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딛고 일어나기 힘들다면 자신을 붙잡아줄 누군가의 손을 꼭 잡길 바란다. 내 편을 들어줄 한 사람만 있어도 살 힘이 생긴다. 곁에서 고개 끄덕이며 얘기를 들어줄 사람,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아니어도 된다.  - P164

사람도 냉면과 똑같다는 생각이다. 냉면도 먹어 봐야맛을 알듯, 사람도 세월을 같이 보내며 더 깊이 알아가게된다. 꾸밈없고 기본이 탄탄한 담백한 냉면 같은 사람이 분명 있다. 자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한 사람, 어떤경우에도 음색을 변조하지 않는 사람, 그런 심지 깊은 아름다운 사람,
- P184

굳이 짐 꾸려 떠나지 않더라도 하던 일 그대로 하면서,
서 있는 자리에서 조촐한 오솔길을 내볼 일이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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