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 기업을 살리는 웃음의 기술
저자 : 가도카와 요시히코
역자 : 양내윤, 윤복만, 이요셉
이번 특강은 엄밀히 말하자면 저자특강은 아니다. 저자 가도카와 요시히코는 52년생으로 명치대 출신이다. 저자가 바다건너 대구까지 올 일도 없을 뿐더러, 우리공장 예산으로 저자를 초청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설령 온다고 하더라도 일어 하는 사람 별로 없다. 세분의 역자중에 현재 <한국웃음경영연구소> 소장으로 계시는 이요셉 소장님이 강사로 초청되었다. 고향이 안동이고 70년생이란다. 생각보다 어리다.
무슨 농담같다. 웃음경영연구소라는 것이 실재하다는 사실이. 별걸 다 연구하는구나 하는 생각이다. 사실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다. 처음 50페이지 가량 읽다가 그만 두었는데, 그 이유를 굳이 말하자면 본인은 이상하게 이러한 처세서나 경영전략서류의 도서에는 왠지 반감이 생기는 모난 성격이다. 그래서 출세를 못하고 있기도 하다. 남들이 다 재미있다고 하는 베스트셀러를 거부하는 심정 비슷하다.
연이나, 특강은 유용했다는 생각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웃으면 복이온다. 등등의 속담이 없더라도 웃음이 우리 생활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에 이견은 없다. 웃을 일이 있어야 웃을 것 아니냐는 반론도 의미없다.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단다. 고인들은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웃으면 복이오지 복이와서 웃는 것이 아니다. 웃는 연습하느라 안면근육이 뻐근하고 박수치느라 손바닥이 얼얼하다. 문자 그대로 박장대소, 파안대소 해본 것이 언제였지, 돌이켜보니 아득하다. 뭘 한다고 사는 것이 그리 팍팍했던가.
최고의 VIP는 가족이라는 말도 오래 기억에 남을 말이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족에게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여년간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번도 안해본 남편이 이요셉 소장의 특강을 듣고 용기를 내어 부인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단다. 한참을 빤히 쳐다보던 부인이 말했단다. “니, 무슨 사고 쳤지?” 일소일소(一笑一少) 일노일노(一怒一老)’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는 많이 웃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