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 시기의 정점은 내 몸이 허락하는 한계를 찍는것. ‘이것 이상은 무리겠다, 더 넘어가면 체력이 고갈되고아플지도 몰라‘ 한계를 인정하며 내려올 일만 남았다.봄꽃을 닮은 젊은이들은 자기가 젊고 예쁘다는 사실을알고 있을까? 아마 모를 것이다. 나도 젊은 날에는 몰랐다. 그걸 안다면 젊음이 아니지. 자신이 예쁘고 빛났었다는 것을 알 때쯤 이미 젊음은 떠나고 곁에 없다. -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