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딛고 일어나기 힘들다면 자신을 붙잡아줄 누군가의 손을 꼭 잡길 바란다. 내 편을 들어줄 한 사람만 있어도 살 힘이 생긴다. 곁에서 고개 끄덕이며 얘기를 들어줄 사람,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아니어도 된다.  - P164

사람도 냉면과 똑같다는 생각이다. 냉면도 먹어 봐야맛을 알듯, 사람도 세월을 같이 보내며 더 깊이 알아가게된다. 꾸밈없고 기본이 탄탄한 담백한 냉면 같은 사람이 분명 있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한 사람, 어떤경우에도 음색을 변조하지 않는 사람, 그런 심지 깊은 아름다운 사람,
- P184

굳이 짐 꾸려 떠나지 않더라도 하던 일 그대로 하면서,
서 있는 자리에서 조촐한 오솔길을 내볼 일이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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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가 ‘긴장하는 자세야말로 프로‘라고 했단다. 무대를 온전히 즐기고 놀듯이 하는 것이 최고라지만, 긴장을하지 않으면 일종의 타성이 붙어 객석을 갖고 놀게 된다. 그래, 차라리 두려움으로 떨면서 무대에 서는 편이 훨씬 낫겠다.
- P109

고백하건대, 별나게 겪은 그 괴로웠던 시간들이 내가세상을 보는 시선에 보탬을 주면 주었지 빼앗아간 건 없었다. 경험은 누구도 모사할 수 없는 온전히 나만의 것이니까. 따지고 보면 결핍‘이 가장 힘을 주는 에너지였다. 이왕이면 깊게, 남과는 다른 굴절을 만들며 세상을 보고 싶다.
- P117

어쩌면 끝내 철이 안 드는 것도 좋은 일인 것 같다. 어린 시절부터 솔직한 표현을 하지 못하고 욕구를 억제하면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눌렸던 용수철이 반동으로 더튕겨져 올라오는 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걷잡을 수 없는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작은 일부터 표현을 하는 연습을하고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자주 드러내는 게 정신 건강에는 좋을 것이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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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시기의 정점은 내 몸이 허락하는 한계를 찍는것. ‘이것 이상은 무리겠다, 더 넘어가면 체력이 고갈되고아플지도 몰라‘ 한계를 인정하며 내려올 일만 남았다.
봄꽃을 닮은 젊은이들은 자기가 젊고 예쁘다는 사실을알고 있을까? 아마 모를 것이다. 나도 젊은 날에는 몰랐다. 그걸 안다면 젊음이 아니지. 자신이 예쁘고 빛났었다는 것을 알 때쯤 이미 젊음은 떠나고 곁에 없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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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 않았다.
그게 문제였다. 죽음 앞에 서면 삶은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 P192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살고자 하는 의지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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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멈추지 않는 마음의 경련 같다. 너무 불편해서 참을 수없지만 무시하기에는 너무 강력하다.
- P38

"‘~하고 싶다는 건 재미있는 말이야. 그건 결핍을 의미하지. 가끔씩 그 결핍을 다른 걸로 채워주면 원래 욕구는 완전히 사라져. 어쩌면 넌 무언가를 원한다기보다무언가가 결핍된 것일지 몰라. 네가 정말로 살고 싶은 삶이 있을거다."
- P94

"봤지? 어떤 후회는 전혀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단다. 가끔은 그냥…..." 엘름 부인은 적합한 표현을 찾아 머릿속을 뒤지다가 마침내 찾아냈다. "완전 개구라야."
- P100

"넌 선택은 할 수 있지만 결과까지 선택할 수는 없다는 걸 하지만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건 좋은 선택이었어. 단지 결과가바람직하지 않았을 뿐이지."
- P123

"살아봐야만 배울 수 있어."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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