 공감 가는 부분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허지웅 씨가 편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 편하지 않음이 매력 같기도 해요. 그리고 나무 에디션은 한정판이라도 처음 접하는 기획이라서 신선하네요. 소장가치가 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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