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 시마즈 요시히로의 원군이 도착하지 않았더라면 코니시 군은 전멸을 면치 못했을 터였다. 시마즈 군이 가세했는데도 불구하고 조류의 흐름에 어두웠던 일본군은 악전고투했고, 명나라와 조선의 피해도 막심했다.이 전투 중에 일본군으로서는 처음부터 두려운 공포의 대상이었던 이순신이 탄환에 맞아 전사했다. 이것은 조선 수군에게는 태양을 잃은 것 만큼이나 큰 타격이었다. -6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