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33305113185843.jpg)
모 일간지 모모한기자의 홈피에서 가져왔던 것이다. 3~4년 되었지 싶다.
연애편지 쓸때 써먹을려고 말이다. 처음 봤을 때는 실로 심금을 울리는 바가 있었다.
그래서 어디 저장해 놓았던 것인데, 세월흘러 다시보니 비록 심금이 덜 울기는 해도
아직 그 울림의 여운은 남아있는 듯 하다. 이성에 대한 사랑이 아니더라도
오랜세월 잘 담궈놓았던 무언가가 마음속에 있다면 좋을 것이다.
돌이켜 보니 나는 그런게 없는 것 같다. 빈 주전자를 어디에 쓸 것인가.
![](http://image.aladin.co.kr/product/59/91/coversum/scm370610393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