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일에 김인식공(公)이 울돌목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일로
영남유림이 벌떼같이 일어나 공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천거하는 장계를
올리고자 하였으나, 아뿔싸!! 황상께옵서 봉하에 저리 되어 계시니....
어이할꼬...아국의 앞날이여....충무공이래 김인식공 만한 이가 없건만...