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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고전을 읽다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0-10-17
독서회에서 이른바 '고전'을 읽기로 했다. 필독이니 추천이니 해서 읽어야 할 듯한데 막상 읽지는 않은, 그래서 어쩐지 그 앞에서 주눅이 드는 책들을 읽자고 의기투합. 편하게 시작하기 위해 문학, 그 중에도 초기 현대문학으로 주제를 잡고 기간은 6개월로 정했다.   제일 먼저 읽은 책은 버지니아 울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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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도서관의 역사를 다룬 책들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0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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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책과 음악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08-04-09
세상에서 가장 하기 힘든 것이 위로인 듯싶다. 하기 힘든 것만이 아니라 받기도 힘들다. 섣부른 위로는 자칫 상처만 될 뿐. 그럴 땐 조용히 책을 건네거나 음악을 듣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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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근대의 입구인가 반동의 승리인가 (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07-08-17
한국 역사와 문화에 관한 대중적 저술이 부쩍 늘었다. 반가운 일이다. 허나 그 대부분이 18,19세기 소위 영,정조 시대에 집중되어 있는 건 아쉽다. 특히 그 시대를 보는 시각들이, 정조와 실학자들의 역량을 부각시키고 당대의 문예부흥을 상찬하는 방향으로 기울어 있는 것은 개운치 않다. 임란과 호란을 겪은 조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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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뜨락에서 소박한 여름 휴가를!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07-08-02
산으로 바다로, 멀리 다른 땅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보며 도심에서 여름을 견딘다. 그러다 견디기 힘들어질 땐 고궁을 찾는다. 오래된 나무들이 푸른 그늘을 만드는 고즈넉한 궁궐의 뜨락을 거닐며, 느린 걸음에 마음을 맞춘다. 소박한 나만의 여름 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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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싸움을 견디게 하는 책과 음악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07-07-05
살다보면 죽고 싶고 죽이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안으로 향하든 밖으로 향하든 살의가 팽팽히 솟아오를 때인데, 보통은 아주 가까운 사람과 부딪혔을 때 그렇다. 가족들이 힘이 되는 때가 없는 건 아니지만, 사실 가족들이 짐이 되거나 독이 될 때가 적은 것도 아니다. 특히 부부 싸움은 자신의 끝을 보게 한다. 자기도 몰랐던 자기의 밑바닥을 들여다보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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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보석 같은 소설들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07-06-19
언제부턴가 좋은 작품은 많은 사람의 눈에 띄기 마련이다, 라고 믿게 되었다. 하지만 가끔은 기분 좋은 배반을 당할 때가 있다. 그저 제목에 끌려서, 혹은 도서관 서가에 툭 튀어나와 있어서 무심코 집어든 소설이 가슴에 오래 남는 일, 드물지만 행복한 경험이다. 그렇게 만난 소설들인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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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에 대한, 돼지를 위한, 돼지의 상상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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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괜찮은 수다 혹은 상상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07-05-12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온갖 상상들이 새로운 책으로 만들어진 걸 보면 나의 책 읽기도 훗날 책 쓰기가 될지도 모른단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