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베이다
 

학수고대....닭의 모가지를 비뜰든 학의 모가지를 쥐어 짜든 어쨌든 참고 기다리다 보면 때가 오는 법이다. 질기게 버티다 보면 좋은 날도 오는 것이다. (인생도 그랬으면 좋으련만) 눈물로 기둘리고 기둘리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의 개봉이 목하 안전에 목전에 박두했다.


소설로 치자면... 발단 전개 절정 사정 결말 (음....이게 맞나?) 중 절정 부분에 해당된다고 할 것이다. 아니킨의 전락과 변신, 아미달라의 고통과 절망, 그 전락과 고통사이에서 운명적으로 잉태되고야 마는 전우주적 희망(어리벙하게 생긴 루크 스카이워커와 별로 공주같지도 않은 레아 공주 되겠다), 제다이 기사단의 수난과 붕괴, 은하연방의회 의장 펠퍼틴의 발호와 모든 제다이들의 은사인 요다의 패배와 망명도생, 공화국의 멸망과 제국의 건설.....아직 보지도 못한 에피소드3의 장면들이 디지털 파노라마로 아날로그 주마등으로 마구 좌르륵 펼쳐지고...아! 빨리 보고싶으다. 수년을 참고 기다렸는데 며칠을 버티지 못해 골로 가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다. 화장실에 앉기도 전에 바지에 떵싸는 것은 아닌지......포스가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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