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좋은 작품은 많은 사람의 눈에 띄기 마련이다, 라고 믿게 되었다. 하지만 가끔은 기분 좋은 배반을 당할 때가 있다. 그저 제목에 끌려서, 혹은 도서관 서가에 툭 튀어나와 있어서 무심코 집어든 소설이 가슴에 오래 남는 일, 드물지만 행복한 경험이다. 그렇게 만난 소설들인즉,
 |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조라 닐 허스턴 지음, 이시영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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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여성주의 소설. 그러나 '흑인', '여성'이라는 틀을 넘은 작가의 넓은 시선은 '여성주의 소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깸과 동시에 여성소설의 비전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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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밝은 독자들에 의해 절판의 위기를 넘긴 소설집. 역사소설의 통속성을 뛰어넘은 놀라운 작품! 닳고 닳은 논어와 사기의 에피소드들이 인간학의 텍스트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노라면, 나카지마의 요절이 납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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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아닌 중국 현대 수필집. 수필임에도 꼭 이 리스트에 집어넣고 싶을 만큼, 표제작 [하늘가 바다끝]은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