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두려워했던 것은 혼나는 일이아니라 누군가가 나의 모멸을 지켜보는 상황이었다.
- P23

가족 구성원들이 같은 성을 공유하는 집에서 홀로 다른 성을 지닌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서구 사회의 전통은 결혼한 여성에게 남편의 성을 따르게 하지만 한국 사회의 전통은 원래 성을 유지케 한다. 그러나 이것은 한국 사회가 여성을주체적인 존재로 여겼기 때문이 아니라, 피가 섞이지 않은 여성을 가족 안의 영원한 이방인으로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부계 혈통주의에서 여성은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감히 따르지 ‘못한다‘.
- P25

집은 우리에게 같은 장소가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집이 쉼터이기 위해 다른 누군가에게 집은 일터가 되었다. 보수도, 출퇴근도, 휴일도 없이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가사 노동의 현장. 엄마는 운전을 배우고 싶어 했고 같은 지역에 사는 친언니를 만나러 가고 싶어 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는 웬만해선 며느리의 외출을 허락하지 않았다. ‘집처럼 편하다‘는 관용구대로 일과가 끝난 뒤 돌아가는 휴식의 공간을 집이라 한다면 엄마에게 집은 집이 아니었다. 그러나 다른 가족에게 집이 집이기 위해 엄마는 집을 비워선 안 되었다.
- P26

나에게 계급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개발된 구역과 개발되지 않은 구역을 가르는 ‘길‘이었고,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담‘ 이었으며, 학급에서 아이들이 이루고 있는 ‘그룹‘이었다. 내가 ‘우리‘와 ‘그들‘을 나누는 길과 담과 그룹을 명확하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사소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어떤 부류와도 ‘우리‘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 P45

언제나 혼자인 것과 항상 함께인 것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견딜 만할까? 스무 살의 내 소원이 서울에 가는 일이었다면 스물여섯 살의 내가 바라는 것은 ‘자기만의 방‘이었다. 자기만의 방은 독립과 해방의 공간이기 이전에 나의 눈물을 타인에게 들키지 않을 권리였다. - P54

세상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 사람조차 기어이 바닥을 드러내게 만드는 동네가 있었다. 품위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내가 존중받기를 원하는 만큼 타인을 대접하는 사람, 나의 상처가 아픈 만큼 남의 마음을 섬세하게 헤아리는 사람이고 싶었다. 품위는 인간에 대한 예의이자, 가진 것 없는 자가 자기혐오에 빠지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방어선이었다. 나는 매사에 ‘내돈을 써야 하는 일인가‘만 생각하는 사람, 폭력적인 시선으로남을 쳐다보는 사람, 남의 차에 가래침을 뱉는 사람, 욕설을 퍼붓고 악을 쓰는 사람이 결코 되고 싶지 않았다. 나뿐 아니라 누구도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다들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그런 사람이 되고 만 것이다. 어떤환경에 있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몸에 배는 품위와 교양과인격이 다른 환경에 있는 누군가에게는 필사적인 노력을 통해만들어야 하는 태도였다. 피곤하고 지친 나머지 끝내 화만 남은이들에게는 인간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했다. 나는이웃들을 좋아할 수 없었지만 차마 미워할 수도 없었다.
- P83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어도 원하는 하나쯤은 성취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혁명가, 모험가, 몽상가, 방랑자, 무정부주의자는 될 수 없어도 문학을 하는 사람은 될 수 있을 거라고생각했다. 하지만 문학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은 혁명가,
모험가, 몽상가, 방랑자, 무정부주의자를 모두 합친 사람이 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문학이니 예술이니 하는 것들을 버리고쓸모 있는 노동자로 살자고 다짐했을 때, 나는 비로소 서른 살이, "스스로를 젊다고 내세우는 게 어색해진" 나이가 되었다. 대가가 주어지는 일을 하고, 나의 일로써 나의 삶을 영위하며, 집다운 집에 살겠다고, 다른 사람들이 욕망하는 것을 나도 욕망하기로 마음먹은 것도 그 순간이었다.
- P92

내가 그 이야기 끝에 스스로를 부정하거나 비하하면 범준은 또 말했다. "당신 잘못이 아니야." 그것은 내가 삶에 대해 선택권이 없었다거나 비주체적인 사람이었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누구도, 심지어 나 자신조차도 나를 부정하고 비하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 오래전부터 그 말이 필요했다. 간절히 그 말을 듣고싶었을 때 그렇게 말해준 사람이 없었다. 네 잘못이 아니라고말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용기를 얻었다. 기억에서 삭제하고 싶었던 사건들을 자기연민과 자기혐오 없이 돌아볼 수 있었다. 불운했던 순간들을 사랑할 수는 없어도 그 순간들이 만들어낸 지금의 나를 사랑할 수는 있었다.
- P120

공간을 소유하는 것은 자리를 점유하는 일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만큼이나 ‘나의 자리는 어디인가?‘ 하는 물음이 나에게는 중요했다. 집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집에서의 내자리‘를 인식하는 일이었다. 사회도 물리적으로는 하나의 거대한 장소이므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나의 위치도 자리의 문제였다. 이것은 하나의 화두가 되었다. 넓게는 이 세상에서, 좁게는 이 집에서 나의 자리는 어디인가?
- P130

자기만의 공간을 소유한다는것은 자기만의 시간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자기만의 공간이 없다는 것은 자기만의 시간이 언제든 방해받을 수 있다는의미다. 엄마의 독서, 사색, 휴식은 수시로 멈춰졌다. 할머니가 집안일을 시키거나 아빠가 출출하다고 말할 때, 또는 나와 동생이 사소한 것을 요구하는 순간에.
- P132

읽는 데에서 나아가 쓰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자기만의 방이 가지는 의미는 더 각별해진다. 메리 올리버는 말했다. "창작은 고독을 요한다" (메리 올리버, 긴 호흡). 덧붙이자면 고독은 장소를 요한다. 휴대전화를 꺼놓을 수 있고, 창문을 닫아둘 수있으며, 나를 부르는 타인의 목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는 장소,
실생활과 최대한 먼 장소, 영감의 순간에 이를 때까지 침잠하고몰입할 수 있는 장소. 쓰는 사람은 작가라고 불리는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다. 나의 서사를 나의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 나에대해 말할 수 있는 이는 나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쓰기는 삶의 특정한 순간을 다시 한 번 살아내기이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과거를 뭉뚱그리지 않기. 외면하고 싶었던 고통, 분노, 슬픔, 상실, 결핍을 다시 한 번 겪어내기. 그것은 나 자신의 이방인이 되는 일이다.
- P134

내가 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는 타인이 내리는 정의, 규정, 낙인을 거부할 수 있다. 내 안에는 나조차 알지 못하는 불가해하고 복잡한 자아가 존재한다고 항변할 수 있다. 나는 ‘존재하는 한 이야기하라‘는 페미니즘의 명제대로 살고 싶다. 그러나나의 이야기는 나에 대한, 나를 위한 개인적 기록만은 아니다.
자신 안에 갇히는 나르시시즘적 행위가 아니라 나의 삶을 해석하고 사유하기 위해, 그다음에는 스스로를 무한히 확대하고 다른 존재와 연결되기 위해 나는 쓰고 싶다. 자전적 이야기라도그 안에는 사회나 시대, 타자와 관계된 무언가가 있다. 나는 내이야기에서 다른 얼굴, 다른 목소리를 발견할 수 있기 바란다.
- P134

그에 따르면 투쟁의 역사는 자리의 역사다. 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자리를 요구하는 것, 자리를 지키는 것은 존재를 지키는 것이다. 장소를 점거하는 것은 사람들이 사회 안에서 스스로의 자리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축제, 시위, 집단적 애도는길거리나 광장 같은 공적 공간을 점거함으로써 존재를 가시화한다. ‘장소 상실Placeless‘은 한때 특정한 사람들의 예외적 상황이 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현실적 위협이다.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난민들, 건설 사업에 반발하며 포클레인 앞에드러눕는 농민들, 구조 조정에 저항하며 농성을 벌이는 노동자들처럼. "장소에 대한 투쟁은 존재에 대한 인정을 요구하는 투쟁이기도 하다"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
이 같은 저항은 광장이나 거리, 크레인이나 철탑 위뿐 아니라 집 안에서도 일어난다. "여성은 이른바 사생활의 영역인집에서도 장소 상실을 겪곤" 하기 때문이다(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 여성들은 집 안에서 자신의 공간, 자신의 자리를 얻기 위해 공적 영역에서의 투쟁보다 덜 처절하다고 말할 수 없는 싸움을 벌인다. 내가 나의 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
이 공간은 누군가가 확보하고자 애쓰는 공간, 그러나 여전히 실현하지 못한 공간이다. 이것은 일종의 특권이다.
- P138

그러나 누군가가 승진과 출세, 성공과 사회적 지위를 생각할 때 다른 누군가는 식사와 설거지, 청소와 빨래를고민한다. 누군가가 바깥에서 ‘중요하고 대단한 성취를 이루는동안 다른 누군가는 집 안에서 하찮고 사소한 일을 감당한다.
전자는 후자에게 빚진다. 후자는 전자에게 기여한다. 그러나 나는, 우리는 지주 그 사실을 잊어버린다. 가족 각자가 이룬 것은엄마가 이룬 것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내가 기억해내는 것은, 엄마가 씁쓸한 얼굴로 이렇게 말할 때뿐이었다. "나는 평생 이룬게 하나도 없구나."
- P143

집에 대해 쓰는 것은 그 집에 다시 살아보는 일이었다. 간절히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었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곳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돌아가고 싶거나 돌아가고 싶지 않은것은 공간이 아니라 시절일 것이다. 과거가 되었기에 이야기로서의 자격을 부여받은 시절. 나는 집에 대해 쓰려 했으나 시절에 대해 썼다. 내가 뭔가를 알게 되는 때는 그것을 잃어버렸을때이다. 현재의 집이 가진 의미를 깨닫는 것도 이곳을 영원히상실한 다음일 것이다. 아직 이 집은 한 시절이 되지 않았다.
- P198

사람 또한 씨앗이나 모종과도 같아서, ‘나를 어디에 놓아둘 것인가‘ 하는 문제는 결국 나의 삶이 어떤 형태로 자라날 것인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거기에는 모종의 타고난 성향과 그가 놓인 환경이 상호작용하게 되는데, 열악한 땅에서도 끝내 무언가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있고, 그럼에도 기어이 그것을 놓치고야 말게 하는 환경도 있는것이다. 작가가 살아온 수십 개의 방은 처음에는 위태롭게 쌓여가다가, 무엇이 부끄러움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그 사이사이에아교처럼 스며들어, 어느덧 단단하고 독특한 구조물을 이루게된다. 사람이 집 안에 사는 게 아니라 집이 사람 안에 들었다. - 김하나, 추천의 글 - P211

오랜 시간 집에 머물면서도 ‘아무데도 가지 않는 여행자‘ 처럼, ‘먼 곳을 떠도는 은둔자‘ 처럼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은 그들과 글로써 교류한 덕분이다. 내가 살았던 집에 대해 쓰는 것은 그들에게 배운 방식으로 나의 경험을 해석하는 일이기도 했다.
- P2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력 이외의 침가물이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력만큼이나 운이 필수 요소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운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내가힘들어하고 고통받는 시간이 점점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기간을 버티는 건 정말 쉽지 않은일이다.
그러니까 이미 인생은 정해져 있으니까 희망 따위버리고 포기하는 게 빠르다, 이렇게 말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고 하는 그 운이 나한테 일평생 한 번쯤은 찾아올 거라는, 희망이 아닌 ‘확신‘을 가지고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인생에 단 한 번은 기회가 온다고 하지 않는가. - P53

개인적으로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 말을 정말 좋아한다.
"삶이 힘든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힘든 것이다. 방황에서 나를 구하는 것도, 어려움에 빠트리는 것도바로 나이다. 나를 방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뭔가 일이 안 풀린다고 여겨질 때에는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들을 돌이켜보라. 그 뒤에 깨달을 것이다. 늘 나를 가로막은 것은 바로 나었다는 사실을."
- P91

요즘 들어 스펙과 경력이 나를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과거가 내 미래를 정해주는 게 아니라
오늘 어디를 바라보고 사는가가
내 앞날을 결정해줄 것이다."
- P98

내가 처음 ‘작가가 되고 싶다, 책을 낼 것이다‘ 라고했을 때의 주변 반응을 기억한다. 대부분 뜻밖이라는표정이었고, 긍정적이지 않은 반응이었다. 하지만 이한마디가 나를 움직였다.
"매일 글을 써라. 그러고나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보자."
책을 읽다가 우연히 만난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의이 말을 본 그날, 바로 그 순간부터 작가의 꿈을 향한 나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 P100

그러니까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것을
저들이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는 것뿐이지.
내가 못하는 건 결코 아니다.
- P113

예전에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한 걸 들은 적이 있다.
"아마추어는 할까 말까 고민하고 프로는 그냥 한다"라고.
- P128

지금 내 인생은 제쳐두고 한 사람에게만 푹 빠져 있다면, 반드시 평생의 비참함을 감수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봤으면 한다.
- P144

나의 욱 하는 태도는
상대를 봐가면서 하는 행동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이 행동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문제였음을.
- P157

바로 ‘기회‘라는 것의 냉정함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분명히 존재하지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자에게는 결코 주어지지 않는 기회의 냉정함 말이다. 늘 잘되기만 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이러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미 잘되고 있음에도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지하기 위해서
방심하지 않고 아등바등 치열하게 산다.
- P177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참 무섭다고, 무엇보다 이 감정이 가장 무서운 이유는 한순간이면 충족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슬픔이나 우울한 감정 같은 경우는, 일시적으로 몰려왔다가 사라지는 외로움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 반면에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그 순간충족되면 바로 해소되지만 일순간 몰려올 때 몹시 충동적이라는 특성이 있다.

그렇기에 외로움에 휩싸이면
이성적인 판단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만나선 안 될 사람, 나를 아프게 할 사람을
판별해낼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지금 너무 외로운데, 뭘 가리겠어. 일단 만나보자 하는 생각으로 미래에 후회할 일을 아무렇지 않게 행하게 된다. "저녁에 의자 사지 마라" 라는외국 속담처럼, 피곤한 저녁 시간에 둘러보는 의자는다 편해 보이고 좋아 보인다. 사람과의 만남도 마찬가지다. 외로움으로 눈앞이 흐려져 판단력을 잃은 상태에서 만난 사람이 과연 나와 잘 맞을까? 혹시 본인의 설렘이 만들어낸 환상 속 이미지에 속고 있는 것은 아닐까? - P19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는 노력은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 P30

한국 사회에 만연한 그릇된 소비행태는 한국 사람들이 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탓에 형성된 것이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도 부자 되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포기해버리면 안 된다. 부자가 되는 길은 사실 놀라울 정도로 가까운 데 있다. 생각만 바꾸면 된다.
‘안 된다는 생각, 개천에서 용이 나던 시대는 지났다‘는 생각에서탈출해야 하는 것이다. 과도한 소비를 투자로 바꾸는 라이프스타일로 전환하기만 해도 기적이 일어난다. 이는 복리의 마법 때문이다.
- P47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월급만으로 부자가 된다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노동과 시간을 제공해서 받는 월급은 한정되어 있고 확장성이 없다. 우리는 우리가 노동하는 시간에 자본도 일하게끔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주식을 소유하는 것은 회사를 소유하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 확장성이 있다는 뜻이다. 기업들의 주된 목적은 비용은 최소로 아끼고 수익은 최대로 늘려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 월급은 비용, 즉 아껴야 할 대상이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는 직장을 그만두지 않을 정도의 월급을 주고, 그렇게 아낀 돈으로 자본가의 재산은 증식한다. 월급만으로 부자가 되기 어려운 가장 간단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P58

우리의 부는 ‘노동‘과 ‘투자‘라는 두 가지 영역에서 창출된다. ‘노동은 일상생활과 관련이 있으며 현재지향적이다. 반면 ‘투자‘는 미래에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장기적이며 미래지향적 성격이 강하다. 부를 이루려면 ‘노동‘으로 벌어들인 자원 중 일부를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의 부를 형성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으로 번 돈을 모두 쓰기만 하고 ‘투자‘에 배분하지 않으면 미래의 부는 절대 형성되지 않는다.
자본가는 자본을 제공하고 노동력을 구매해서 재화나 서비스를제공하는 사업으로 이윤을 얻고, 주주 자격으로 배당과 주가상승을 통해서 돈을 번다. 그에 반해 노동자는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제공하고 그 대가로 오로지 급여만 받는다.
다행스러운 사실은 자본가와 노동자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본가가 일해서 급여를 받으면 자본가인동시에 노동자가 되고, 노동자가 일해서 받은 급여를 투자하면 노동자인 동시에 자본가가 되기 때문이다.
- P89

돈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기 때문에 원금보장에 집착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퇴직 시점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사람은 당연히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한다. 20년 혹은30년 후에 원금이 보장될지 걱정하기보다는 얼마나 크게 불어날것인가를 기대해야 한다. 원금보장은 다시 말해 돈이 일하지 않게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만약 나의 노후자금이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된다면20~30년 후에는 엄청나게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자본주의가 작동하고 있다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원금손실을 두려워해서 노후자금을 은행에만 머물러 있게 한다면 20~30년 후 절대 금액은 변하지 않겠지만 그 돈의 가치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이는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다. 이러한 원금보장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은금융문맹 탈출의 최우선 과제다.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노동자인 동시에 자본가가 되어 자본이 일하게끔 만들어야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부자가 될 수있다. 하루라도 빨리 원금보장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 P99

주식투자는 재테크가 아니다. ‘테크닉이 아니란 뜻이다. 주식은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주식투자가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타이밍이라는 것을 한두 번은 맞출 수야 있겠으나 매번 맞추긴 불가능하다. 이것이 투자와 도박의 차이점이다. 타이밍을 맞추려 노력하는 대신 좋은 회사를 찾아 그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열매를 공유하는 것이 주식투자다. 투자 훈련이 되어 있지 않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다면 주가가 떨어져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반영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사의 실적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주식시장의 상황과 차트만 쳐다보면서 노심초사하는 것은 좋은 투자습관이 아니다.
훌륭한 투자자는 비가 오는 눈이 오든 일정한 여유자금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꾸준히 매입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은퇴할 때까지이런 방식으로 착실히 투자해야 한다. 또한 훌륭한 투자자는 누구보다 일찍 주식을 사들이고 누구보다 늦게 파는 사람이다. 그러니가능한 여유자금을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극히 단순해 보이지만 이는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P113

각종 매스컴에 등장하는 소위 주식 전문가들로부터 "이번 주는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니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게바람직하다." 등과 같은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투자란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때 사고 내리기 시작할때 팔아 이익을 남기는 기술이라 여긴다. 이러한 행위를 마켓 타이밍market timing이라 하는데, 이런 시각에서 주식투자에 접근할 경우의 단점은 장기적으로 큰 자산을 만들 기회를 놓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단순히 증권이라는 종이를 사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지분을 획득하는 것이다. 다만 오랫동안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르기에, 투자기간을 길게 유지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여러분의 자녀들을 부지로 만들려면 주식이나 펀드를 사주어야 하는 이유다.
주식을 자주 사고파는 것은 현명한 투자 방법이 아니다. 많은 이들은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믿지만 주식시장이 좋아지고나빠지는 데는 무한한 변수가 존재한다. 세계 경제 여건이나 국내경기뿐만 아니라 정치와 외교 상황, 심지어는 사람들의 심리 등도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정확히 예측하여 살때와 팔 때를 판단하고 이익을 남기겠다는 생각은 도박에 가깝다.
주식투자에서 마켓 타이밍을 좇는 사람들은 자신이 투자하려는회사의 가치를 측정하지 않고 의미 없는 사고팔기를 거듭하며 수수료만 축낸다. 주가가 오를 때는 장밋빛 전망으로 성급하게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불안해하고, 더 손해를 보기 전에 빠져나와야겠다는 심리로 손절매를 해버린다. - P129

주식투자의 본질이 마켓 타이밍에 연연하는 단기투자라면주식투자는 위험하고 불건전한 것이 맞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게임이나 기술이 아닌 철학이다. 그렇기에 좋은 기업을 선태하여 그 기업의 주인이 되고 그 기업과 오랫동안 함께함으로써 성장의 열매를나누겠다는 장기적 안목의 가치관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했다면 그 기업의 가치를 보고, 외부 환경이나 주식시장 상황에는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또한 긴 시간을 함께할수록 결과도 좋을 것이므로 특별한 매도 요인이 없다면 계속해서 투자해야 한다. 특별한 매도 요인이란 예를 들어 경영진이 비도덕적으로 변질되었다거나, 주가가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까지 이유 없이 폭등한다거나, 시대와 기술의 변화로 제품이 소용없어지는 등 기업 자체의 상황이 바뀌는 경우를 말한다.
주식 시황은 오르고 내리고를 수없이 반복한다. 하지만 주식의시가총액은 예외가 있긴 하나 계속 증가한다. 펀더멘털이 우수한기업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마켓 타이밍만을 하는 투자는 현명하지 못한 투자 방법이다. 그리고 이런 투자가들은 절대로 부자가 되지 못한다. - P99

주식투자는 정보의 싸움이 아니라 참을성과 철학의 싸움임을기억하자.
- P1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럼에도 불구하고 - 공지영의 섬진 산책
공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이 번잡하고 불편하고 우울했던 시기에 만난 단비 같은 에세이였다. H, J, S라는 세 명의 방문자를 맞이하며 작가는 직장, 부모, 부부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깨달음을 설파한다. 각각 달라보여도 이 모든 관계의 중심에는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사랑할 것인지의 문제가 내재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해봐.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이 세계사에 혼자 반기를 드는 일인지도 몰라.  - P53

인간이란 얼마나 신비롭고 한편으로 엉뚱하고 우스운 존재인지, 연극이나 드라마 속에서 혹은 영화 속에서 사랑하는연인 사이를 연기한 두 사람이 왜 자주 열애설에 오르내리거나 진짜로 결혼하게 되는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신가. 인간은 이상하다. 사랑에 빠진 척하면 진짜로 쉽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육체와 영혼이, 형식과 내용이 결코 둘이 될 수 없다.
는 이야기이다.
- P61

당신이 만일 이 사람의 생각에 동의한다면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의 따뜻한 눈빛 하나로 한마디 친절한 말로 잿더미같은 현실에서 한 오라기의 위로라도 받은 일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그 눈빛을 나에게 주고 그 따뜻한 위로를 오늘 당장나에게 주자. 한마디 말과 따뜻한 눈빛. 설사 이 세상 누구도내게 그런 걸 주지 않는다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내가 나에게 주면 되지 않는가. 나를 가장 사랑하고 있고 사랑해야 하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나이므로.
- P81

그러나 진실은 이것이다.
사랑할 때 우리는 한 사람의 따뜻한 눈빛 하나로적대적인 무리의 살벌한 눈초리에 담대히 맞설 수 있다는 것을깨닫는다.
한마디 친절한 말로 산더미 같은 증오를 이길 수 있다.
- P80

인간은 이토록 치열하다. 스스로 위선을 만들어내느라고,
- P94

그러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똬리 튼 거짓과 위선을 적발해 내야 한다. 위와 같은 긴 과정을 거쳐서라도 스스로의 거짓들을 찾아내야 한다. 왜냐하면 신발 속에 든 작은 돌멩이처럼 그것은 우리를 끝없이 그리고 궁극적으로 불편하게 하고 성장하지 못하게 한다. 긴 경주에서 다른 아이들이 다 달려갈 때 우리가 멈추어 서서 신발 속의 작은 돌을 빼내려 한다면 우리는 어쩌면 많이 뒤처질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멈추어 서서 돌멩이를 빼낸다. 그것은 불편함을 제거하려는 것도 있지만 나중에는 우리를 더 빨리 달리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P94

사고를 세밀하게 힐수록 단순하고 단단하고 힘이 세져. - P112

내 삶은 내 본질과 내 본질을 오해한 운명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P122

"얘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 P125

한 번뿐인 내 인생 이렇게 살다가 가기 싫다 하고 마음먹은 이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지금 여기를 소중히 여기겠다 마음먹은 이후, 내게 또 하나의 변화가 찾아왔는데 그것은 나를 사랑하는 데 방해가 되는 사람들과 우정을 맺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사소한 사적 관계도 끊어내는 일이었다. - P161

불교 경전 중 하나인 『아함경』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 살면서 누구도 첫 번째 화살을 피할수는 없다. 그러나 스스로 만들어 쏘는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은피할 수가 있다. 고통은 첫 번째 화살만으로도 충분하다.
- P175

나이를 먹는다고 생각이 깊어지는 일은 절대 없다. 나이를 먹으면 생각은 더 정체되고 고루해지기 쉽다.  - P177

 그건 당신의 선택이고 당신의 선택이 모인 것이 당신의 인생이다.
- P177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어느 책 한 구절이 다시떠올랐다.

나도 괜찮지 않고 너도 괜찮지 않다. 그러나 괜찮다.
- P182

영혼, 육체, 머리 중에서 제일 바보가 머리이고 그 다음이 육체이며 영혼이야말로 가장 많은 것을 알기 때문이다. 설사 당신이 그 친구와 하루 종일 웃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 삶을 나누는 멋진 대화를 했다 해도 당신의 영혼은 알고 있다. 육체는 그 영혼의 텅 빔을 알아차려 육체답게 허기의 신호를 보낸 것일 테니까.
- P172

"의외로 쉬워요. 방법은 이거야. 장점을 자꾸 칭찬해주는거야. 그러면 그 장점이 점점 더 커져 단점은 분명 있기는 하지만 거의 보이지 않는 거예요. 이게 방법이야."
- P164

세상 모든 관계 중에서 특히나 가족에게 있어서 서로를 성인으로 인정하는 것은 몹시도 중요한 일이다. 성인이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할 자유를 가지는 것이고 그 자유로운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 P194

이럴 때 나는 나인홀드 니버 혹은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라고 알려진 것을 외운다.
주님 제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화를 주시고제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 P195

누군가의 집안에 청진기를 대보면 누군가의 집안에서든 신음이 들린다. 행복하기만 한 가정을 아는가? 글쎄 그런 집은 없다. 다만 불행을 줄여가기 위해 노력하는 집안은 있겠지.
- P207

관계란 상대방과 나의 접점이다.
- P207

"중요한 결정은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해야 해. 쫓기는 사람은 악마의 입속에라도 들어가게 되어 있는 거야."
- P252

"여기에 비가 오고 서울에 비가 오지 않는다는 아주 단순한 문제도 한 가지 원인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야. 오늘 비가 온다 했는데 오지 않아. 일기예보가 틀리는 것도 한 가지 이유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야. 다만 내가 말했듯이 이 세상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어 이 둘을 구별하고 나면 인생은 엄청 달라져. 다시 말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나 자신을 살피고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있는 것 외에는 없어."
- P253

꽃은 모두 열매가 되려 하고
아침은 모두 저녁이 되려 한다
이 지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변화와 세월의 흐름이 있을 뿐 - P258

"그래 그걸 친밀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건친한 게 아니야. 서로에게 햇볕과 바람이 통하는 아름다운거리가 없으면 두 사람은 이내 똑같이 시들어버리고 마니까."
- P268

가끔 우리는 문제를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어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문제가 있어야 내가 이렇게 무력한 것에, 내가 화를 내는 것에, 내가 글을 쓰지 않고 헤매는 것에 그럴듯한 이유가 생긴다고 나는 가끔 생각하곤 했다. 그럴 때 부모가 내게 가한 어린 시절의 상처는 내가 어린시절에 당한 성추행은 나를 버리고 간 첫사랑은 나를 때려 이혼에 이르게 한 남편은, 얼마나 심리학적으로도 훌륭한 나의 피난처가 되는지!
- P270

어떤 불행은 그저 받아들이느냐, 시간을 끌고 만신창이가되어서야 받아들이느니 하는 선택을 강요한다. 기적이라는것이 가끔 일어나서 기적이지만, 그 기적이라는 것이 결단코기적에 집착하는 이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가끔 맨몸으로 저 ‘진실한 아픔‘을 온몸으로 껴안은 채 생의 한 모퉁이를 돌아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 신비가 숨어 있다. 우리가 일단 저 아픔을껴안고 생의 모퉁이를 돌려고 마음먹고 나면 또 다른 신비의커튼이 열린다는 것이다.  - P282

나는 이제는 안다. 고통만이 아니 다시 말해 고통의 정직한 응시 혹은 직면만이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언덕길을 오를 연습을 하게 한다.  - P284

내가 가장 긍정했던 사랑의 정의는 이것이었다.
사랑이란 상대방의 성장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려는 의지입니다.
- P286

그리고 나의 정의는 이것이다.
"사랑이란 홀로 있기를 가장 행복해하는 사람이 자신의 일부를 다른 이를 위해 내어주는 것이다. 함께 성장하기 위하여." - P287

"사랑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도 알겠지. 때로는 놓아주는 것도 사랑이라는 걸, 어쩌면 놓아주는 것만이 사랑이라는 걸."
- P303

"산다는 게 말이야. 중간이 없어. 성장하느냐, 아니면 늙어버리느냐야.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나이를 먹는게 아니라 늙어가는 거야."
- P303

행복이란 무엇인가, 모든 불행을 살아내는 것이다.
빛이란 무엇인가, 온갖 어둠을 응시하는 것이다.
- P3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